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연구소(소장 안진걸) 등 시민단체가 서울 동작을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자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시민단체들은 7일 나경원 후보자의 자녀 의혹을 비롯한 각종 의혹 및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나경원 후보자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해서는 안 된다.발단은 나경원 후보자가 지역 유권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다. 나경원 후보자는 “MBC 시사 프로그램을 필두로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이어졌고, 이미 허위사실로 밝혀진 사안들로 무
미래통합당이 30~40대 비하 발언을 한 김대호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미래통합당은 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금일 당 지도부는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해 김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 당 윤리위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서 “(50~70대 세대의) 문제의식은 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닙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입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대호 후보자는 페이스북에
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언론·미디어 공약을 발표했다. 미래통합당은 ‘공수 교대’에 따라 상반된 공약을 제시했다. 열린민주당은 ‘언론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산업 진흥’ 정의당은 ‘소수자 약자 중심’ 미디어 공약을 강조했다.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은 ‘언론개혁’을 전면에 내건 데다 민주당 정책과 비교해 내용이 선명해 이목을 끌었다. 악의적 허위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오보방지법 제정, 언론중재위원회 폐지 및 언론소비자보호원 신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개편을 통한 종편 규제 강화 등이 대표
KT 노동자가 전봇대에서 떨어져 사망했다.KT새노조에 따르면 4월 2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전봇대 위에서 통신 시설을 점검하던 KT 노동자가 전봇대가 부러지면서 추락 사망했다. 같은 날 충남 홍성에서 맨홀 작업 후 올라오던 케이블 매니저가 자동차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KT 새노조는 “KT 현장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내부 출신 구현모 사장 체제가 출범해도 현장에는 아무런 변화조차 없는 현실에 좌절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하의도의 불량 전주 추락 사고는 KT가 시설 안전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던 약속이 공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푸념한 적 있다. “우리는 산하기관이 거의 없다. 인사 적체를 해소할 자리가 마땅치 않다.” ‘인사 적체’ 공무원들은 넘쳐 나는데 승진 자리는 제한돼 있다 보니 벌어지는 문제다. 2019년 4월 방통위는 조경식 EBS 신임 감사가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행정고시 34기 출신인 그는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방통위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조경식 감사는 임기를 마치기 전 청와대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빈자리가 채워졌다. 4월2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 언론사의 유튜브 채널인데 한국 독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연합뉴스의 ‘영문 뉴스’ 채널 ‘코리아나우’는 유튜브 공간에서 영문으로 한국 뉴스를 전달하며 ‘틈새’를 공략했다. 채널 개설 1년 5개월 만에 20만 구독자를 확보했다. [2020 유튜브 저널리즘 기사 모아보기]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을 인터뷰한 영상 “Meeting a survivor from S. Korea’s biggest maritime disaster: Sewol Ferry Tragedy”는 8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에선 익숙한 소재지만 외국인들에겐 그렇지 않
“울산-창원-거제를 아우르는 영남권 진보 벨트를 복원시킬 것.” 2016년 20대 총선에서 고노회찬 당시 후보가 했던 말이다. 노회찬 후보와 더불어 울산 북구와 동구에서 각각 윤종오, 김종훈 후보가 당선되면서 ‘노동자 벨트’ 복원은 현실화가 됐다.2020년 21대 총선을 11일 앞둔 상황에서 노동자 벨트의 판세는 이전과는 다르다. 20대 총선 당시와 가장 큰 차이는 ‘단일화 여부’다. 세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와 진보 후보가 단일화를 했던 당시와 달리 민주당이 완주를 목표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재보궐 선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
데이트폭력, 성폭행 등을 ‘몹쓸 짓’으로 표현하는 연합뉴스 기사에 비판이 나왔다.뉴스통신진흥회 홈페이지에 최근 공개된 8월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데이트폭력, 성폭행 등을 `몹쓸 짓’으로 표현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성폭행이나 데이트폭력, 사이버 범죄 등을 ‘몹쓸 짓’으로 뭉뚱그리는 것은 해당 범죄를 가볍게 인식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는 3월2일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에 ‘온갖 몹쓸 짓’ 20대 조폭 구속” 기사를 냈다.연합뉴스 관계자는 “범죄 행위를 구체적으로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있다. 공직선거법이 계속 개정되고 현안에 따라 해석이 필요한 내용이 적지 않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설명, 홈페이지, 판례 등을 통해 유권자가 알아두면 좋을 선거 관련 내용을 정리했다. 선거금지 문구 어디까지?선거 기간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유불리한 표현 등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이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질의응답한 자료에 따르면 여권 지지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주로 쓰는 표현인 ‘이번 총선은 한일전이다’ 문구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 선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 등 불법촬영물을 판매 공유하는 2차가해 정보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고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2차 가해정보 40건에 시정요구(삭제) 등 조치를 취했다. 통신소위는 인터넷 게시글을 심의해 사업자에 삭제 또는 차단을 요청한다. 방통심의위는 1월부터 텔레그램 대화방을 중점 모니터링해 207개 단체 대화방에 삭제 조치했다.방통심의위가 이번에 삭제한 2차 가해 정보는 성착취 영상 관련 수사가 이뤄지자 직접적인 언급 대신 우회적으로 암시하며 판매하는 게시글,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가 방송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이동형 작가가 선거방송 심의규정을 위반했다며 하차를 요구했다.미래통합당 미디어특위는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은 선거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선거기간 중 ‘특정 정당 지지자’ 또는 ‘정당 당원’에 대해 시사정보 프로그램 진행을 금지한다”며 김어준 총수와 이동형 작가가 인터넷 콘텐츠를 통해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지지를 호소해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어준 총수는 TBS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이동형 작가는 YTN라디오에서 ‘이동형의 정면승부’를 진행하고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역할을 하는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가 되면서 선거 심의기구에 위원 추천 권한을 갖게 됐다. 사실상 하나의 정당이 위원을 중복으로 추천하게 됐다.미디어오늘이 선거 관련 보도를 심의하는 선거기사심의위원회(종이신문), 선거방송심의위원회(방송),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인터넷보도)에 확인한 결과 최근 원내 의석 20석을 확보해 교섭단체가 된 미래한국당과 민생당이 이들 기구에 위원 추천 절차를 밟고 있다.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관계자는 “교섭단체가 되면 자동으로 해당 정당에 위원 추천 공문을 보낸다. 현재 민생당은
방송기자클럽이 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선거대책위원장) 초청 토론회에서 ‘허위정보’ 논란이 불거진 황교안 대표의 SNS 게시글이 도마 위에 올랐다.토론자로 나선 임장혁 YTN 기자는 황교안 대표에게 “교회 내에서 감염 사실이 거의 없다는 내용의 SNS글을 지웠다가 다시 살렸다. 사실과 다른 내용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에는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공천 탈락자들이 선임됐다. 미래통합당이 31일 공개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안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미래통합당 선대위에 언론계 출신 탈락자들이 합류했다. 천영식 전 KBS 이사는 미래통합당 선대위 언론특보를 맡는다. 그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출신으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으려 KBS 이사 임기 도중 사퇴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대구 동구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떨어졌다. 미래통합당의 위성 비례정
재난지원금에 보수언론 ‘혼란’ ‘이견’ ‘퍼주기’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하위 소득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소득하위 70%가구다. 전체 가구 중 상위 30%를 제외한 70%에 혜택이 간다. 지급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다. 소비 촉진을 위해 전자화폐나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생계를 지원하고 위기극복에 함께 나선 데 대한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여겼다며 지급 배경을 밝혔다.30일 보수 신문들은 재난지원
통일을 설명하는 뉴스에 부리또가 나온다. 재료 하나하나가 어우러지는 모습은 화학적 결합을 상징한다. 토마토를 절반으로 쪼개 남북 분단에 빗댄다. 이질적인 남과 북을 설명하면서 토마토 반쪽이 양파로 변했다.[2020 유튜브 저널리즘 기사 모아보기]서울경제의 유튜브 채널 ‘서울경제 썸’(이하 썸)의 콘텐츠다. ‘썸’은 경제 뉴스 등을 해설하는 영상을 주로 제작해 올린다. 2018년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온라인저널리즘어워드에서 “스톱모션·그래픽·펜아트·레고 등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시사 문제를 쉽게 풀어 설명해왔다”며 특별상을
4·15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을 발표하며 미디어 기구개편 등 미디어 부문 공약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디어 공약이 전무한 미래통합당과 비교되는 행보다. 그러나 정작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의 미디어 공약을 분석한 결과 제대로 이행한 경우가 없었다. ‘공약 남발’보다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제시한 언론·미디어 관련 공약은 22개다. 지역 미디어, 신문진흥, 표현의 자유 신장, 언론자유 정책 등으로 분산돼 있다. 22개 공약 가운데 완전히 이행한 공약은 하나도 없었고 ‘콘텐츠 제작 및
“엄하~” TV조선 엄성섭 앵커의 유튜브 채널 ‘엄튜브’식 인사다. TV조선 ‘엄튜브’가 ‘핫’하다. 개설 1년도 지나지 않아 21만 구독자를 확보했다. 논쟁적인 이슈에 정면으로 뛰어든다. 조국 사태 등 정치 현안 논평에서부터 ‘거지 같네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자영업자 인터뷰 등 현장 취재도 병행한다. ‘엄튜브’에선 주인공 엄성섭의 캐릭터가 돋보인다. 정치 현안에 보수적 관점에서 분노를 쏟아내는가 하면 먹방을 하면서 수다스러운 모습도 보인다. “지금과 같은 정책을 편다면 20년 후에 자신할 수 있을까요”라며 핏대를 세우다가도 “우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또 다시 공천에서 탈락했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승리한 민경욱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민경욱 의원이 컷오프 후 황교안 대표 요청으로 이뤄진 이례적인 재심사로 공천에 붙었는데 다시 떨어지게 된 것이다.미래통합당 공관위는 민경욱 의원에 밀려 탈락한 민현주 의원은 재공천하겠다고 밝혔다.민현주 전 의원은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민 의원의 선거 홍보물에 허위사실이 포함됐다고 판단한 점을 근거로 이의 제기했고 공관위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이석연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고발했다.미디어특위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유튜브 채널 운영진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미디어특위는 “백은종 등은 대학교 안에 자리한 교수의 연구실, 국회 의원회관, 국회 본관, 민간연구소, 집회 현장, 국회의원의 지역 사무실, 대한의사협회 사무실 등에 무차별적으로 난입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욕설을 퍼붓고, 피해자들을 폭행, 협박해 왔습니다. 백은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