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일각의 '중부권 신당론'에 대해 언론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자민련 소속 심대평 충남지사와 한나라당 소속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8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정당을 탈당했다. 이들의 탈당으로 '중부권 신당론'에 대한 정치적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그러나 9일자 조간신문들은 '중부권 신당론'에 대해 냉정한 시선을 보냈다. 조선일보는
▲ 한국일보 9일자 34면. '강준만 칼럼'이 돌아왔다. 한국일보는 9일자 1·31·34면에 각각 알림·인터뷰·칼럼을 싣고 강준만 교수(전북대 신문방송학과)의 지면 복귀를 알렸다. 지난해 3월 '노무현 대통령께'라는 글을 끝으로 한국일보 '강준만의 쓴소리'를 접은 지 1년만이다. 강 교수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
▲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 공정위공보관실 오는 4월1일 신고포상금제 시행을 앞두고 불법판촉행위가 과열 혼탁상을 보이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지난 7일부터 전국 490여개 신문지국에 대해 ‘기습’ 실태조사에 나섰다.조중동 등 조사대상 신문사들은 비상상황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또 신고포상금제 지급규모를 최대 5∼50배, 최대 500만원으로 하는 고
▲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조선일보가 지난 7일자부터 가판신문을 폐지한데 이어 동아일보도 오는 4월 2일부터 가판을 폐지하겠다고 밝혀 가판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8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 가판시장에서 기업체 홍보직원들이 가판신문을 점검하느라 여념이 없다.
중앙일보의 한국ABC협회 유료부수 인증을 둘러싼 조선·동아일보와 중앙일보간의 갈등이 지면싸움으로 번지고 있다.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지난달 28일 한국ABC협회(회장 최종률)가 인증이사회를 열어 중앙일보 유료부수를 인증하자 인증기관인 ABC협회의 ‘공신력이 의심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반면 중앙일보는 지난 4일자 신문을 통해 지난해 실사한 방식(유료2)대로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은 "미래의 신문은 단순정보 전달만 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기획이나 분석, 더 나가서는 예측까지도 정확하게 해야 실력 있는 기자, 신문이 된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지난 7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옛날처럼 신문을 만들어서는 독자가 집어보지 않는다"며 "'이렇게 바뀌면 난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는 독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상임대표 문영희 등, 이하 국민연대)는 8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각 부문 해직자들의 복직조치를 즉각 실현하라"고 주장했다. ▲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www.krdemo.org 국민연대는 "지난해 12월28일 민주화운동관련 해직자 2000여명에 대한 복직권고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공정위, 신문지국 직권조사 ‘칼’을 뽑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신문사의 경품 제공 등에 대해 칼을 뽑았다. 공정위는 오는 4월 신문판매고시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제 시행을 앞두고 국내 19개 신문사의 지국 500여곳을 대상으로 불법 경품과 무가지 제공 혐의에 대해 7일부터 직권조사를 시작했다. 직권조사 대상은 지난 2004년 1월 이후 고시 위반혐의로
대통령 선거는 2년여가 남았지만, 요즘 일부 언론은 마음이 바쁜 듯하다. 아직 때가 이른 것 같은 데 선거열기를 돋우기 위한 군불을 지피기에 바쁘다. 앞장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일찌감치 ‘대통령 만들기’에 앞서 나간다. 여당과 야당, 그리고 무소속의 원로급 인사 등을 대권과 연결시키거나 개헌 논의 등을 비중 있게 보도한다. 특정인과 특정 정당에 대해 ‘고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일보에 대해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는 예금보험공사(최장봉 사장·이하 예보)가 조사시한을 당초 지난 2월14일에서 두 달 연장했다. 특히 1994년부터 1999년까지였던 조사대상 기간도 2002년 채권단과의 MOU 체결 직전까지로 늘렸다. (본지 480호 1월26일자 1면 참조) 한국일보쪽은 "
인터넷언론들이 오는 7월 새 신문법과 언론피해구제법 발효에 따라 법적 지위를 취득하고 보도와 관련된 중재대상이 됨에 따라 이에 대한 학습에 나섰다. ▲ 지난달 23일 마이데일리가 [언론보도에 따른 분쟁의 대처방안과 언론중재위원회]라는 주제로 언론중재위원회의 강의를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그동안 실체가 있음에도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기형적 형태로 존
▲ ⓒ이창길기자 photoeye@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여성 투쟁사업장 현안문제 해결 촉구 및 여성노동자 비정규직화 저지 서울지역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이창길기자 photoeye@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국경찰청 고용직 공무원노조, 서울지역 여성노조 지하철 청소용역지부, 한원C.C노조 등 저임금과 정리
▲ 노무현 대통령 ⓒ연합뉴스/조보희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명백히 진실을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8일 청와대브리핑에 기고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 부총리 사표 수리에 대해 "해일에 휩쓸려 가는 장수를 붙잡으려고 허우적 거리다가 놓쳐버린 것 같은 심정"이라며 "이헌재 부총리는 침체에
IMF 이후 대부분의 신문사가 지국 규모를 대폭 축소한 가운데에서도 그동안 1200∼1500개 이상의 지국을 운영해온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최근 50∼100개 가량 지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 미디어오늘 조선일보는 지난해 말 대대적인 지국 통폐합 정책을 벌여 작년 11월까지 1530여개였던 지국을 1480여개로 줄였다. 조선일보
요즘 우리 업계나 학계에서는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발명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일이 잦다. 매주 빠지지 않고 그런 기사 한 두건씩을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대부분 그런 기사의 내용이 너무 간략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말이 쉽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상품이나 기술을 우리 손으로 만든 것이 그리 쉬운 일인
경기·인천지역에 새 방송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19층)에서 '경인지역 새 방송 설립 주비위원회'(이하 주비위) 출범식을 갖는다.주비위 규모는 인천·경기·서울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총 6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4월 말에는 일반 발기인을 포함한 1만2000명을 모집해 발기인 대회도 개최할
영화배우 김부선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한 항소심 2차공판이 8일 오전 11시40분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은 당초 대마초 처벌 규정과 관행을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2월 법원 인사로 재판부가 변경돼, 후속 공판 기일 결정 등만 이뤄진 채 10여분만에 끝났다. ▲ 김부선씨가 8일 오전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EBS 사장공모가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EBS지부(위원장 추덕담·이하 EBS노조)가 8일 사장 선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EBS노조는 이 성명에서 현재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일부 인사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사장 공모를 두고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BS를 먹잇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격탄
부러웠다.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는 점에서, 역사를 바꾼 사람들과 직접 만나 세계사적 특종을 터트렸다는 점에서 그랬다. ▲ 한겨레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 정은경 기자 마오쩌둥의 중국 공산혁명을 그린 '중국의 붉은별'의 저자 에드거 스노 자서전을 번역한 한겨레 최재봉 문학전문기자는 "에드거 스노가 중국 공산주의 혁명의 현장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기자로서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