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서민임을 강조하면서 기업 CEO까지 오른 전력을 놓고 ‘성공신화를 썼다’고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지난 23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되던 날. 미디어오늘은 일명 국밥집 욕쟁이 할머니 강종순씨를 찾았다. 강씨는 2007년 대선 당시 MB의 대선광고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거침없이 서민 대통령을 주문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MB의 경제대통령 이미지에 일조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남다를 수 밖에 없는 MB의 구속 수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대선광고 뒷얘기와 구속 수감에 대한 심경을 들어봤다.
‘촛불대선’의 성과 중 하나는 ‘임금노동만으로 먹고 살 수 없다’는 문제의식과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법이 나온 것이다. 불안한 일자리, 저임금 일자리, 높은 실업률 등 한국 사회는 열심히 살아도 함께 잘 살 수 없는 상태다. 김대중 정부 시절 ‘생산적 복지’라는 이름으로 일자리와 복지를 연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전제로 복지를 제공했다. 무상급식 논쟁 등을 겪으며 복지를 사회적 조건과 분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번 대선에서는 공동자산의 성격을 가지는 세금을 취약 계층 혹은 전 국민에게 나누자는 공약들이 나왔다. 더...
최순실 게이트가 JTBC 보도 이후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유출 및 사전열람 의혹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유출되었던지 최순실씨와 기록물을 유출한 청와대의 누군가는 처벌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JTBC 뉴스룸은 24일 최순실씨 컴퓨터 안의 자료를 바탕으로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청와대 내부 문건을 미리 받고 문건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컴퓨터에 저장된 200여개 파일중 대통령 연설문 44개 등이 청와대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최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 등을 첨삭하는 ‘빨간펜...
박근혜 대통령이 국면전환용 카드로 던진 개헌이 다시 ‘최순실 게이트’에 눌렸다.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 및 국정발언 자료 등을 발표 이전에 미리 받았다는 JTBC 보도 때문이다. 야당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수사대상이라고 경고했다. JTBC 뉴스룸은 24일 최순실씨 컴퓨터 자료를 바탕으로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 청와대 내부 문건을 미리 받고 문건을 미리 수정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순실씨 사무실 컴퓨터에 저장된 200여개 파일중 대통령 연설문 44개 등이 청와대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심지어 박 대통령...
경향신문이 새해 들어 지면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여행과 문화, 건강 등을 주제로 만들어온 주말 섹션 '경향2'를 폐지하고, 30∼40대 남성 독자들을 겨냥해 '그 후'라는 이름의 섹션을 만든 것이다.
인터넷 광고가 첫 선을 보인 ‘대선’이지만 광고 대결은 일부 ‘포털’을 제외하곤 썰렁하다. 이명박 후보쪽이 ‘인터넷 신문’에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이런 현상은 도드라졌다. 한나라당은 “인터넷 신문이 광고효과가 적어서”라고 밝혔지만, 한쪽에선 “
21일에 이어 22일로 이어진 방송3사 메인뉴스의 '이상호 X파일' 관련 보도에서 MBC는 전날 보도에서 미흡했다고 지적된 부분을 만회하려는 듯 22개 꼭지 30여분에 걸쳐 관련소식을 전했다. ▲ MBC ⓒ MBC 특히 MBC는 당초 익명으로 처리할 예정이었던 X파일 대화내용의 주인공인 홍석현 주미대사와 이
방송방송3사 광고 판매율 80%대로 ‘곤두박질’민방-CATV 경영난으로 ‘부도도미노’우려김현철, YTN 인사개입…인맥파악은 실패방송사 총파업, 김현철씨의 방송사 인사 개입 파문, 긴축예산 편성, 미디어 정치, IMF 한파… 97년 한해 동안 방송계를 휘돌아친 ‘이슈’들이다. 그만큼 97년 방송계는 많은 화제와 논란거리로 부산한 한해를 보냈다. 방송계에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