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만든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뉴스Y)의 신입사원 필기시험으로 ‘홍보성’ 기사작성 문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8일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TV 응시자들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연합뉴스TV 신입기자 공개채용 2차 필기전형에서 두 정부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제시한 후 ‘홍보성 기사를 작성
지상파 방송사의 자회사나 지역방송사 등 특수관계자가 제작한 프로그램 편성 제한 폐지를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이 영세한 외주제작사들을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조해진 새누리당 의원 대표발의)을 보면, 방송사업자나 특수관계자가 아닌 외주
서울시민들의 미디어 제작 참여를 도모하고 마을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4 서울마을미디어축제 ‘자화타찬’이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열린다.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이주훈 센터장) 주최로 서울 성북구 돈암동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올 한 해 동안 마을 미디어 활성화 사업에 힘쓴 개인과 단체, 콘텐츠에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골프 캐디 성추행 사건 사례를 들며 토크쇼를 진행한 TV조선 프로그램 이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김성묵 위원장)는 3일 회의에서 박 전 의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패널들의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낸 제작진의 입장을 듣고 다수 ‘주의&rs
박근혜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보도했던 세계일보가 최근 회장을 전격 교체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신임 회장 선임이 정윤회씨 관련 문건 보도와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 측의 소송제기에 따른 검찰 수사에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라는 의견도 나온다.세계일보는 2일자 1면 알림 기사를 통해 “손대오 선문대학교
전자신문이 노동조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난 삼성전자와의 ‘오보 인정’ 사태 때 사측을 강하게 비판했던 조합원을 지방으로 발령 내 ‘보복성 인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 삼성과 ‘전쟁’ 끝나자 내부로 칼 돌리는 전자신문)전국언론노동조합 전자신문지부(김정희 지부장)는 지난 1일
뉴스 큐레이팅(curating) 매체 ‘인사이트’가 국내 한 PR회사 대표의 블로그 글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가 피해자의 소송 제기 대응에 사과문을 올리는 촌극을 벌였다. 아울러 인사이트가 내건 사과문도 회사의 공식적 사과가 아닌 기자의 개인적 사과이고, 사과문이 게시된 날짜도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이어서 누리꾼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 시민위원회(안경환 위원장)가 표결을 통해 채택한 서울시민 인권헌장 최종안을 서울시가 수용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민위원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며 “서울시가 비상식·비민주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연 기자설명회에서 &l
진짜 무엇이 천안함을 침몰시켰을까요?(What Really Caused the ROKS Cheonan Warship Sinking?) 기자의 개인적인 궁금증이 아닙니다. 지난 20일 일 국제학술지 ‘음향학과 진동학의 진전(Advances in Acoustics and Vibration)’에 실린 학술논문 제목입니다. (관련기사 : &l
검찰이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정부가 계획한 대학살이고 해군 잠수함이 세월호를 침몰시켰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50대 남성을 구속기소했다. 지난 9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서영민 부장검사) 구성 이후 두 번째 구속기소이며, 세월호와 관련해선 첫 구속기소다.지난 27일 검찰이 발표한 ‘
케이블 비정규직 노동자 두 명이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한 보름 만인 지난 26일 씨앤앰(C&M) 사측이 ‘3자...
우리나라 전체 86만 교직원 중 학교비정규직은 약 37만 명(43%)을 차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들을 같은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만 ‘선생님’과 다른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노동자가 절반에 가까운 게 학교 현장의 현실이다. 정규직 교사에서부터 무기계약 회계직원, 초단시간 강사까지 학교 안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현대
삼성이 한화에 1조9000억원을 받고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계열사들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으로 경영권이 큰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더 힘을 얻게 됐다. 삼성의 사업재편 행보는 ‘이재용의 삼성’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진행되는 시나리오라는 분석도 나온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저녁 출입기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25일 ‘표현의자유와 언론탄압 공동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명예훼손 고발 사례 발표회’에서 ‘대통령 모독이 도를 넘고 있다’는 박 대통령의 지난 9월 국무회의 발언
국내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어류와 해조류 등의 방사능 오염 정도를 분석한 결과 원전 주변 지역의 방사능물질 검출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10배 높게 나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해당 방사능물질의 검출 원인은 주로 의료용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24일 오전 국회 미래창조과학위원회 소속 정호준 의원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가 국
“이것으로 오늘 공청회는 마치겠습니다.”20일 오후 2시에 열리기로 예정됐던 서울시민 인권헌장(안) 공청회가 동성애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2시 30분께 결국 무산됐다.이날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다음 달 10일 반포될 서울시민 인권헌장에 성소수자에
오는 20일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 돌입하기로 밝히면서 ‘급식대란’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각 시도교육청은 학부모 도시락으로 대체하거나 교사들을 대체업무에 투입한다는 방침이어서 반교육적인 졸속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박금자 위원장)에 따르면 전국 1만 곳의 초·중
지난 1974년 박정희 유신정권에 맞서다 ‘긴급조치 1호’ 위반 혐의로 옥고를 치렀던 고 장준하 선생의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잠정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화운동보상법으로 보상금을 받은 민주화 인사는 국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에 대해 하급심에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기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의 배급사와 참여연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으로 구성된 영화·예술·시민사회단체들이 멀티플렉스 극장의 상영관 배정 차별과 대관 거절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다.17일 배급사 ‘시네마달’과 참여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