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낙하산, 세월호 다큐 불방, 박민은 사퇴하라!”“KBS 구성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힘내십시오!”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로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여의도 KBS 앞, 다소 이질적 구호들이 한 자리에서 나왔다. 유가족들이 10주기 다큐를 불방시킨 KBS 사측을 비판하면서, 예정대로 다큐가 방영되도록 목소리를 내고 있는 KBS 구성원을 응원하는 목소리다.KBS는 지난해 제작이 확정돼 4월18일 방영 예정이었던 세월호 10주기 다큐를 불방시켰다. 최근 취임한 이제원 제작본부장이 총선 8일 뒤 방영될 다
정의당이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자 ‘의원 나눠먹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이 되면 2년만 하고 사퇴해 비례대표 후순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원직을 승계하고 물러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다. 이날 만남으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갈등이 봉합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신문에선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 친명계 정청래 민주당
TV조선 시사 프로그램 를 진행자 박정훈 TV조선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이 총선을 앞두고 퇴사했다. 2019년 6월 채널A에서 TV조선으로 이직한 지 4년 반만이다.박정훈 TV조선 시사제작국장은 지난달 21일까지 를 진행했다.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김보건 TV조선 기자는 “박정훈 앵커의 휴가로 다음 주까지 진행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정훈 부장은 지난달 21일 이후로 TV조선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까지 였지만, TV조선은 지난 1일 자로 프
화석연료 퇴출 등 지구의 미래를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시시각각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외신과 달리 아침신문 중 총회 현장을 취재한 신문은 지난해 3곳에서 올해 1곳으로 줄었다. 불명예스러운 ‘오늘의 화석상’ 수상 등 COP 현장에서 드러난 한국 비판 대목보다 환경부 주관 행사가 돋보인다는 지적이 이는 가운데 오히려 워싱턴포스트(WP)가 COP28 기간 한국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산유국 반발 등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합의문에 명시하는 대신 각국이 화석연료에서 ‘멀어지는 전환’을 약속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논조와 무관하게 신문들은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공동의 움직임에 처음 합의했다고 밝히면서도 ‘퇴출’을 명시적으로 담지 못한 데 후퇴한 안이라고 평했다.당사국 총회는 13일 사상 처음으로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합의로 막을 내렸다. 합의문은 “2050년까지 전세계가 넷제로(이산화탄소 순배출 0)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결정적인 시기인 10년(
16일(오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다. 이날 일부 아침신문에선 수능을 앞두고 지난 15일 예비소집일 수험생들의 풍경을 담았다. 보통 수능 시험장 풍경을 담은 사진이 수능 다음날 지면에 실렸는데 올해는 예비소집일 풍경도 여러 신문에서 담았다. 전보가 138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KT는 지난 2일 ‘115 전보 서비스’ 종료 안내를 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 종료일은 다음달 15일이다. KT는 전보 이용량이 급격히 줄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보는 우편보다 빠르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19~
29일은 이태원 참사 1주기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열리는 추모대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8일 발행한 신문들이 사설을 내고 “지난 1년 간 (국민 생명과 안전에 책임 지는)그런 정부는 없었다”며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사설을 냈다.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 오후 이태원참사가 일어난 곳에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분향소까지 행진한 뒤 시민추모대회를 열 계획이다. 전날인 28일 유족들은 1년 전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159배를 올리며,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함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전날인 토요일 발행
윤석열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6년간 3조 원 넘는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각 부처로부터 받아 26일 공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안 자료를 보면 2023~2028년 동안 정부가 3조1436억91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처별로 보면 해양수산부 3조1128억1300만 원, 원자력안전위원회 212억7800만원, 식품의약품안전처 96억 원이다. 해당 예산은 총 20
호반건설이 전자신문 보유 지분 73%를 전량 매각하기로 IT기업 더존비즈온과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호반건설이 전자신문과 EBN, 서울신문을 차례로 사들이며 미디어그룹 ‘서울미디어홀딩스’를 세운 지 2년여 만에 전자신문 매각을 결정한 것이다.더존비즈온은 25일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전자신문사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호반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주)전자신문사의 보통주식 44만1230주의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더존은 내달 20일 560억 원에 전자신문 지분 74.38%를 취득해 전자신문
‘언론장악’ 관여 의혹을 받는 인물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되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까지 다수의 방송사들이 검증 보도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적극적으로 검증에 나선 방송사 보도에 대해 후보 본인이 “흠집 내기”라 폄하하고 여당 의원이 “신상 털기”라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언론도 일조한 셈이다.미디어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7월28일부터 인사청문회 전날인 8월17일까지 약 3주간 지상파 3사(KBS·MBC·SBS), 종합편성채널 4사(TV조
28일 다수 매체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할 것이라 보도했다. 여권에선 이 특보가 공영방송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해 야권의 반대에도 지명을 강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이 특보를 ‘언론탄압 대명사’라고 비판했다. KBS·MBC 일부 라디오 프로그램의 여야 패널 출연 횟수가 최대 14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6월7일부터 7월24일까지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연 패널을 분석한 결과
챗GPT시대 ‘학교’와 ‘교육’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 교사들 대상 연수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기 주제는 ‘인공지능’, 그리고 ‘챗GPT’다. 교사들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원 5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8.9%가 챗GPT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2000년대 초 정보화시대를 맞아 교실마다 컴퓨터를 배치하고 교사들이 컴퓨터 문서 작업을 공부하던 때에 못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과제 베끼기에 대응하는 학교들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은 이미 학교
5월5일은 어린이날이다. 365일 중 364일이 어른의 날이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됐고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어린이 인권운동가 방정환이 참여한 잡지 창간 100주년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이 잡지 에 대한 전시를 개최한다. 미디어오늘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100년전 ‘어린이’의 모습을 를 통해 조명해보려 한다. - 편집자주한 세기 전에도 굿즈를 만들어달라는 어린이들의 요구가 있었다. 100년 전 잡지 독자들은
5월5일은 어린이날이다. 365일 중 364일이 어른의 날이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됐고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어린이 인권운동가 방정환이 참여한 잡지 창간 100주년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이 잡지 에 대한 전시를 개최한다. 미디어오늘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100년전 ‘어린이’의 모습을 를 통해 조명해보려 한다. - 편집자주“다른 것이 아니라 그저 어머님 아버님께 우리 어린 목숨을 좀더 뜻있게 귀엽게 사랑해 달라는 말입니
5월5일은 어린이날이다. 365일 중 364일이 어른의 날이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됐고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어린이 인권운동가 방정환이 참여한 잡지 창간 100주년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이 잡지 에 대한 전시를 개최한다. 미디어오늘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100년전 ‘어린이’의 모습을 를 통해 조명해보려 한다. - 편집자주어린이 인권운동가 방정환 등이 참여해 만든 잡지 창간 100주년이다. 는 일제에
유튜브 매체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정직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패소했다. 강 대표가 경향신문 기자 시절 받았던 내근발령과 정직 4개월 중징계는 정당했다는 판결이다. 1992년 11월 입사한 강 대표는 지난해 해고되기 전까지 30여년 동안 경향신문 기자로 근무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21년 8월 △내근발령(‘편집국 노동 전문기자’→‘편집국 디지털뉴스편집팀’) 이후 출근 요청에 불복하고 무단결근한 사실 △회사에 신고하지 않고 당시 유튜브 열린공감TV 지배인으로 등기 및 활동 △열린공감T
SBS가 오는 4월 3일부터 모든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진을 새롭게 개편한다. 특히 SBS는 정유미 기자를 주말 ‘8뉴스’ 단독 앵커로 발탁하며 여성 앵커 역할 확대에 주력했다. SBS는 지난 17일 “‘새 얼굴, 새 변화’를 모토로 메인뉴스 ‘8뉴스’를 포함해 ‘모닝와이드’, ‘뉴스브리핑’, ‘오뉴스’ 등 모든 시간대에 새로운 앵커를 만나게 된다”며 “더 젊어진 이미지로, 특히 여성 앵커 역할 확대에 큰 힘을 실은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평일 ‘8뉴스’는 김가현 아나운서가 새로 합류해 김현우 앵커와 함께 진행한다. SBS는 김가현
지역신문 안에서도 또 다른 지역을 취재하는 주재기자. 지역 주재기자를 두고 흔히들 이야기하는 ‘막걸리 정치하는 지역 기자’ 소리 듣지 않으려 더 혹독하게 취재했다. ‘충청도의 국악’을 취재하기 위해 10년동안 업무 외 시간을 쪼개 현장을 찾으며 수백명의 사람을 만났다. 물 속에 잠긴 국악단체 ‘청풍승평계’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직접 수중 다이빙에 도전했다.‘기록하기 위해’ 19년차 기자 생활 처음으로 혼자 영상 기술을 공부해가며 혼자 4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손도언 중도일보 기자는 거듭 “많이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이번 주 내로 한전KDN와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 매각 방침을 포함한 공공기관 자산 매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공공기관이 보유한 YTN 지분 매각 계획이 확실해지고 민영화 우려도 커지면서 YTN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한전KDN 이사회에서 YTN 지분 매각에 대해 업무 방해 또는 배임 이슈가 제기될 여지도 크다.공공기관운영위원회 소관 부서인 기재부 공공정책국 담당자는 오는 11일 오후 3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자산 매각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
YTN(대표이사 우장균)이 대주주인 한전KDN과 마사회 등 공공기관의 자사 지분 매각 추진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입장을 냈다. YTN은 “일방적인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유감”이라고 밝혔다.YTN은 8일 오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결정을 앞둔 YTN의 입장’을 내고 “정부 허가가 필요한 보도전문 채널을 공공기관의 적자 해소와 운영 합리화라는 이유로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논리 모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입장은 한전KDN의 지분 매각 추진이 공식화되고 사영화 수순 우려가 불거진 뒤 YTN이 밝힌 첫 공식 입장이다.YTN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