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조선일보 유튜브를 포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관련 영상 44건에 시정요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가 ‘사회 혼란 야기’ 조항 위반으로 ‘이재명 자작극’, ‘가벼운 상처’ 등의 영상 내용에 제기한 민원이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가 25일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유튜브 영상 44건에 3대2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처음엔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의결했지만 회의 말미 시정요구 전 의견진술을 듣는 것으로 합의했다. 김우석·이정옥·허연회 위원이 ‘시정요구’
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에 대해서는 일부 수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보수언론에서 또 한 번 비판을 제기했다. 현재 양측이 영수 회담에 앞서 의제 조율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지원’과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야권 추진 법안들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을 의제로 요구하고 있다.윤정호 TV조선 앵커는 25일 저녁 메인뉴스 ‘앵커칼럼 오늘’ 코너에서 “사막을 가던 낙타가 날이 저물자 천막 주인에게 부탁한다. ‘밖이 추워요. 멋지고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은 가운데 치러진 총선이 여소야대로 끝난 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언론의 비판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낙선한 집권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도와달라” 당부하고, 참모진과 만난 자리에선 미뤄뒀던 출입기자 ‘김치찌개 간담회’에 ‘빈대떡, 족발도 더하자’ 말했다고 알려졌지만 그의 변화나 개선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분위기다.대표적 보수 신문으로 꼽히는 중앙일보의 김현기 논설위원은 25일 기명 칼럼 에서 “대략 10명 중 9명은 ‘윤 대통령이 변하겠다고 하지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던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언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던 정부의 성급함도 문제가 적지 않지만 그렇다고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방재승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직은) 교수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자신을 포함해 비대위
“검찰은 해당 인터뷰의 보도 직후 한 기자가 지인으로부터 ‘예쁜 짓 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윤석열 잡아야죠. 한 건 했습니다’라고 답신했다는 자료도 공개했습니다.” (KBS ) “검찰은 또 한 기자가 ‘김만배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직후에 지인으로부터 ‘예쁜 짓 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윤석열 잡아야죠. 한건했습니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이 같은 검찰발 보도가 오보라는 반박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임명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에게 모욕적 발언을 쏟아낸 분을 비서실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24일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박성준 대변인은 백브리핑을 통해 “오늘 비공개 회의 전에도 그렇고 회의 끝나고도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된 얘기가 상당히 나왔다”며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이 총선 민심을 반영하지 않은, 외면한 임명이라는 내용”이라고 전했다.박성준 대변인은
검사 출신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고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전격 소환과 대통령실 압수수색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24일 박은정 당선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시원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고, 통화가 이루어진 날 국방부는 경북경찰청에 넘겨진 수사 기록을 가져온다”며 “유재원 관리관의 공직기강에 문제가 있지 않다면, 이시원 비서관이 유 관리관에게 전화할 일은 없다”고 지적했다.박은정 당선인은 이어 “이시원 비서관에게
현업 언론인과 언론단체, 야당들 22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을 막고 방송3법 재추진 등 언론개혁을 위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90개 단체가 이름을 올린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한국방송기자연합회 등 6개 단체, 더불어민주당 등 8개 야당이 참여한 ‘입틀막 거부! 언론장악 저지!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에서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했지만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방송3법의 재추진, 윤석열 정부의 위법적 방송장악·언론탄압 진상을 규명할 국정조사,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표현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채수근 해병대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특검을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민주당은 특히 국방부 검찰단이 채 해병 사건을 경찰에서 회수한 작년 8월 2일에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사실이 밝혀지자 총공세를 폈다.이재명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의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수사 자료 회수하던 그 당일에 대통령실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그리고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운을 뗐다.이재명 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을 새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새 정무수석으로 임명하면서 하루 새 2차례 기자들이 있는 브리핑장에 직접 찾아와 브리핑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갖자고도 제안했다.그러나 보수 언론들은 소통도 협치도 대통령이 현실을 절박하게 받아들이고 진짜 달라져야 가능하다고 조언했다.윤정호 TV조선 앵커는 22일 저녁 메인뉴스 ‘뉴스9’을 시작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달라진 듯하다. 신임 비서실장, 정무수석을 직접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도 자유롭게 받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위 ‘영수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이번 회담 의제로 ‘언론자유 회복’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23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언론탄압은 한국 내 민주주의 후퇴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국가 신뢰와 평판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민주주의 다양성 지수와 언론자유 지수 등의 국제적 평가 지표를 추락시키고 있다”며 “‘입틀막’ 정권이라는 오명을 벗어나 언론자유와 민주적 소통을 보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대통령비서실장에 친윤석열(친윤)계 5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했고, 신임 정무수석에는 재선의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또한 1년5개월간 공식 석상에서 받지 않았던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다. 이에 “변화의 실마리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세계일보)이라고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신문들은 “대통령이 안 바뀌면 누가 되더라도 다르지 않다”(동아일보), “본인이 바뀌는 게 출발점”(조선일보), “관건은 진전성”(중앙일보)이라는 윤 대통령 책임론에 여전히 의심의 시선도 보냈다. 정진석 비서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검찰의 이른바 술판 회유 폭로 진위 논란이 연일 거듭되고 있다. 이번엔 이 전 부지사가 담당 검사의 소개로 전관변호사의 회유를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이 사건은 지난 4일 이 전 부지사가 본인 재판의 피고인신문 도중 자신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방용철 부회장이 자신을 회유하면서 술도 먹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이 내용을 첫 보도한 오마이뉴스는 이날 저녁 에서 당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패배 이후 발언을 조목조목 비꼬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또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는 검찰 스토킹이었다며 당내에서 해당 용어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22일 민주당 최고위에서 서은숙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 낮은 자세를 전혀 보여준 적이 없는 대통령”이라며 “애초 낮은 자세가 없던 대통령이 어떻게 추가적으로 더욱 낮은 자세를 취할 수 있나. 더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한국일보 출신의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현 5선 의원)을 임명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대표적 친윤 인사로 알려져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자 명예훼손 소송 1심 유죄판결을 받기도 해 이번 인선을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한지 1년 반만에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나와 인사발표와 함께 두건의 질문도 받았다. 그는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이유를 두고 정책과 방향은 서 있으니 국민들에게 소통과 설득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만에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첫 영수회담을 갖는다. 이 대표는 총선 공약이었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의제를 내세울 전망이다.그러자 천광암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칼럼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개헌이든, 동시다발 특검이든 회담 테이블에 올리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민생회복지원금만큼은 이 대표가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경제와 민생을 위하는 길이라고 본다”고 운을 뗐다.천광암 논설위원은 “민생회복지원금은 이
이번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에 신문들의 관심이 쏠렸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국정 운영 협조를 당부하고, 이 대표는 총선 공약인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의제로 내세울 전망이다. 22일 신문들은 이번 회담을 정치 복원의 계기로 삼고 정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경향신문은 1면에서 두 사람의 회담을 두고 “포스트 총선 정국을 가를 분기점”이라고 했다. 이어 “양측이 최우선 의제로 민생을 내세우면서 이를 고리로 협치를 언급할 거란 전망이 많다”며 “윤 대통
2024년 1월1일 조선일보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86정치’ 청산과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권에선 ‘넥스트 라이트(Next Right·새로운 우파)’의 부상이 뚜렷하다”며 “1973년생인 한동훈 위원장”을 ‘넥스트 라이트’의 중심으로 거론했다. 1월2일 에선 한 위원장이 여권 지지가 약한 2030여성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넥스트라이트는 기존 올드라이트와 뉴라이트를 대체하는 새로운 우파세력을 뜻한
2019년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살해하겠다고 공개 협박했던 유튜버 김상진씨가 법정 구속됐다. 김씨는 과거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민간 요원이었으며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네이버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자유총연맹 미디어분과 공동자문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2021년 12월 김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9년 2월8일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하며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던 자유한국당 5·18 공청회 당시 지만원씨와 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4분여 동안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재명 대표의 건강 및 안부를 물었다. 이재명 대표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내주에 만날 것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