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FM은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언론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재난방송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역 언론으로 주민들을 위해 발언해주길 바란다.”(서대문구 주민 이영희, 서대문공동체라디오 이사)“지하 방에서 방송했을 때는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방송국을 보니 벅차고, 감격스럽고 고맙다.”(서대문구 주민 임향순, 서대문공동체라디오 이사)서대문지역 공동체라디오 서대문FM이 4월27일 개국했다. 마을미디어 가재울라듸오를 시작한 지 10년 만의 성과다. 서대문FM은 주민 400여 명이 모여 주민 자산화를 이뤄냈다. 주민들의 도움을 바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99.9MHz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로 OBS경인TV를 선정했다. 경기방송 폐업 이후 99.9MHz는 2년2개월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되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월21일 전체회의에서 99.9MHz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 심사 결과 7개 사업자 가운데 도로교통공단(TBN)이 가장 높은 점수(787.01점)를 받았지만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며 의결을 보류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심사위원회 채점 점수는 존중하되, 도로교통공단이 보도를 포함한 종합편성을 할 수 있는 범위인지 법률 검토를 한 이후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99.9MHz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 심사에서 7개 신청사업자 중 도로교통공단(TBN)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며 의결을 보류했다. 공단이 공모가 가능했다는 사실에 미뤄보면 다소 명쾌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심사에서 2위는 OBS, 3위는 경기도였다. 방통위는 지난 16일 신규사업자 선정 심사 의견 청취(청문회)를 진행했다. 방통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심사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도로교통공단이 도로교통법상 사업목적인 ‘도로교통안전에 관한 홍보 및 방송’ 및 도로교
방송통신위원회가 99.9MHz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 사업자 선정에 나선 가운데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OBS경인TV, 경인방송, 경기도민방송, 뉴경기방송, 케이방송 등 5개사가 지난 1월25일 “경기도와 도로교통공단이 방송사업자로 선정되면 안 된다”는 공동 건의문을 방통위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는 이들 7개사가 참여한 상황이다. 이들 민간사업자 5개사는 TBS를 가리켜 “서울시장이 어느 당에서 당선되는가에 따라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가 99.9MHz를 가져갈 경우 비슷한
유튜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온라인매체 팩트TV가 보도전문채널 진출을 선언했다.팩트TV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팩트TV가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자본금 200억원 예상하며 시민 주주 모집 방침팩트TV는 “언론개혁을 외치며 기성 언론의 가짜뉴스를 비판하지만 정작 팩트를 정확히 전달하는 힘 있는 언론방송사를 우리 손으로 만드는 꿈을 실현한 적은 없다”며 “우리가 나서서 깨어 있는 시민들의 힘을 얻고 YTN 같은 보도전문채널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RTV, 국민TV 등이 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 TBN 한국교통방송이 ‘경기지역 라디오 방송 사업자’ 선정 공모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자진 폐업한 라디오 종합편성채널 경기방송의 후속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이를 위해 TBN은 전국 12개 지역 교통방송 네트워크와 별도로 운영되는 ‘종합편성 라디오 채널’(가칭 : 경기메트로방송)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TBN은 30일 “방통위가 FM 99.9㎒ 주파수에 대한 신규사업자 공모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목적을 실현한 전문성을 근거로 경기 지역 종합편
자산총액 10조 이상 대기업은 지상파 주식 10%를 초과 소유할 수 없도록 한 현행 방송법에서 10조를 20조로 바꾸자는 주장이 나왔다. 외국자본의 지상파 지분 제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13일 방송통신위원회-한국언론학회 공동 주최 ‘소유·겸영규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엔 지상파가 모든 방송의 중심이고 시작이었지만 콘텐츠 소비에 있어서는 이제 지배적 사업자가 아니다. 지상파는 유료방송·OTT서비스에게 국내 방송시장의 주요사업자 위치를 넘겨줬다”면서 지상파 소유·겸영규제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에 재난정보를 24시간 신속·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상파다채널방송(MMS)을 통한 ‘재난전문채널’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재난방송 종합정보센터를 구축해 모든 방송사가 심층적인 재난방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난방송 강화 종합계획’을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종합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KBS의 재난전문채널이다. MMS는 디지털영상 압축기술을 활용해 기존 1개 지상파채널에 제공하던 주파수 대역을 쪼개
경기지역 라디오 방송 경기방송의 전파가 끊긴지 1년 5개월 만에 새로운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도를 주된 방송권역으로 하는 새로운 라디오방송사업자를 선정하는 ‘정책 방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3월 경기지역 라디오 방송 경기방송이 정파된 바 있다.방통위는 “지역밀착형 콘텐츠 제공 등 지역방송의 역할 수행, (구)경기방송을 청취해온 경기도민들의 청취권 보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역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새로운 지역방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신규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했
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정책방안 마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99.9MHz 주파수를 사용하던 경기방송이 자진 폐업 신고와 함께 2020년 3월30일 정파된 이후 방통위는 지난 5월6일에서야 새 사업자 선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 4월29일 ‘경기도 공영방송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가결했다. 때문에 언론계 안팎에서는 경기도가 새 사업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있는 상황이다. 이날 공청회 발제자로 나선 김우석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현재 경기지역에 총 31개 라디오 방송국이
방송통신위원회가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16일 경기방송 폐업 이후 1년1개월이 흐른 시점으로,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공영방송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일주일 만이다. 방통위는 이번 토론회가 “방송의 공적 책임을 준수하고 진정한 지역방송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신규사업자 선정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 청취” 자리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방송 자진 폐업으로 FM 99.9MHz 주파수는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변상규 호서대 문화영상학부 교수는 “경기도와 인천은
이제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방송에서 중간광고를 접하게 된다.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광고 제도개선 관련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공정경쟁 환경 조성 및 방송시장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방송광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결과를 검토·반영해 의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공포 후 2개월이 경과 한 날부터 시행된다. 핵심은 중간광고 전면 허용이다. 5기 방통위는 개정안을 통해 중간광고 전면 허용과 더불어
이달 초 폐업 신고한 경기방송이 29일을 끝으로 방송 송출이 중단된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지난 16일 경기방송이 제출한 폐업 신청에 따라 오는 30일 0시(29일 24시)에 송출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경기방송 폐업 신청 이후 청취자 보호를 위해 신규사업자 선정 시까지 방송을 유지해 줄 것을 경기방송에 요청했으나 방송 유지와 관련된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경기방송도 방송 유지에 소극적 입장을 보였다”며 “결과적으로 별도의 방송 유지 기간 없이 정파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보수신문이 ‘자영업 위기’를 강조하며 연일 정부 비판 보도를 쏟아냈다. 그런데 지난 26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9년 국세통계 1차 조기 공개’에서 2018년 자영업 폐업자 수와 폐업률이 2017년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자영업 폐업자 수는 83만884명으로 2017년보다 6830명 줄었으며, 폐업률도 11%로 전년보다 0.7%p가량 감소했다. 자영업 대표 업종인 도매업·소매업·음식업·숙박업 4개 업종 또한 폐업자수가 38만2359명으로 전년보다 1만3000명가량 줄었다. 자영업
“엄마가 다 했다”는 정유라 이화여대 학점 특혜와 삼성으로부터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덴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정씨를 만난 취재진에 따르면 정씨는 취재진과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자세히 파악하고 사전에 변호사의 조력을 받은 것 같은 준비된 얘기를 풀어냈다고 한다. 불법 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뒤 구금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일(현지시각) 법원에 출석한 정씨는 취재진의 ‘삼성이 말을 구입해주는 등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항상 저희 어머...
종합편성채널 출범 직후 방송프로그램의 제작비와 구매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지난 3일 온라인으로 발간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프로그램 제작과 구매 추이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09∼2013년 사이의 PP와 지상파의 프로그램 제작·구매비 추
TV조선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의 콘텐츠 투자 계획을 이행하라는 시정명령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 실적과 적자에 빠진 재정상황을 거론하며 “투자를 강제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현실 불가능한 비정상적 조치”라며 과징금을 감경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에 제출한 종편 4사 &lsq
마필관리자들도 ‘을’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마필관리사는 경마공원의 말을 운동시키고, 밥 먹이고, 보건‧질병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마필관리사들은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마사회의 ‘변종고용’구조 △인력부족으로 인한 장시간 노동 △산업재해 등 교육미비 등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lsqu
15년 동안 이어진 독과점 구조, 앉아서 수십조 원을 벌어들이는 이동통신사를 비판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주파수 할당 등에서 통신 3사는 정부 지원을 충분히 받았다. 3사가 보유한 이동통신 이용자는 이미 전체 인구를 넘겼다. 통신 3사는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고, 이들은 설비 투자비용을 이용자에 전가해 왔다. 통신비는 인상률이 가장 높은 세금이 됐다.이런
작년 4월 기습적으로 요금인상을 공고해 서울시와 갈등을 빚었던 서울메트로 9호선의 최대 주주인 맥쿼리·현대로템 컨소시엄이 보험사들과 지분매각 협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매각금액이 해지 시 지급금 8000억~9000억 원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울메트로 9호선, 용인경전철 등 철도와 도로건설의 민간투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