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비상대책위원들과는 만찬을 했으며 한 비대위원이 단체 텔레그램방(단톡방)에서 제안해 만찬이 이뤄졌다는 CBS 논설실장의 라디오 방송중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 논란이다. 한 전 위원장이 포함된 단톡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에 해당 논설실장과 CBS 제작진은 별다른 재반박을 하지 않고 있다.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지난 23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의를 거절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에 앞서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했다며
총선 이후 첫 외교행사인 한국-루마니아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행사 일정만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명품백 수수 의혹 이후 시작된 김 여사의 잠행이 외국 대통령 부부의 방한 행사에서도 그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가혁 JTBC 기자는 “대체 언제까지 이럴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고, 한국일보는 “정상적이지 않는다, 잠행한다고 김 여사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외교상 결례라고 했다.대통령실은 23일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불러 용산에 초청의사를 건넸으나 한 전 위원장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한 전 위원장이 배신하지 말아야할 사람은 국민이며 바로잡는 것은 용기라는 글을 남겨 윤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을 불러왔다. 다른 한편으로 본인의 책임을 분석한 목소리도 나왔다. 법조팀 출신 한겨레 간부는 한 전 위원장의 패배를 두고 비대칭 정보라는 무기로 게임에서 늘 승리했던 검사 시절과 달리 투명한 정치의 세계에서 바닥을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이종섭 대사를 대하는 한 전 위원장의 태도가 결
윤석열 대통령 풍자영상 제작으로 명예훼손 혐의 수사를 받고있는 시민 A씨가 “웃음을 주길 바랐지만 국민의힘 고발과 경찰 압수수색으로 절망에 빠졌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22일 ‘대통령 풍자영상 공모전’ 특별상을 받은 시민 A씨의 수상소감을 공개했다. 언론노조는 지난 12일 “언론표현의 자유가 당연한 시민의 권리임을 일깨우고 언론노동자들의 강력한 연대의 뜻을 담았다”며 시민 A씨에 공모전 특별상을 수여했다.‘지방에 사는 50대’로 자신을 소개한 시민 A씨는 “이념에서 벗어난 풍자에 매달렸다”며 “풍자 영상으로 팍팍한 현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지를 남기면서 여러 해석이 나온다.한 전 위원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이다”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며 “사심없고 신중하기만 하다면요.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 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메시지는 한 전
용산 대통령실에 간신이 있다며 실명 공개 비판하는 내용을 인용한 보도가 삭제됐다.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인 ‘건희사랑’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SNS에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이라니? 도대체 누가 이들을 추천했는가? 추천한 자를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변호사는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카드가 TV조선 YTN 등 친여 매체 보도로 나왔다가 대통령실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발표하며
정권 심판론으로 인한 총선 참패에도 정책 추진 방향은 옳았다는 취지의 대통령 입장이 나오면서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것이란 우려가 연일 나온다. “이만저만 착각이 아니다”(조선일보), “총선으로 웬 호들갑이냐고 의아해 하나”(중앙일보) 등 윤석열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익명 관계자를 통해 차기 국무총리·비서실장으로 박영선·양정철이 거론된 것을 놓고는 ‘비선’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관련 기사 : ‘국정방향 옳다’는 尹, 동아일보 “사실상 국민에 대한 불만”]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올바른 국정의 방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총리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후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친노 또는 친문 인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TV조선 YTN 보도가 논란이다. 대통령실은 두 사람의 인선이 검토된 바 없다고 이례적으로 특정 인사 하마평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이에 해당 인선 보도를 한 TV조선과 YTN 보도 책임자들은 “취재를 거쳐 보도했다”, “취재한 대로 보도했다”, “오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TV조선은 17일 오전 5시26분경 출고한 온라인 기사
누리꾼이 만든 포스트를 후보자 측이 만든 것처럼 잘못 보도한 언론이 ‘주의’ 제재를 받았다.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의 결과 뉴스1의 기사와 펜앤드마이크의 기사에 ‘주의’를 결정했다.지난 4일 뉴스1은 “류삼영 후보는 지지 홍보물에서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펜앤드마이크는 “류 후보도 ‘냄비(나베)
윤석열 대통령 국정기조 변화 요소로 꼽혔던 기자회견 개최가 결국 무산됐다. 여권의 총선 패배 책임 문제에 윤 대통령 입장 표명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국무회의 발언 생중계로 가닥이 잡혔다.MBC와 SBS는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국정 쇄신 방향, 차기 국회와의 협력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별도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무회의에서 표명할 대통령 입장은 야당과의 협조를 어느 정도 수위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유례없이 참패하자 TV조선 주중 앵커에 이어 주말 앵커도 총선 참패의 중심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대통령실에서 총선 직후 국정쇄신의 사례로 새 대통령 비서실장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교체해 이르면 15일 발표한다는 보도가 쏟아졌으나 야당은 총선결과 민의를 무시한 불통의 폭주라고 비판했다. 차라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유승민 전 의원이 낫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발표가 다시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김명우 TV조선 주말앵커는 13일 저녁 메
4·10 총선으로 다시금 언론인 출신 정치인들이 국회로 진출한다. 퇴사하기도 전에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방송사나 신문사 혹은 인터넷 매체에서 보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당 점퍼를 입고, 이미 언론사에서 쌓은 자산을 활용해 권력 중심부를 거쳤던 인사들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나선 선거였다. ‘폴리널리스트’라는 조어가 상징하듯 언론인의 정치권 진출에 대한 우려가 깊은 한국 사회이지만, 그에 대한 비판은 강도를 논하기 전에 양적으로도 미약하다.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언론인의 정계 진출 비판을 두고 일선 현장에선 기준이 모호하거나 막을 방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선직후 방송과 인터뷰에서 3대 악의축을 조선일보로 규정하면서 이 언론사 등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통해 징계하고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제1호 법안이라고 밝혔다.딸 명의 편법 대출과 관련해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당일 양 당선자가 해당 잠원동 아파트 재산 신고를 사실과 다르게 했다(축소 허위 신고)는 이의제기 내용을 투표소마다 공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상록구 선관위는 이와 별도로 양 당선자를 재산신고가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당일 YTN 등 방송에서 비례대표 기호를 잘못된 자막으로 내보낸 것을 두고 해명 및 사과 공문을 요청했다. YTN은 사과 입장을 내며 관계자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10일 “경위를 알아보니 국회방송은 YTN으로부터 해당 자막을 받아 송출했다고 한다. 따라서 문제는 YTN”이라며 “YTN 선거단 쪽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이며, 조국혁신당의 기호가 잘못 나간 해당 프로그램 말미에 앵커가 잘못을 바로 잡고 사과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이를 두고 신 대변인은 “정확한 경
#미국 IT매체 씨넷(CNET)은 2022년 11월부터 금융 서비스에 관한 기사 77건을 인공지능(AI)이 작성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AI 작성 여부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았을뿐 아니라 이들 기사에 사실관계 오류까지 발견됐다. #지난해 블룸버그통신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AI인 스테이블디퓨전에 ‘패스트푸드 직원’이라는 키워드를 넣은 결과 70% 이상이 어두운 피부색의 인물을 그렸다. 반면 CEO는 백인 남성으로, 범죄자는 흑인 남성으로 그려내는 경향이 나타났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확산되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총선 전날에도 김준혁 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의 이대 김활란 초대 총장 성상납 발언 논란에 화력을 집중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김준혁 후보를 드디어 옹호 했다며 총공세를 펼쳤다.한동훈 위원장은 9일 오전 10시 첫 유세인 도봉구 창동역 지원 유세에서 “김준혁 후보의 역사관과 여성관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취지의 SNS 글을 이재명 대표가 어제 올렸다”며 “그 시대로 돌아가실 건가? 직장생활에서 꼰대 같은 상사가 여성 동료들, 후배들 모아놓고 모든 걸 음담패설로 연결하고 괴롭히는 성희롱의 시대 돌아가실 건가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다.뉴스버스는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재직 때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의 알선수재 혐의를 알고도 은폐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는 9일 SNS를 통해 “검찰 압수수색도 처음이었지만, 검찰의 출금도 처음이다. 이미 출금을 했었던 모양인데, 모르고 있다가 출금 연장 통지를 받고 알았다. 중대범죄는 연장 때서야 통지를 한다고 한다. 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을 마친 뒤 차량에서 돌연 “일하는 척 했네”라고 발언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국민의힘은 “이런 게 내심이자 마음의 소리”,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지지하는 유권자 모욕, 기만”, “극도의 위선”, “공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일하는 척’이라는 표현을 머릿속에 떠올린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비판을 쏟아냈다.이에 이재명 대표 측은 미디어오늘에 계양구을 유권자들과 더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스스로에게 표현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아무말이나 내뱉고 있다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문의 날 기념 축사에서도 ‘가짜뉴스’를 언급하면서 언론의 역할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 축사를 보내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국제적 분쟁과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우리의 안보는 물론 경제도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 안으로도 경제적 양극화와 극단적 대립으로 인한 갈등과 혼란이 우리의 바쁜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며 “게다가 최근 AI 기술과 SNS를 악용한 가짜뉴스의 확산은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공정한 심의를 위해 정치 독립성이 중요시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을 냈다. 사실상 정치적 활동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칼럼을 쓴 방심위원은 “투표 독려는 공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추천 김우석 방심위원은 지난 4일 매일신문에 칼럼을 썼다. 칼럼에서 김우석 위원은 “이런 상황이면 윤석열 정부와 ‘검찰 독재’를 심판하겠다는 범야권 세력이 200석 이상이 될 수도 있다”며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