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취임 직후 3개월간 법정제재 이상 의결 내역이 정연주 전 위원장 취임 직후 3개월과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성·공정성 위반으로 제재받은 시사·보도 프로그램도 류 위원장 체제가 정 전 위원장 체제의 4배 이상이었다. 류희림 위원장 체제 3개월간의 과징금과 관계자 징계 의결 내역은 정연주 전 위원장 체제 2년 동안의 징계 의결 건수와 비슷했다. 류희림 위원장이 취임한 지 약 4개월이 지난 가운데, 무리한 법정제재를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가능한 이유다. 미디어오늘은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대선 직전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 MBC JTBC YTN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3일 과징금 1억4000만 원을 부과했다. 특히 MBC 에 대해선 “진상조사를 하지 않고, 사과를 안 했다”는 이유로 최고 금액의 50%를 가중해 역대 최고 과징금액인 4500만 원을 부과했다. MBC 에는 1500만 원, KBS 과 JTBC 에는 3000만 원, YTN 에는 2000만 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과징금은 연말 방송 재허가‧재승인 심사에서 10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송법 처리와 이동관 탄핵을 위한 총력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언론노조가 지난 2일 중앙집행위원회 의결로 총력투쟁에 돌입을 선언하며 언론노조 산하 9개 지역협의회는 지난 7일 ‘공영방송 장악 방지를 위한 방송3법 개정’과 ‘정권 비판 언론을 탄압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전국 주요 도심 거점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8일에는 △강원지역협의회(강원CBS지회 원주MBC지부 춘천MBC지부 G1방송지부 KBS강원영동지부 KBS강원영서지부 MBC강원영동지부) △부산울산경남지역협의회(경남도민일보지부 경남신문
방송통신위원회가 코로나와 각종 국지적 재난 등을 겪으며 지역방송사의 중요성을 인식했지만 지역방송 지원에 있어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논란이다. 방통위는 올해 말 발표할 제4차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 초안을 지난 30일 지역방송사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는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는데 ‘지역방송발전기금 조성’, ‘서울권 방송사와 불균형 해소’ 등 근본적인 해결책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간담회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방통위 지역미디어정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사업자(지역방송사) 측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윤석열 정부 ‘가짜뉴스’ 대응의 ‘전위대’ 역할을 하며 안팎에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심의의 문제, 나아가 기구의 정당성 문제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민간독립기구이지만 사실상 대통령의 권한 아래 놓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와 기구 전반의 문제를 파헤치고 새로운 심의 모델을 제안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목동 사무소가 아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에서 만난 강상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연세대 명예교수)은 정부의 ‘가짜뉴스 대응’에 발 맞추는 방통심의위의 독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많은 정부광고를 받은 방송사는 KBS, 신문사는 동아일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KBS가 지난해 5월11일부터 9월까지 수주한 정부광고(광고집행일 기준)는 총 513억 원, 동아일보 수주액은 139억 원에 달한다. 또 새 정부가 들어선 후 TV조선과 조선일보의 정부광고 수주액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다. TV조선의 경우 5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미디어오늘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정부광고 내역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의 정부광고 흐름을 살펴봤다. 아래 통계는 모두 광고 집행일(광고 시작일) 기준이며, 언론재단과 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KBS, JTBC, YTN에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 의결을 확정했다. 과징금 금액은 차후 전체회의에서 논의한다. ‘객관성’, ‘공정성’을 이유로 보도 프로그램에 무더기로 과징금 제재를 의결한 사례로 유례없는 수위의 조치다. 향후 방송사와의 행정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방통심의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방송소위에서 제작진 의견진술 후 ‘과징금 부과’가 의결된 KBS , JTBC , YT
“잠깐 멈추고 심호흡을 해봐라. 달려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돌아봐라. 잠깐 쉬는 그 틈 사이에 자연이 훅 다가올 건데, 훅 다가온 자연을 보여주겠다. 한시간 반 동안 잠시 멈추면, 그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진재운 KNN 기자)진재운 KNN 기자가 직접 감독한 다큐멘터리 영화 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는 올해로 지정 55주년을 맞은 한반도 국립공원의 산과 바다, 그리고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다. 국립공원에서 물질을 하며 평생을 살아온 해녀, 산에서 약초를 캐며 사는 사람들, 섬마을에서 평생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본부)가 KBS, JTBC, YTN의 김만배씨 뉴스타파 인터뷰 인용보도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를 비판했다. KBS본부는 “방통심의위는 정권에 찍히면 정당한 인용보도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의결할 수 있다는 걸 공포했다”며 권력을 감시하는 기자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는 지난 19일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KBS, JTBC, YTN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은 후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가 19일 김만배씨의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KBS, JTBC, YTN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은 후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야권 추천 옥시찬 위원은 “방통심의위는 류희림 위원장의 놀이터가 아니다”라며 심의를 거부하고 회의실을 퇴장했다. 긴급심의 안건에 대해서만 심의를 거부한 야권 추천 김유진 위원은 의견진술 과정이 끝난 후 “방송사를 혼내고 압박하는 자리였다”고 비판했다. 이날 방송소위에선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해
지난해 말 방영됐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가 개최한 방송대상시상식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상(대통령상)은 SBS 다큐멘터리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가 받았다.11일 오전 방통위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 방송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방통위는 전년도 우수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방통위는 시상에 앞서 260편의 작품을 신청받았다.기념 촬영 전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기념 촬영 전 제가 꼭 말하고 싶은
KBS와 MBC, SBS, EBS를 포함해 주요 지상파방송사 13곳의 비정규직 구성원이 9199명에 이른 것으로 나왔다. 이들 방송사가 2021년 신규 충원한 방송제작 인력의 64%가 비정규직이었다. 불법파견과 위장 프리랜서 고용 관행 등으로 ‘비정규직 백화점’이라 불린 방송사들이 비정규직 노동에 기대는 악순환을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미디어미래연구소 용역연구로 진행한 ‘방송사 비정규직 근로여건 개선방안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 대상 방송사는 KBS와 MBC, SBS, EBS와 지역사인
G1방송 사장이 사임 직후 총선 출마를 선언해 비판이 나온다. 노조는 지역민방 사장 자리가 정치를 위한 수단이 돼선 안된다고 비판하며 총선 출마 선언은 G1방송의 총선 보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은 노조측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스스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은 지난 11일 사장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허 전 사장은 14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입당해 내년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허 전 사장은 이날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야당 의석
전국언론노동조합 산하 지역민방노조 9곳이 모인 지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지민노협)가 SBS A&T 사측의 일방적 조직개편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지민노협 소속 위원장들은 SBS 목동 본사에 모여 피켓 시위에도 나섰다. SBS A&T 사측은 6월30일 보도영상본부를 없애고 방송제작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보도영상본부가 사라지면서 단체협약에 명시된 보도영상부문 최고책임자에 대한 중간평가와 긴급평가도 대안 없이 사라졌다. 조직개편은 노조, 구성원들과 어떠한 소통도 없이 이뤄진 후 일방 통보됐다. 노조는 개편 직후부터 반대
17개 방송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방송사노동조합협의회(방노협)가 14일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은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이자 헌법이 규정한 삼권분립이라는 대한민국 체제마저 부정하는 행위”라며 “비판언론을 순치시키려고 휘두른 칼은 결국 정권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방노협은 이날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은 시행령을 바꿔 수신료 수입에 중대한 변화를 미칠 징수방식을 변경하려 한다. 삼권분립이라는 헌법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수신료는 ‘특별분담금’이자 ‘공영방송이 공적 책무를 추진하
2021년 회복세를 보이던 광고 시장이 지난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지역언론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역 방송사 및 신문사들은 올해 금리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주 수입원이었던 광고비 집행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자체 취재를 바탕으로 지역MBC 16곳, 지역민영방송 9곳, 지역신문 12곳 등 총 37개 주요 지역 언론의 3년간 영업이익과 매출을 집계했다.지역MBC 4분의3이 영업손실지난해 목포와 광주, 여수, 강원영동을 제외한 12개 지역MBC는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목포(15억 원)
KNN , 부산일보 , SBS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지난 20일 마약사범 총 6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지역민영방송사 KNN은 당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연속으로 두 개의 보도 영상을 내놨다. ,
더불어민주당이 최민희 전 국회의원을 민주당 추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방통위원)에 추천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해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방통위가 정치적 대립의 장이 되면서 방통위 설치법 취지와 달리 정치적 성향이 강한 인사를 선임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최민희 적절성 논란 국민의힘은 10일 최민희 전 의원 추천안 거부를 대통령에 건의했다. 국민의힘은 최민희 전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력이 있고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 방통위원에 걸맞지 않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 부회장을 지내 방통위 설치법상 결격사유(3년 이내 방송통
안형환 제5기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3월30일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협회장 이광축 TJB대전방송 대표이사 사장)가 새롭게 뽑힐 방통위 상임위원 자리에 지역방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인사가 와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추천으로 임명된 김창룡 위원은 오는 4월5일, 김효재 위원과 김현 위원은 오는 8월23일 임기가 만료된다. 한상혁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31일까지다. 가장 먼저 물러나는 안형환 부위원장은 5기 위원회에서 지역방송발전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6월에
정신질환을 특정집단 공격에 악용하거나 범죄와의 인과성이 입증되지 되지 않았음에도 가해자의 정신질환 병력을 언급하는 등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조장해왔던 언론 보도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차별 및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4건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언론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재생산하지 않도록 권고기준을 수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