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제 및 노동절 행사에서 ‘횃불’이 등장한 후 경찰이 행사 주최자에 대한 신속한 수사에 나섰다. 광주에서는 과거에도 이 같은 횃불시위가 종종 있었지만 경찰이 특별히 제지하거나 수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엔 SNS 등을 통해 횃불시위에 대한 여론의 호응이 커지자 경찰이 이례적으로 발 빠른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평화행진을 경찰이 불허했지만 법원이 이를 다시 허용해 경찰이 무리하게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국여성연대와 서울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세월호 촛불 시민모임’은 지난 20일부터 매일 저녁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과 청계광장 등에서 세월호 희생자
정몽준 서울시장 새누리당 경선 후보는 지난 29일 MBN이 주관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에서 “현대중공업이 그렇게 나쁜 회사인가. 저와 관련이 있다고 회사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현대중공업의 대주주로 있기 때문에 하청노동자들과 국민에게 얼마나 나쁜 회사로 비치고 있는지 모를 수 있다. 이날 토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사망 원인이 ‘익사’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시신을 확인한 유가족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단원고 학생 고(故)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유가족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30일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지난 20일 처음으로 선체에서 꺼내온 아이들의 모습을 봤을 때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당일 현장으로 출항하려던 민간구조단의 출항을 지체시켰다고 지목된 정부 고위관계자는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8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의 정례 브리핑 과정에서 윤부한(58) 목포시 특전예비군 중대 중대장이 단상에 올라 “사고
지난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매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오던 한국갤럽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내부 의견 대립으로 이번 주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지연 한국갤럽 이사는 25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지난주 16일까지 조사하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17일을 넘어가면서 세월호 사건이 크게 알려져 응답자
25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항소심에서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유우성씨(33)가 “이 일을 계기로 간첩 조작사건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씨는 선고 이후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족들이 병까지 얻는 등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면서
지난 22일 해양경찰의 투입 불허로 철수했던 수중 구난 장비 ‘다이빙벨’이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24일 팽목항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강력히 요구했고, 이 장관과 김 청장이 투입을 약속했기 때문이다.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이날 실
해양경찰이 세월호 수색·구조를 위해 다이빙벨을 뒤늦게 투입했다는 지난 23일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실제 사고 장소로 이동하는 다이빙벨이 포착돼 정부의 은폐 의혹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고발뉴스와 팩트TV와 23일 오후 합동생방송을 통해 “해경은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가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부패도 안 돼 있고, 피부색도 안 변하고 말랑말랑했다”지난 22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단순 익사라고 보기 힘든 시신들이 나오고 있어 가족들의 요청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더 일찍 구조될 가능성이 있었는지는 부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현장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민간 잠수부들을 정부가 방치하다시피 하면서 이들에게 구조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고 모욕감까지 줬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황대영 한국수중환경협회 회장(61)은 22일 오후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전국 다이버 민간단체에서 어린 생명을 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왔는데 제대로 된 역할
세월호 침몰 사고 일주일째(22일)를 맞으며 진도 팽목항 천막 곳곳에 실종자 가족의 비통한 심정을 담은 글과 실종자에...
수중 엘리베이터의 기능을 하며 유속과 관계없이 20시간까지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알려진 ‘다이빙벨’ 수중 장비 활용을 해양경찰청이 안전상의 이유로 불허했다. 결국 다이빙벨 팀은 세월호 구조 작업에 투입되지 못하고 22일 진도 팽목항에서 철수했다. 이 과정에서 해경 측은 지난 21일 민간 해양구난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유속과 관계없이 약 20시간까지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알려진 ‘다이빙벨’ 수중 장비 활용이 해양경찰청의 불허로 물에 담가보지도 못한 채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침몰한 지 닷새 만인 21일 민간 해양구난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최근 검찰이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다큐멘터리 ‘백년전쟁’ 제작진 등에 대한 수사를 이례적으로 형사부에서 공안부로 재배당하자, 영화를 제작한 민족문제연구소를 향한 공안탄압 의도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당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해 5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씨가 김지영 백년전쟁 감독과 최진아 PD,
16일 오전 8시55분부터 9시38분까지. 제주 해양교통관제센터(VTS·관제센터)에 최초로 조난 신고가 들어간 시점부터 43분간 승객들을 최대한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었던 목숨 같은 시간이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함으로 날아가 버린 사실이 20일 공개된 세월호와 진도 관제센터 사이의 교신 기록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한편 세월호에서 생존한
국민 모두가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이 유·가족들을 모욕하고 사고가 난 호남을 비하하는 글을 계속 올리고 있어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고현장을 찾았던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트위터에 진도참사를 소재로 시를 썼다가 누리꾼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실종자 수색이 지체되면서 구조현장과 학부모 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실내체육관에 있는 가족들의 감정이 더욱 격양되는 분위기다.18일 오전 100여 명 실종자 가족이 나가 있는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는 “우리 아이를 살려주세요”라며 울부짖는 가족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해 배가 완전히 가라앉은 후 이틀째 한 명도 생존자를 구조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정부 대책본부의 ‘무능’을 질타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 학생 학부모 유경근씨는 18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학부모 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실내체육관에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하자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을 살려달라”, “실시간으로 구조상황을 투명하게 알려달라”고 요구했다.앞서 이날 학부모 긴급대책위원회는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 관계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