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매체 씨넷(CNET)은 2022년 11월부터 금융 서비스에 관한 기사 77건을 인공지능(AI)이 작성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AI 작성 여부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았을뿐 아니라 이들 기사에 사실관계 오류까지 발견됐다. #지난해 블룸버그통신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AI인 스테이블디퓨전에 ‘패스트푸드 직원’이라는 키워드를 넣은 결과 70% 이상이 어두운 피부색의 인물을 그렸다. 반면 CEO는 백인 남성으로, 범죄자는 흑인 남성으로 그려내는 경향이 나타났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확산되며
국경없는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RSF)가 2023년(12월1일 기준) 전 세계에서 취재‧보도로 사망한 언론인이 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61명)보다 16명 줄었으며, 2002년(33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언론인의 안전 상황이 개선되었고 이라크-시리아에서의 사망자 급증세가 끝난 결과”라고 전했다. 해당 지역에선 2003년부터 2022년까지 20년간 약 600명의 언론인이 취재‧보도 중 목숨을 잃었다.국경없는기자회는 “올해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자지구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했다. 근거가 불분명한 ‘보수 유튜버 탄압’ 의혹을 제기하거나 유럽과 한국의 규제 방식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유럽 사례를 언급하며 “전세계가 가짜뉴스를 단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인터뷰 내용 가운데 일방적이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추렸다.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보수유튜버 탄압?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가짜뉴스 단속한다며 보수 유튜버 등을 탄압했다”며 “그랬던 사람들이 거꾸로 정치적 프레임을
“저널리즘에 쓰이는 인공지능(AI) 시스템들은 사전에 외부의 독립된 평가를 받는다.” (국경없는기자회)“뉴스 미디어 회사에서 어떤 AI 시스템을 도입할지 결정하는 건 회사 자체에 맡겨야 하며 외부 평가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세계신문협회)국경없는기자회(RSF)가 지난 10일 ‘인공지능과 저널리즘에 관한 파리 헌장’을 발표했으나, 같은 날 세계신문협회(WAN-IFRA)는 “AI와 저널리즘에 관한 윤리적 지침과 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환영하지만, 뉴스 제공자의 우려로 ‘파리 헌장’을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
10월3일 인도 뉴델리 경찰이 정부 비판적 언론사 ‘뉴스클릭’ 기자의 집과 핸드폰 등을 압수수색 하며 인도 내 언론계가 반발하고 국제사회가 우려했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에서 인도는 180개 국가 중 161위다. 10월26일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과 전직 뉴스버스 기자의 집과 핸드폰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세계 47위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현재 대한민국에선 ‘대통령 명예훼손’에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국경없는기자회(RSF)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언론인 및 이스라엘 언론인을 대상으로 자행된 전쟁 범죄를 국제 형사 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 이하 ICC)에 제소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지난 10월31일 ICC 검사에게 제출한 고발장에서 10월7일 이후 취재 과정에서 사망한 언론인 9명과 부상을 입은 언론인 2명의 사건을 상세히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 지역을 공격하며 팔레스타인 언론인 8명이 사망했고, 지난 7일에는 하마스 공격을 취재하던 중 이스라엘 언론인 1명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숨진 언론인이 2일 기준 36명에 달한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이스라엘의 언론인 학살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언론연대는 3일 논평을 내고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도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만행을 중단시킬 방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그 속에 언론인의 명단도 늘어가고 있다”고 했다.언론연대는 “전쟁이 벌어진 현장에서는 언론인을 비롯해 그 누구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 그렇기에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언론인들의 직업의식은 존경받
로이터 기자가 취재 중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사건이 표적 공습에 의한 것이었다고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밝혔다.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로이터와 AP, 알 자지라 기자 7명을 향해 국경 너머 공습을 가해 레바논 국적의 로이터 기자 아이삼 압달라가 즉사하고 6명이 다쳤다.국경없는기자회는 30일 사건을 목격한 기자들 증언과 다른 각도에서 찍힌 영상물들을 재구성한 결과 “(이스라엘군은) 이 그룹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기자회는 “짧은 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 가해진 두 개의 공습은 명확
검찰은 지난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던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이날 한국기자협회는 “정부와 권력에 의한 언론 탄압 시도가 지속된다면 대한민국 위상은 급격히 추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국기자협회는 26일 오후 성명을 통해 검찰의 기자 압수수색에 “권력을 감시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언론의 기본 소명 중 하나”라며 “그런데도 여론조작이라는 명목을 앞세워 이를 취재하고 보도했던 기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강행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요구하며 공천 문제를 언급했다는 녹취가 MBC 보도로 공개된 가운데 꼬리 자르기 우려가 나오고 있다.앞서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천개입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3일 국민의힘 윤리위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징계 심사 요청을 받아들여 긴급 회의를 열고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태 최고위원의 제주 4·3 발언 등을 사유로 징계 절차 중인 윤리위는 이번 녹취 사안을 기존 안건에 병합한다는 계획이다. 4일 주요 신문 대다수가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대
세계 언론자유의 날인 5월 3일,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발표한 2023년 ‘세계 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한국이 47위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문재인정부 5년간 43위→41위→42위→42위→43위를 기록했고, 3년 연속 아시아 1위를 기록한 시기도 있었지만 윤석열정부 들어 첫 번째 발표에서 이전 정부보다 언론자유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시아 1위는 대만(35위)이었으며 한국의 뒤를 이은 48위는 수리남이었다. 한국은 이명박정부 첫해였던 2008년 올해처럼 47위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2009년 69위를 기록했다.언론
총 73명의 여성 언론인이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감옥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없는기자회는 8일(현지시간) “여성 언론인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국경없는기자회(RSF)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 550명의 언론인 및 언론업 종사자들이 세계 각처에 수감 중이다. 이 중 73명(전제의 13% 이상)이 여성”이라고 밝혔다. 기자회는 “여성 수감 언론인 비율은 지난 5년 새 2배로 늘었다”고 했다.기자회는 “현장에서 취재하고 보도하는 여성 언론인이 점점 늘면서 방송 뉴스나 지면에서 더 많은 여성 언론인을 만나게
지난 20년간 취재와 보도 활동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1668명의 언론인이 살해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경없는기자회(RSF)에 따르면 살인 및 계약 살인, 매복 공격, 전쟁 지역 내 사망, 치명적 부상 등으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1668명의 언론인들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목숨을 잃었다. 매년 평균 80명 이상의 언론인들이 피살된 셈. 21세기(2000년 이후)로 기간을 확장하면 사망자는 1787명으로 늘어난다.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은 “이 숫자의 이면에는 진실을 갈망하며 저널리즘을 위한 열정에 목숨을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경없는기자회에서 낸 입장문에 윤석열 대통령 얼굴이 크게 실려 있다며 세계적인 스타가 되셨다고 비꼬았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7일 최고위원회에서 “최근에 김어준·김종대 등을 가짜뉴스 등의 이유로 고발하겠다고 겁박하고 나섰는데 그 논리대로 하면 현재 대통령실에 있는 이재명 부대변인 역시 고발해야한다”며 “나토 순방 당시 이원모 비서관의 부인, 일반인으로서 수행원으로 갔다 왔는데 당시 이재명 부대변인은 행사계획을 담당했다고 말했지만 공식자료를 저희가 획득해서 검토해 본 결과 행사 기획을 하는 의전 소속이 아닌,
국경없는기자회(RSF)가 윤석열 정부의 공영방송 탄압과 언론자유 위축을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11월23일 성명 이후 두 번째다. 앞서 국경없는기자회는 11월23일 “윤석열 대통령은 공영방송 MBC 기자에 대해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향후 ‘탑승 불허’ 통보가 반복될 수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스스로 철회 입장을 밝히고 잘못을 시인해야 언론자유 위축 우려를 덜어낼 수 있어서였다. 윤 대통령은 11월18일 출근길 질의응답에서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는 국가안보의 핵심축인 동맹 관계를
중국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BBC 기자가 현지 공안에 붙잡혀 폭행 후 구금됐던 사실이 알려지자 영국 정부까지 나서며 국제 이슈로 번지고 있다. 중국의 외신 기자 대응이 폭력적이라는 국제사회 지적은 수십 년째 이어져 왔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지난 27일(현지시간) BBC는 자사 기자 에드 로런스(Ed Lawrence)가 상하이 현지 공안에 구금돼 몇 시간만에 풀려났다고 밝혔다. 공개한 영상에서 4~5명의 공안은 수갑 찬 로런스 기자를 둘러싸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로런스 기자는 연행당하는 동안 수차례 구타와 발
한국영상기자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중단과, MBC 기자에 대한 징계 요구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 시점에서 언론인들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실은 지난 9월 해외순방 당시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이 보도된 이래 이를 보도한 여러 매체 중 MBC에 비판을 집중해왔다. 윤 대통령은 18일 ‘MBC가 악의적 행태를 보여서’ 해외순방 취재진을 대통령 전용기에 태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MBC 취재기자가 이에 반문하자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이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언쟁이 오갔고, 대통령실은 당시
국경없는기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자유 위축 행태를 우려하는 공식 입장을 냈다. 앞서 대통령실은 ‘편파방송’을 이유로 MBC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를 통보하고 이후 대통령에게 불편한 질문을 ‘예의 없게’ 했다는 이유로 대통령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중단하고 MBC기자 징계를 시사했다. 국경없는기자회(RSF)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언론계 주요 매체인 공영방송 MBC 기자에 대해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은 끝났지만, 향후 ‘탑승 불허’ 통보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MBC에 대한 광고 중단 압박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언론 탄압’이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MBC는 17일 “문화방송(MBC)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광고 중단 압박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한다. 1970년대 유신 독재 시절 ‘동아일보 광고 탄압 사태’에서 보듯, 광고 중단 압박은 가장 저열한 언론탄압 행위”라며 “국민의힘이 헌법준수와 동시에 자유 시장 경제를 존중함으로써 언론자유를 보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MBC는 “문화방송은 헌법을 수호하는 의무를 지닌 국회의원에게서 자유 시장
국제 언론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가 2일(현지시간) ‘언론인 대상 범죄 불처벌 종식을 위한 국제 행동의 날’을 맞아 8개국 수사당국 전·현직 관계자들이 연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RSF)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 8개국 검사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브라질, 멕시코, 감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콩고 브라자빌, 영국,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등에서 전·현직 검사로 활동한 이들이다.8개국 전·현직 검사들은 RSF를 통해 “우리는 각자 다른 국가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검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