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사칭광고가 논란이 된 가운데 네이버와 구글 등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네이버는 지난 4일 게시물 신고센터에 ‘사칭피해’ 신고 창구를 개설했다. 네이버 밴드 등 네이버 서비스 내에서 사칭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각적인 신고가 가능하도록 신고항목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 네이버 첫 화면에서 ‘사칭광고’를 검색하면 신고센터가 뜬다. 구글은 지난달 28일 정책 업데이트를 통해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이용자가 금전이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정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MBC 기자들의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오경미)는 원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인정해달라는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MBC 기자 2명은 지난 2021년 7월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지도교수를 찾아갔으나 해당 주소지에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주소지 인근에 주차된 차량 주인에게 전화를 건 취재진은 자신이 “경찰”이라며 “이사 가신 분 집 주소를 알 수 없을까요” 등의 말을 했다. 당시 윤석열 대선 후
방송인 황현희씨가 사칭광고의 문제점을 토로하는 등 유명인들이 사칭광고 문제에 대응하고 나섰으나 사칭광고는 여전히 뜨고 있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는 대응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사칭광고 주의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사칭광고 문제가 해소되지 않자 피해 유명인들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을 만들고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항현희씨는 “신고하기 너무 힘들다”며 “플랫폼 사업자에게 요청드리고 싶다. 제발 전담팀을 만들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촉구했다.이
“제가 아니라니까요.”최근 연예인, 경제전문가, 기업인 등 유명인들은 해명을 입에 달고 살아야 햇다. 개그맨 황현희씨는 누군가가 자신을 사칭해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투자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알고 채팅방에 들어가서 자신이 만든 채팅방이 아니라고 해명해야 했다. 하지만 ‘가짜 황현희’는 자신이 진짜잉 양 행세했다.사칭광고 문제가 대중에 알려진지 6개월이 흘렀으나 여전히 기승을 부리자 유명인들이 공동 대응을 시작했다.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
유명인 사칭계정 및 사칭광고 문제가 끊이지 않고 않은 가운데 피해 유명인들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페이스북 사칭광고가 논란이 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에는 방송인 홍진경 사칭 광고가 떴다. 사칭광고는 홍진경씨 사진과 함께 “난소암 치료를 마치고 나서 나는 주식투자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100억 원을 벌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백종원·유재석·송은이·황현희 등 방송인과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등 경제 전문가, 슈카 등 유튜버, 문재인 전 대통령·윤석열 대통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함정취재 논란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편을 두고 “범죄자의 일방적 주장만 담은 선거개입 조작방송”이라고 반발해 논란이다. 이에 MBC는 “뭘 조작했다는 것이냐”며 “함정취재의 문제점도 반영했다.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MBC는 지난 25일자 ‘스트레이트’에서 방송한 편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쟁점별로 짚어 보도했다. MBC는 최재영 목사가 왜 이런 몰래카메라를 찍었는지를 두고 최 목사가 “통화하는데
페이스북 등을 통한 유명인 사칭 광고 논란이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사칭광고는 뜨고 있다. 사칭광고를 통해 피해를 입은 유명인들의 하소연과 법적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슈카(전석재)는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자신에 관한 사칭광고를 언급했다. 그는 “많은분들이 신고하라고 물어보신다. 삭제를 요청해도 별 효력이 없다”며 “심지어 본인이 사칭광고 신고해도 삭제가 쉽지 않다. 사기니까 사기로 고소해야 하지 않냐고도 하는데, 누군지 알아야 고소를 하지. 승소를 해도 실익이 없다
매머드가 눈 위를 달리는 영상은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이 영상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소라 ‘소라’(Sora)의 시연 영상이다. 글과 이미지를 생성하는 AI에 이어 영상 제작 AI까지 뛰어난 성능을 보인 것이다. 소라는 글이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이를 영상으로 전환한다. 오픈AI 소라의 특징은?매머드 영상은 “몇 마리의 거대한 털북숭이 매머드들이 눈 덮인 초원을 밟으며 다가오고 있고, 그들의 긴 털은 걸을 때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고, 멀리
JTBC가 자사 메인 뉴스프로그램 이미지를 활용한 사칭광고에 대해 “JTBC와 뉴스룸의 브랜드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사칭 광고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JTB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JTBC의 ‘뉴스룸’과 진행자 강지영 아나운서, 초대석 출연자의 이미지를 무단 활용해 허위 사실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가 적발됐다”며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뉴스인 것처럼 보이는 이미지는 명백한 허위이자 조작”이라고 경고했다.JTBC는 해당 광고에 대해 “JTBC 방송화면 캡쳐 이미지를 무단 활용, 방송에서
계속 새로운 유형이 스미싱 문자가 나오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국가수사본부에 띠르면 사칭스미싱범죄 피해액은 지난해 12월 561억 원으로 역대 치고치를 기록할 정도다. 스미싱 문자에 담긴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를 유출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미끼문자를 발송하는 방식이 특히 큰 피해를 낳고 있다.지인이 보낸 청첩장 부고 문자지인의 실명으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거나 부고 문자가 온 경우에도 스미싱일 수 있다.‘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세요’, ‘아버지께서 금일 아침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영화 리뷰를 작성하면 코인을 준다는 식으로 유인해 홍보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이다. 씨네21 사원증, 사업자등록증 등까지 도용해 ‘피싱’에 나서자 이를 경고하는 씨네21 입장문이 나오기도 했다.씨네21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최근 라인 및 텔래그램의 투자, 부업 단체방을 통해 씨네21 직원을 사칭한 피싱 시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저희 씨네21은 사이트 트래픽이나 코인거래 등과 관련해 전담부서나 담당자를 운영하지 않으며 일체의 금전적 요구나 개인정보 등을 수집하지 않
남현희씨와 전청조씨의 인터뷰가 일방적 주장을 전한 것 아니냐는 시청자위원의 지적에 채널A가 답변을 냈다. 상당 부분 공적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우려에 대해선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했다.지난 1월26일 채널A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청자위원회 조치사항에 따르면 채널A는 “남현희와 전청조 인터뷰는 진실의 퍼즐조각을 맞추는 동시에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림으로써 경찰의 압수수색과 신병 확보까지 이끌어 내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채널A는 “당시 전청조는 밀항, 잠적,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고 한편으로는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자를 요
세계적으로 중요한 선거가 많은 2024년 인공지능(AI)발 허위정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AI가 만든 딥페이크 영상이나 조작된 사진, 음성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선관위는 본격적으로 AI 딥페이크 단속에 나섰고 각국 정부도 대응 마련에 나섰다.영상 음성 조작해 선거 개입미국에선 지난 23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칭해 경선 불참을 권유하는 딥페이크 음성이 유포돼 논란이 됐다. CNN에 따르면 이 메시지는 최대 2만5000명에게 유포됐다. 뉴햄프셔주 법무장관실은 “바이든 대통령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에어프라이기를 00만원에 구매했어요. 택배를 받아서 전원을 연결하니 잠시 후 자동으로 꺼져 사용이 불가한 불량품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판매자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발간한 온라인 피해상담 사례집에 담긴 내용이다. 최근 당근마켓 등 중거거래 플랫폼 이용이 늘면서 관련 신고도 급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한 계정을 되팔았는데 계정이 잠겼어요.” “정품인 줄 알고 구매한 중고 이어폰이 가품이에요.” “중고거래 물품을 받지 못했는데
포털 네이버가 네이버와 동아일보, 송중기 배우, JTBC, 강지영 앵커 등을 한꺼번에 사칭하면서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광고 사이트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26일 모니터 결과, 동아일보는 제목의 기사를 동아일보 네이버페이지에 게재했다. 기사에는 과거 배우 송중기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강지영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첨부됐다. 기사 내용에는 송중기씨가 투자한 방법이 나와 있고, 송중기씨가 투자한 사이트 링크가 인터뷰 내용 안에 첨부됐다.그
정부가 대응에 나선 이후에도 유명인들을 사칭해 주식 투자 리딩방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정 인물에 대한 사칭뿐 아니라 서강대학교를 사칭하는 광고도 올라왔다.지난 9~10일 페이스북에는 개그맨 황현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등 인물과 서강대학교를 사칭하는 광고가 올라왔다.한 광고는 ‘이부진의 100억 투자자 무료 강의’ 자막과 함께 “삼성그룹의 이부진입니다. 직장인도 매달 5000만원의 배당금과 100억원의 자산 축적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라며 “승률 99%의 주식
KBS가 퇴직자에게도 업무용 메일 계정(@kbs.co.kr)을 유지해주기로 했다. 일각에선 KBS를 퇴사한 인사들이 해당 제도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앞서 KBS는 올해부터 퇴직한 임직원이 요청하면 기존 메일 계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메일 서비스 운영 정책을 변경한다고 공고했다.KBS 웹메일 계정은 퇴직과 동시에 사용중지 및 삭제 처리되어왔지만, 신청자에 한해 퇴직한 임직원도 기존 계정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KBS는 관련 공고문에서 “수신료 분리징수 위기 환경에서 퇴직자들의 KBS에 대한 애사심과 긍정적인 관심
미디어 전문가들이 쓴 책 ‘디지털미디어 인사이트 2024’의 부제는 ‘AI시대의 생존전략’이다. 미디어와 AI는 떼려야 뗄 수 없다. 2024년은 미디어에 인공지능이 적극적으로 스며드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런가하면 창작자와 인공지능 업체 간 인공지능 학습 대가를 둘러싼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검색이 올해 상용화되면 웹사이트의 위기가 오고 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발 허위정보 문제는 심화될 우려가 있다. 포털 뉴스 개편과 OTT 업계의 지각변동, 쿠키 기반 맞춤형 광고의 종말도 올해 예고된 현안이다. 2024년 미디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유도광고 등 광고에 대한 자율규제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구글, 메타와 협력회의를 메타의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유도 광고 등 불법‧유해정보 유통방지 및 자율규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방통심의위는 “구글, 메타 등 사업자들은 방통심의위의 통신심의와 자율규제 취지에 공감하며, 자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적용과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위원회의 자율규제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메타는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유도 광고
페이스북에 손석희 전 JTBC 보도담당 사장을 사칭한 딥페이크 영상 광고가 올라왔다.해당 광고는 손석희 전 사장이 등장해 “저는 한국인을 위한 혁신적 플랫폼을 개발하여 AI기반 투자를 통해 재정적 자유를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라며 “500원만 투자하면 매월 최대 15천원(1만5000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AI의 실시간 시장분석으로 93%에 달하는 놀라운 선공률을 자랑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라며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신청하시며 전담팀이 즉시 연락을 드릴 것입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