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다.뉴스버스는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재직 때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의 알선수재 혐의를 알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는 9일 SNS를 통해 “검찰 압수수색도 처음이었지만, 검찰의 출금도 처음이다. 이미 출금을 했었던 모양인데, 모르고 있다가 출금 연장 통지를 받고 알았다. 중대범죄는 연장 때서야 통지를 한다고 한다. 윤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벌써 4년 전이다. 총선 직전 MBC를 통해 드러난 이 사건으로 검찰은 언론과 유착해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듬해 세상이 공개된 고발사주 사건은 당시 검언유착 의혹을 언론인들에 대한 고발로 덮어보자는 검찰의 또 다른 선거 개입 정황이 드러나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사건 당사자였던 손준성 검사는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고, 국회는 손 검사를 탄핵했다. 4년이 흘러 다시 총선의 시기가 돌아왔다. 미디어오늘이 4년 전 ‘검언유착-고발사주’ 사건 타임라인을 정리했다
검찰이 범죄 혐의와 무관한 자료를 압수하고 보관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언제든 ‘디지털 캐비넷’ 속 자료를 꺼내서 수사할 수 있고 사찰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발단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가 자신의 혐의와 관련 없는 자료를 검찰이 불법 수집해 보관하고 있다고 자사 보도를 통해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이 동의 없이 영장 밖의 전자정보를 대검찰청 서버에 저장했다는 의혹이다.이에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전현직 검찰총장과 강백신 서울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을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뉴스버스가 보도한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얻은 민감 개인정보를 이른바 디지털 캐비넷(디넷)에 보관해 활용한다는 내용을 두고 “공수처의 압수수색을 기다리라”고 경고했다.조국 대표는 2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범위를 벗어난 압수수색으로 얻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폐기해야 하는 사생활 정보 정보를 보관하고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며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도구인 디넷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탐사보도 전문 매체인 뉴스버스의 관련 보도는 충격적”이라고 뉴스버스 보도 내용을 전했다.조국 대표는
러시아에서 무차별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7명이 숨졌다.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분파인 ‘IS-K’(호라산)는 테러 직후 배후를 자처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주장했다.25일자 아침신문은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배후설 제기에 비판적인 관점의 보도를 내놨다. 동아일보 1면 제목은 이다. 테러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콘서트 관람을 위해 ‘크로쿠스 시티홀’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을 향해 무장 괴한이 자동소총으로 무차별 난사하면서 벌어
손준성 검사장(대구고검 차장)이 고발사주 의혹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최초 의혹을 제기한 기자가 “일부 정치검찰이 벌이는 행태에 대해 법원이 내린 철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뉴스버스 소속인 전혁수 기자는 지난 2021년 9월 2일자 를 최초 단독 보도했다.해당 보도는 손준성 검사가 민주당에 부정적인 여론 형성 목적으로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을 통해서 조성은 전 선거대책위원장 부위원장에게 고발자료를 전달한 내용이다. 검찰과 정당이 정치적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를 불러 소환 조사 중이다. 이진동 대표는 “후보 검증차원의 보도”라고 강조했다.25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진동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뉴스버스 보도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관여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진동 대표는 25일 오전 검찰청 출석 전 취재진을 만난 자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이 비판 언론을 손보기 위한 수사이자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유력 후보 검증차원에서 보도할 수 있었던
#. 서울 강북구에 사는 38세 심권욱(가명)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총통님께서 다카키 마사오처럼 되기를 원하시는데 결말도 똑같이 만들어드려야’라는 글과 관련 이미지를 게시한 뒤 윤석열 대통령 협박미수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다. 영장엔 그가 “피해자에 대한 총살 의지”를 드러내 “이를 실현할 의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가 사는 집의 건물주도 수사 대상자로 적시됐다.#. 의뢰받은 사건과 관련해 포털 네이버에 ‘총포류 관리법’을 검색했던 이종찬 변호사는 용산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가 도를 넘고 있다. 최근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국금지 기간 연장통지서’를 공개했다. 봉 기자뿐만이 아니다. 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경험한 다른 기자도 출국금지를 당했다. 검찰총장 출신 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검찰의 주장만으로 언론인의 출국을 금지하는 나라는 적어도 선진국에선 없다. 현직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자를 수사하는 것부터 이미 후진국임을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는 셈이다. 기자가 기사를 잘못 쓰면 당연히 상응하는 대가를 치
지난 10월 방한한 뉴욕타임스(NYT) 아서 슐츠버거 회장은 “‘가짜뉴스’는 굉장히 음흉한(insidious) 표현”이라며 “역사를 돌이켜보면 ‘가짜뉴스’라는 표현은 나치 독일, 스탈린의 소련 등 인류 역사의 끔찍한 순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런 용어들은 독재자들이 독립적인 언론을 제거하고 나라를 통제하는 데 쓰였다”고 했다. 이어 NYT는 지난 11월13일자 1면에 ‘서울이 검열 우려 속에 가짜뉴스를 정조준하다’는 기사를 냈다.2023년 누구보다 ‘가짜뉴스’ 용어를 많이 사용한 인물 중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이다. 각종 공개석상에
30년 만의 수신료-전기료 분리 징수 지난 7월,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 없이 사실상 정부가 ‘시행령’으로 밀어붙였다. KBS 재원의 절반을 차지하던 공적 재원이 흔들리면서 공영방송 역할도 흔들릴 것이란 우려다. 위기는 2024년 본격화할 것이고, KBS는 극심한 노사갈등이 예상된다. 정부가 시행령을 다시 바꾸거나, 혹은 헌법재판소에서 시행령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 KBS가 ‘땡윤뉴스’로 비판받을수록, 1980년대 ‘땡전뉴스’에 반발하며 시작된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이 40여 년 만에 재현될 수 있다.유례없는 공영방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에 뉴스타파 인용 보도 관련 심의 요청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을 두고 이해충돌 진상을 밝히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27일 아침신문에선 이번 사안을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로 규정한 류 위원장의 적반하장식 태도와 이와 맞닿은 정부·여당의 비판 언론 탄압 기조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앞서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류희림 위원장이 사적 이해관계자를 동원해 방통심의위에 뉴스타파 녹취록 관련 민원을 넣었다는 신고서가 제출됐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공익신고서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26일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와 뉴스버스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뉴스버스가 “검찰 수사권을 남용한 보복적 언론탄압”이라며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명예훼손죄는 반의사불벌죄여서,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에 의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뉴스버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의 선거 개입 의혹인 ‘고발사주’ 사건을 2021년 9월 폭로했던 언론사다. 뉴스버스는 이날 입장을 내고 “검찰의 압수수색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인 고발사주 보도, 잇따른 검찰
검찰이 26일 오전 현재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의 자택과 뉴스버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스버스측에 따르면 수사관 6명이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혐의는 현직 대통령 ‘명예훼손’이다. 이진동 대표는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6년 TV조선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단독보도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9월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언론노조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시작된 일명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가 4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검찰은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언론사 대표 압수수색을 이어
“다음카카오는 보편적 뉴스검색 서비스 이용권 박탈 행위에 대해 전체 언론사와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하라!”13일 오전 다음카카오 뉴스검색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경기도 분당 카카오아지트 앞에서 ‘다음카카오 규탄 및 뉴스검색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공대위는 다음카카오를 향해 △뉴스검색 기본값을 전체언론사로 복구 △보편적 뉴스검색 서비스 이용권 박탈 행위에 대해 전체 언론사와 국민 앞에 공개 사과 등을 주장했다. 또 여야 정치권과 국회, 정부에는 다음카카오의 보편적 뉴스검색 서비스 중단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서울의소리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이 언론 취재윤리 문제로 번지고 있다. 김 여사에게 선물을 주고 이를 문제삼은 것이 정당한 취재방법인지, 김 여사에게 수수를 유도한 공작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서울의소리 보도를 보면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9월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가 선물한 300만 원 상당의 명품 파우치를 거절하지 않고 받았다. 최 목사는 카메라가 달린 손목시계를 착용해 관련 장면을 촬영했으며, 시계와 파우치는 서울의소리가 준비한 것이었다. 언론사가 직접 사건을 창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를 두고 언론계 반응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와 다스 실소유주 수사 무혐의 결정을 내린 이후 이 전 대통령 취임 두달 만에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이 전 대통령 봐주기 수사에 대한 보상 훈장을 받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사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사건을 수사하며 대선 직전 무혐의 결정을 내려 봐주시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던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 두달 후에 훈장을 받은 것으로
“후진국에서나 벌어지는 ‘대통령 명예훼손 수사’, ‘언론인 압수수색’이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다.”(언론개혁시민연대 6일 논평)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위해 기자에 이어 언론사 대표까지 강제수사를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한겨레 7일자 사설) 검찰이 6일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9월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전 언론노조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시작된 일명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수사가 3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검찰은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언론사 대표 압수수색까지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몰래카메라 영상은 보도 윤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와 장인수 전 MBC 기자가 공개한 몰카 영상엔 김건희 여사가 300만 원 상당의 명품 파우치를 거절하지 않는 장면이 포착됐다. 몰카 공개 후 김 여사의 김영란법 위반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보도는 일부 언론이 대통령실 입장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논평을 인용하는 수준에 그쳤다.몰카는 통일 운동을 해온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위치한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방문해 촬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외모 찬사’ 기사가 쏟아졌다. 22일 오전 11시39분 경 매일경제 기사를 시작으로 서울경제 , 프레시안 , 헤럴드경제 , 국민일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