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구정의 정취를 북한이 깨고 나왔다. 북한이 6자회담 무기한 참가 중단과 함께 핵무기 보유를 공식 선언해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향후 기상도가 예측 불허의 상태로 접어드는 형국이다. 집권 2기에 들어선 미국이 이번 북한의 조치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내놓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북미관계가 종전보다 개선될 여지는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 동안 북한의
▲ 경복궁역 근방 금천교시장. 재래시장은 대형 할인매장, 뉴타운 건설 등으로 사라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꼭 다녀보면 좋을 문화체험장이다. ⓒ오동명 재래시장이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매장보다도 더 저렴하다는 통계치가 발표됐다. 하지만 재래시장은 또 다른 값어치를 하고 있다. 시내 한복판의 한 재래시장에 들어가 봤다. 경복궁역에서 나와 사직공원으로 가는 큰 길
북한이 지난 10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무기 보유와 6자회담 참여 무기한 연기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11일자 조간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의 대북인식이 변화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 조선일보 2월11일자 조선일보는 라는 사설에서 "북한은
각 신문 1면, 북한 핵보유·6자 회담 무기한 중단 보도 연휴가 끝난 이후 11일자 조간신문 1면은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공식 선언하면서 6자 회담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힌 내용이 차지했다. 각 신문은 10일 북한 외무성이 발표한 "6자 회담 참가 명분이 마련되고 회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인정될 때까지 불가피하게 6자
북한이 자위차원에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6자회담의 명분과 조건,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인정될 때까지 회담 참가를 무기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정부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북한은 10일 외무성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6자회담을 원했지만 회담참가명분이 마련되고 회담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인정될 때까지 불가피하게
국민교육헌장(國民敎育憲章)- '그때 그 사람들'을 가위질한 '그때 그 사람들'에게 바치는 글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10일 미국을 방문해 2기 부시 행정부 외교안보팀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조기개최 문제를 협의한다. 반 장관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워싱턴 덜레스에 도착해 조셉 바이덴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민주당), 리사 버코스키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을 면담하고 14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세계일보(사장 사광기) 재단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3조원의 돈을 국내에 투자하거나 투자할 계획이다. ▲ 주간조선 1841호 주간조선은 1841호(2월14일자) 커버스토리 에서 '여수 해양레저 단지에 1조 6000억원 투자' '여의도에 120층 초대형 건물 검토' '김포에 3억달러 들여 5만평 규모 헬기공
법원이 영화 ‘그때 그사람들’의 “다큐멘터리 세 부문을 삭제하라”고 조건부 상영 결정을 내려 해당 장면이 무지 처리돼 상영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전문지 ‘씨네21’이 이에 항의하는 온라인 특집을 마련했다. ▲ 그때 그사람들에 대한 법원 결정에 항의 표시로 씨네21이 온라인을 통해 마련한 긴급특집 씨네21은 홈페이지(www.cine21.com)를 통해 지난 2
헤럴드미디어가 온라인 분야 강화를 위한 액션에 나섰다. 헤럴드미디어는 지난 1월 기획조정실 산하에 ‘미래팀’을 발족, 전사적으로 ‘디지털’에 역점을 둔 사업 전개와 개개인의 디지털 마인드 고양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 성격의 조직을 별도 구성했다. ▲ 헤럴드경제 홈페이지 미래팀은 단기적으로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 기사의 인터넷 서비스 확대 및 사업화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중심상업지역에 건립된 SBS 신사옥은 젊고, 건강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첨단 디지털 방송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2004 한국건축문화대상 심사위원들은 준공부문 우수상을 받은 SBS 신사옥(설계/감리 Richard Rogers Partnership, 일건 C&C)을 이렇게 평가했다. 수상작에 대한 예의를 갖춘 평이
방송사들만 설 특집을 하는 것이 아니다. 신문·통신사도 설 특집을 한다. 연합뉴스(사장 장영섭)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7일과 8일 서울역 광장에서 '100m 가래떡 뽑기' '대형 제기차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민속·세계 어울림터'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는 또한 지난 5일부터 KTX 객차내에서 '30∼80년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추천! 설 극장 개봉영화
▲ 박광순 대홍기획 신임 대표이사 롯데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 새 대표이사에 박광순(56) 전 경인방송 대표가 선임됐다. 롯데그룹은 2월 4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박광순 전 경인방송 대표를 대홍기획 신임 대표이사 상무로 영입, 선임했다. 박 대표는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대홍기획에 입사해 지난해 경인방송 전무로 옮겨갈 때까지 대홍
▲ 오는 3월부터 새로 단장할 YTN 서울타워 ⓒ연합뉴스 YTN(사장 표완수)이 서울 남산에 위치한 서울타워를 새단장한다. 서울타워는 이번 공사로 오는 3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8개월 동안 휴관한다. 서울타워는 1971년 10월 준공, 1980년 10월부터 일반에게 전망이 공개돼왔다. YTN은 지난 2000년 4월 체신공제조합으로부터 701억원에 사들여
설 연휴를 앞둔 7일 모든 조간신문들이 간지를 없애는 등 발행면수를 대폭 줄인 가운데 '고향'과 관련된 훈훈한 이야기들을 1면 머리기사로 올린 신문들이 많았다.조선과 동아의 대비되는 1면 머리기사그간 경제전망에 대해 비관적 태도를 보였던 두 신문의 머리기사가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조선일보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 6일 발표한 경제동향보고서를 1면 머리로
“김선일씨와 그의 가족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인 것 같아서……” 지난해 6월 이라크 무장세력에 피살된 오빠 김선일씨의 영정 앞에서 오열하는 여동생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해 한국기자상을 받은 한겨레 사진부 이종근 기자의 수상 소감이다. ‘역사의 목격자’라는 거창한 이름 아래 셔터를 눌렀지만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과 같이 슬퍼해주지는 못할망
드라마는 드라마다. 드라마를 볼 때 '아니야, 저건 아닌데'라는 식으로 이성적 판단을 앞세우다가는 드라마를 즐길 수 없다. 우리나라 아침 드라마가 불륜 내지 파격적 연인 관계의 경연장이라 해도 일반 시청자들은 아무 생각 없이 드라마를 본다. 어쩌면 세상사 복잡한 것 다 잊어버리기 위해 드라마에 푹 빠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문적인 구경꾼
▲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온통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얘기하고 있다. 지난 연말 수구보수정당에 발목 잡혀 좌절한 개혁입법안의 통과를 위한 진지한 발언과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4일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동안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와 민주적 사립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