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견딜 수 없어 정식 절차 밟아 고충을 토로하는데 그마저도 아니라고 반박하면 직원들 고충은 이제 앞으로 다 묵살하겠다는 뜻인가? 부역자들만 직원이고 그 외에는 직원도 아닌가?”, “1호와 일부 부역자들은 뒤에 숨어서 내부직원들을 장기판 장기알 부리듯 서로 총질하게 만드니 가슴이 미어터진다”, “고충처리 반박 보도자료라니... 진짜 너무 수치스러워”, “진짜 내부 직원들 블라인드 분위기가 어떤지 그대로 기사로 나길” 등.지난 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 소속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 직원들이 노조 고충처리위원회에 ‘
부서 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돼 1심에서 500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 강아무개 전 소장이 항소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패소했다. 이로써 성추행 피해자인 A씨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해당 사건을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13일 자신의 부서 소속 기자인 A씨를 성추행해 50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은 강 전 소장이 제기한 상고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심리불속행 기각은 상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은 머니투데이 성추행 피해자 사건과 사측의 2차 가해를 고발하고 싸워온 기자가 선정됐다. 4년 8개월간 싸워왔다. 그동안 우리는 언론의 사회 비판 기능을 소중하게 생각해왔다. 그런데 사회를 바라보는 언론의 시선이 정의롭고 진실하려면 언론사부터 그러해야 한다” (김서중 민주시민언론상 심사위원장)19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민언련 교육관에서 ‘민언련 38주년 창립기념식·시상식’을 열고 제24회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머니투데이 사내 성추행 사건을 고발한 피해 기자를 선정했다.김서중 심사위원
자신의 부서 직원을 상대로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돼 ‘500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 강아무개 소장이 1심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김재영)는 자신의 부서 소속 기자인 A씨를 상대로 성추행해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받은 강아무개 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강 소장)가 원고(A씨)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원고의 팔뚝을 툭툭 치고 만지는 행위를 지
검찰이 성추행 피해자인 머니투데이 소속 A기자를 다른 부서로 전보해 부당한 업무지시를 내린 머니투데이와 머니투데이 대표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 일부를 무죄로 판단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부는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 ‘부당전보’와 ‘직무배제’ 등 두 가지 쟁점 중 ‘직무배제’ 부분을 무죄로 봤다.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1일 벌금형을 선고받은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이유서와 함께 항소장을 제출했다.그러자 지난 4일 머
2019년 남녀고용평등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18단독(부장판사 박희근)는 31일 오후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가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서도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2016년 9월 입사 이후 A기자는 미래연구소 소속 직속 상사 강아무개 소장의 성추행이 지속적이었다며 2018년 4월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한 달 뒤인 같은 해 5월 A기
G1방송 소속 PD가 후배 PD에 대한 성추행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국PD연합회 회원자격 1년 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피해자 PD는 G1방송을 퇴사한 후 해당 PD와 G1방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 PD는 올해 4월 윤아무개 PD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 PD에 따르면, 선임이자 팀장인 윤 PD는 2014년 4월 경 주말 저녁 편집실에서 A PD를 언어적, 시각적으로 성희롱했다. 2014년 6월 경에도 편집실 부근 복도에서 A PD를 성추행했다.이밖에도 2017년부
“언론사 대표로 법정에 서게 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 한 사람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많이 반성하고 있다. 사실관계를 다투고자 함이 아니다. 법리적으로 형사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봐달라. 재판장님이 그 점에서 꼼꼼하게 살펴달라.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세심하게 재판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저에게는 안 미안 하나. 대체 누구에게 미안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사과하는 대상이 없다. 이 순간에도 저는 모멸감을 느낀다. 피고인
머니투데이에서 4년 전 발생한 사내 성추행 사건 가해자가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과 인척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등 위반으로 기소돼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12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성추행 사건 가해자인 강아무개 전 미래연구소 소장과 홍 회장의 배우자는 사촌지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 전 소장은 2000년대 초 머니투데이 창립 멤버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이후 2012년 1월31일 미래연구소M 연구소장으로 재입사를 했다. 피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재판 중인 사안이라 답변하기는 어렵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가 재판이 끝난 뒤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합의하실 생각 있냐”는 미디어오늘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8단독(부장판사 양은상)은 19일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머니투데이 측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는 “객관적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사실관계를 법리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에서 고의 부분을 다투려고 한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측은
법원이 사내 성추행 가해자를 징계하라는 고용노동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머니투데이에 과태료 부과를 정식 결정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76단독 강동원 판사는 지난 28일 머니투데이에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시정명령에 정식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지난 7월 머니투데이에 과태료 부과를 약식 결정했지만 머니투데이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이 이뤄진 결과다.머니투데이에 2016년 입사한 기자 A씨는 2018년 직속 상사인 머니투데이 강아무개 미래연구소 소장의 성추행 가해 사실을 회사에 알렸다. 그러나 머니투데이 고충
법원이 성추행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고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벌금형에 약식기소된 머니투데이 법인과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등을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검찰이 약식으로 기소한 건에 대해 법원이 정식재판을 열어 법정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나선 것이다.서울중앙지법(약식1부 판사 이동희)은 지난 14일 약식기소된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등을 정식재판에 회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이 사건을 정식재판으로 보낸다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약식기소는 법원이 서류만 검토해 벌금을 물리거나
근로복지공단이 사내에서 상사에게 성추행당해 휴직 중인 머니투데이 기자가 직속 상사의 성추행과 회사의 부적절한 대처로 입은 정신적 피해를 산업재해로 인정했다.지난 1일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 기자였던 A씨가 성추행 피해로 인해 신청한 요양급여에 대해 일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공단은 “신청인의 신청 상병 중 상세 불명의 우울에피소드와 적응장애는 승인하고 비기질성불면증은 업무와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불승인 결정한다”고 밝혔다.지난 5일 공단은 A씨의 요양급여 승인과 관련된 결정문에서
회사에 자신의 성추행 피해 사실 등을 알리자 연구원으로 부당전보된 머니투데이의 A기자가 가해자 성추행 유죄 판결 후 한국여기자협회 머니투데이지회에 사측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성명서를 써달라고 요청했지만, 일부 회원들이 반대한다며 한 차례 거절했다.피해자는 머니투데이 대표가 지난달 남녀고용평등법과 근로기준법 등 위반 혐의로 약기 기소되자 한국여기자협회 측에 한 번 더 성명서를 써 달라고 요청했는데, 여기자협회 머투지회는 고충위와 사측 피해자의 입장을 한 번씩 더 청취한 후 성명서를 쓸지 결정하겠다고 한국여기자협회와 피해자에게
머투 대표 기소 처분에도 끝나지 않는 싸움2018년 5월15일. 당시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 기자였던 A씨는 그날을 잊을 수 없다.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당시 도영봉 부사장)에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알린 지 한 달이 조금 더 지난날, 회사는 A씨를 가해자와 같은 층에 있는 혁신전략팀 ‘연구원’으로 발령냈다. 회사는 기자인 A씨를 왜 연구원으로 발령냈고,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A씨는 2016년 9월부터 미래연구소 소속 기자로 일했다. 직속 상사인 강아무개 미래연구소 소장은 A씨의 팔뚝을 툭툭치고 만지는 등 성추행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가 14일 사내 성추행 사건 이후 불합리한 인사 조치를 한 혐의 등으로 머니투데이 법인과 박종면 대표이사를 약식 기소했다. 앞서 2018년 4월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의 A기자는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에 직송 상사인 강아무개 미래연구소장이 성추행을 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고충처리위는 강 소장의 성폭력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고 머니투데이는 A기자를 기자 직군이 아닌 사내 연구원으로 발령냈다. [관련 기사 : 머니투데이, 성폭력 신고자 부당전보 논란]A기자는 부당전보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머니투데이(대표이사 박종면)가 사내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3년 동안 끌며 고용노동부 시정명령과 법원의 과태료 결정마저 이행하지 않자,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언론답지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은 14일 논평을 내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야 할 언론이 수년 전 일어난 성추행 사건을 지금껏 해결하지 않아 피해자가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채 무급휴직 상태로 고통받고 있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지적한 뒤 “구시대적 발상으로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를 당장 멈춰야 한다. 그동안 성희롱, 성폭력 문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머니투데이 대표이사가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사건에 대한 수사가 2년 넘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 4월 머니투데이가 성추행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했다고 보고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는데, 그동안 검사만 4번 바뀌었다.이 사건은 이승현 검사가 처음으로 배당받았다. 이후 권성희 검사로 바뀌었다. 지난해 다시 김윤정 검사로 변경된 후, 지난 3일 검찰 정기 인사를 사유로 정재신 검사가 재배당받았다.
머니투데이(대표이사 박종면)가 미래연구소 소속 직원이 직속 상사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사내 고충처리위원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자, 피해당한 직원을 연구원으로 부당 전보했다. 그러나 법원이 직속 상사가 해당 직원을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자, 해당 상사의 사표를 수리했다. 또 사측은 피해자를 부당 전보한 지 3년 만에 법무법인을 통해 ‘협의’를 요청했다.사건은 다음과 같다. 2018년 4월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이었던 A기자는 사내 고충위에 직속 상사인 강아무개 미래연구소 소장의 성추행 사실을 알렸다.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 직원이 직속 상사가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리고 직속 상사가 해당 직원을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33단독(부장판사 정도영)은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속이었던 A기자가 직속 상사인 강아무개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자신의 직장 동료이자 하급자를 상대로 한 피고의 행동으로 인해 원고가 받았을 정신적 고통 등 여러 사정을 참작해 피고가 원고에게 배상해야 할 위자료를 5000만원으로 정한다”며 원고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