‘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가 오는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심의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을 심의하던 방통심의위의 첫 인터넷언론 심의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방통심의위는 오는 11일 오전에 열리는 통신심의 소위원회(통신소위)에서 뉴스타파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근거 조항은 ‘유해정보 심의’로 ‘허위조작정보’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방통심의위가 인터넷언론을 심의하겠다고 밝힌 지 약 3주 만이다. 방통심의위는 지난달 21일 인터넷 언론사의 온라인 콘텐츠 심의를 골자로 하는 ‘가짜뉴스 대응방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신문사가 유통하는 온라인 기사도 심의할 것이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류희림 방송통신위원장이 “과도한 해석”이라며 “메이저 언론사는 자체적인 기준이 있다”고 답했다. 뉴스타파 등 인터넷언론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펴고 있는 것과 대비된 반응에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한다는 비판이 나왔다.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질의에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등 페이퍼 신문도 인터넷판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전송되기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언론 온라인콘텐츠까지 심의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하기 일주일 전에 자체 법무팀이 심의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검토 의견을 냈다는 공문이 공개됐다.같은 법무팀에서 같은 사안에 대해 일주일만에 정반대로 입장을 번복한 배경에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심위 공문을 공개하면서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고민정 의원이 이날 공개한 방심위 법무팀 작성 문서를 보면, 방심위 법무팀은 지난 9월13일 ‘인터넷신문사업자가 운영하는
문재인정부 5년을 기록한 KTV국민방송(한국정책방송원, 이하 KTV) 4부작 다큐멘터리 제작비용이 총 5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명박정부 말 KTV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총 제작비용(3억8300여만원)보다 2억원 가까이 많았다.미디어오늘은 KTV에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방영한 문재인정부 다큐멘터리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와 지난 2013년 2월 방영한 이명박 정부 다큐멘터리에 대해 각각 제작비용 등 제작현황과 예산현황, 기획·제작·편집 등에 관여한 청와대와 KTV 관련 부서 현황을 정보공개청구했다. KTV에서 공개
온라인 뉴스 유료화의 열쇠는 ‘뉴스’가 아니다. 좋은 뉴스를 만들면 돈을 주고 사볼 거라는 언론사의 막연한 기대감이 뉴스 유료화의 실패 요인이었다. 돈 낼 의향도, 돈 낼 독자가 누군인지도 모르는 불분명한 상황에서 진행한 한국 언론의 유료화 실험은 ‘우리가 열심히 만든 뉴스는 돈을 내고 봐야 한다’는 공급자 중심의
온라인뉴스의 ‘강자’ 연합뉴스에 대한 언론사의 불만이 네이버 뉴스스탠드 도입 이후 더욱 불거지는 모양새다. ‘뉴스도매상’인 국가기간통신사가 포털사이트에서 소매상 역할을 하며 언론생태계를 어지럽혔다는 주장은 언론계에서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뉴스스탠드 도입 이후 포털에서 기존 언론의 페이지뷰가 크게 줄
세계일보 자회사 세계닷컴이 ‘유령기자’에게 기사를 작성하게 하고 이를 포털사이트 등에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문제의 기사는 지난 15일 낮 세계닷컴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전송한 제하 제목의 광고성 기사다. 이 기사는 정지운 기자가 작성한 것으로 나와 있다.이 기사는 “사각턱
경남도민일보가 이달부터 일부 온라인 콘텐츠를 유료화하기로 했다. 경남도민일보는 1일 지면과 뉴스사이트 ‘idomin’을 통해 “일부 뉴스 콘텐츠를 유료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택은 전국일간지로서도 내리기 쉽지 않은 결정이기 때문에 그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경남도민일보는 “최근 거의 모든 인터넷 매체는
정부가 포털· 통신사업자 등 온라인 콘텐츠서비스 사업자와 콘텐츠 제공자 간의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표준계약서를 마련, 이를 고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온라인콘텐츠서비스 사업자와 온라인콘텐츠 제공자간 불합리한 계약의 사전방지와 자율적인 개선을 권고하기 위해 디지털콘텐츠 표준계약서를 마련,공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매일경제(회장 장대환)의 사업구조만 놓고 보면 종합일간지와 비교하더라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1966년 3월24일 서울 소공동 사옥에서 지령 1호를 발행한 이래 줄곧 경제신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95년 3월에는 매일경제TV(MBN)가 본방송을 시작하면서 일찌감치 미디어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인터넷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99년 설립
인수위가 업무보고를 마친 8일에도 새 정부의 방송통신 관할 기구는 윤곽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보통신부의 해체설이 나오는 가운데, 인수위는 문화관광부와 방송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쳤지만 정통부의 존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논의만 있었을 뿐 기구개편에 대한 이렇다할 논의는 없었다. 문화부는 업무보고에서 정통부의 디지털콘텐츠와 방송위의 방송영
신문사닷컴들이 뉴스저작권 보호를 위해 포털사이트에 공동으로 협조공문을 보내고, 신문사가 연합해 포털에 사업을 제휴하는 등 온라인 콘텐츠의 유통 구조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포털 중심의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온신협 “포털, 1주일 지난 기사 삭제해야”= 지난 21일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 경향 한국 등 11
지난해 12월 네이버의 검색 아웃링크 도입 이후 일부 언론사의 ‘검색어 기사’를 통한 ‘트래픽 몰이’가 도를 넘어서자 네이버가 이를 경고하고 나섰다. 이를 놓고 언론계 안팎에서는 ‘언론계 자성론’과 ‘네이버 권력경계론’ 등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네이버, 검색 어뷰징 대책
2일 낮 타결된 한미FTA 협상 결과에 따르면 향후 국내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적재산권 분야의 경우 현행 50년인 저작권 보호기간이 70년으로 연장되는 등 미국의 요구가 상당부분 반영되는 한편 인터넷 포털 등 OSP(Online Service Provider)의 저작권 의무조항도 대폭 강화됐다.
한미FTA 8차협상이 12일 종결된 가운데 향후 고위급 회담에서 시청각미디어 시장이 여타 산업분야와의 빅딜을 통해 개방될 우려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천정배 의원(민생정치모임)과 천영세 의원(민주노동당) 등은 정부에 한미FTA 협상 중단 내지 유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천정배 의원이 속한 민생정치모임은 13일 “우리가 제시한 한미 FT
▷네트워크(망) 중립성이란?=한 마디로 ‘모든 망사업자는 모든 콘텐츠를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망 중립성 개념은 지난 1993년 망에 대한 상호접속을 보장해야 한다는 EU(유럽연합)의 망 규제 정책수립과정에서 언급된 이후 ‘어떤 망으로 전달되건 그 망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의 성격이 방송인지 통신인지에 따라 규제
국내콘텐츠 유통 위해선 보장해야 VS 무작정 보장할 땐 시장개방 우려도#12010년 어느 날. 마이너신문사 콘텐츠유통팀을 맡고 있는 김 팀장은 요즘 심사가 괴롭다. 회사의 동영상 콘텐츠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그를 괴롭히는 것은 다름 아닌 통신사업자다. 자사의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급 통신망을 이용해야 하는데 최근 통신사
조선일보가 뉴스포털 사업과 함께 독자적인 온라인뉴스 아카이브 사업을 준비중이다. 국내 온라인 뉴스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조선일보는 조선닷컴 사이트에 다른 언론사의 콘텐츠를 보충·통합하는 형태로 뉴스포털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몇몇 언론사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올 상반기 UCC 동영상 사이트 엠군에 투자를 하는 등 외부 콘텐츠
온라인뉴스의 유료화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월부터 디지털뉴스 아카이브 사업(일명 아쿠아프로젝트)을 통해 35개 언론사 뉴스가 기업과 관공서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어 뉴스검색 아카이브인 ‘카인즈’(www.kinds.or.kr)의 유료화도 검토되고 있다.온라인뉴스 저작권 신탁관리 기관인 한국언론재단은 디지털뉴스 아카이브 사업 1차
한국은 부처간 견해 차…합의점 시급한미FTA 협상과정에서 미국이 IPTV·VOD 서비스 등 이른바 융합서비스에 대한 시장개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미디어 유관 부처 및 기관의 통상실무진들에 따르면, 미국은 지상파 방송 등 고전적인 방송영역보다는 IPTV·VOD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 개방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