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세력과 친일세력의 이념적 동질성을 확인시키려는 것일까. 한 보수단체 대표의 충격적인 글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려대 한승조(75) 명예교수가 일본 극우성향 잡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정당화한 사실이 4일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것이다. 한 교수는 일본 산케이신문의 자매지인 극우성향의 월간지 '정론' 4월호에 올린
▲ 장신 연세대 강사 일제 식민시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민족지였을까 친일지였을까? 지난해 열렸던 조선일보 친일·반민족행위 민간법정을 비롯해 반세기가 넘은 지금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족지 vs 친일지' 논쟁을 '언론의 상업화 (상업지)'라는 다른 각도로 접근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신 연세대
조선일보 별관 강당에서 창간 85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 4일. 그동안 창간 100주년이 되는 2020년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공언해 온 방상훈 사장은 미래의 조선일보를 '미디어 중심의 통합 미디어 자산관리 그룹(CCMG-ChosunIlbo Consolidated Media-asset-management Group)'으로 규정했다.여러 콘텐츠를 신문을 비롯한
▲ 조선일보 사옥.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금강산에서 개최된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 남북해외 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결성식에 '풀(pool)기자' 자격으로 취재하려던 조선일보 기자에 대해 북측이 방북을 불허해 해당 기자를 포함한 기자단이 반발하고 있다.남북 민화협은 오는 6월15일로 예정된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를 앞두고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한, 이른바 '행정도시특별법안-과거사법 빅딜' 보도가 한나라당의 내부 분열에 또다른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정세균 원내대표의 발언을 둘러싼 '행정도시특별법안-과거사법 빅딜' 보도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 4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주요당
여야의 '행정도시법-과거사법' 빅딜 논란이 정치권의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프레시안의 기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프레시안의 3일 기사로 인해 '여야 빅딜설'에 대한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프레시안은 3일 오후 1시32분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이라는 기사를 내보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위원장 임대호)는 지난 2일 성명에서 "장재구 회장이 지난해말 전 사원들과 약속한 증자 불이행 이후 한국일보 회생을 위한 이렇다할 대안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노조는 이에 장재구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 한국일보 사옥. ⓒ정은경 기자 한국일보노조는 "회사는 1년 전과 다를 바 없고, 바뀐 것이라곤 오직 사원
문화연대와 문화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의 행사개요와 최종후보발표 기자회견이 3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열렸다. 한국대중음악상은 각 방송사와 스포츠신문사가 주최하는 연말 가요시상식이 주류음악에 편중되고 언론사 기여도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되는 폐해가 지속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정된 가요시상식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
경향, 이 부총리 부인 땅 매매 의혹 단독 보도 4일자 경향신문은 이헌재 경제부총리 부인 진진숙씨로부터 경기 광주시 초월면 일대의 부동산을 16억원에 사들인 차모씨가 동생 명의의 7000만원짜리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는 덤프 트럭 운전사로 밝혀졌다면서 새로운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경향신문에 따르면, 취재팀이 진씨로부터 지난해 초월면 일대 전답 5800평을
▲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연합뉴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공식 사퇴한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에 차기 이사장으로 유신 시절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정수장학회는 5일 오전11시 30분 임시이사회를 열어 후임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며 현재 이사장감을 물색중이다.지금까지 물망에 오른 인사는 N씨와 S씨. 1920
▲ 김봉국 이데일리 신임 대표. 이창길 기자 photoeye@ 인터넷경제통신 이데일리가 3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김봉국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0년 이데일리 창간 당시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김 대표는 1962년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매일경제신문을 거쳐 2000년 이데일리 창립멤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8차 세계신문협회 총회를 앞두고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매일경제신문 대표이사)가 설명회를 열었다.신문협회는 3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세계신문협회 총회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회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 한국신문협회는 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58차 WAN 서
▲ ⓒ이창길기자 photoeye@ 조선일보와 조선닷컴이 지난달 23일 민중의 소리 노동방송국의 동영상 화면을 무단 도용한 것과 관련해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석)는 3일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편집국을 항의 방문하고 1인 시위를 벌였다.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사무국장이 조선일보 편집국에 들어가 조선일보 관계자를 만나고 있는 동안 표영호 간사가 조선일보 편집
어린이·청소년 부정적 미디어의 최대 피해자미디어 교육은 미디어 소비자, 즉 시청자나 독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나아가 민주사회를 건설하는 시민 교육이다. 그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미디어 공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이고, 시민들이 미디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의식화 하는 작업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입시경쟁에서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말 정책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정부가 각 부처 공보관실과 기획관리실을 통합, 정책·홍보관리관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홍보종합대책'(가칭)을 수립했다.정부 당국자는 3일 "정책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책 기획(입안) 및 집행자가 홍보까지 겸임하는 형태의 홍보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정책과 홍보의 긴밀한 연계를
KBS가 지난해 638억원의 적자를 기록,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진종철·이하 KBS노조)가 일부 언론의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KBS노조는 일부 보수신문의 'KBS 관련기사'가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무책임한 기사라고 규정, 지난 2일 비판성명서를 내는 등 반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사실관계조차 확인
▲ 연합뉴스 장영섭 사장. 이창길 기자 photoeye@ 연합뉴스 장영섭 사장은 2일 "명실상부한 멀티미디어 통신사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2일 오후 연합뉴스 1층 로비에서 열린 제18대 전국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 집행부 이취임식 축사에서 조직개편 계획을 밝히면서 이 과정에서 노조의 협조를 부탁했다. 장 사장은 이
3.1절, 서울 만리동 고개에 위치한 손기정 공원에 들렀다. 이 공원은 1936년 제11회 하계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모교인 옛 양정고교 자리에 조성됐다. 고등학교 터라 운동장과 교사로 쓰였던 고풍스러운 여러 건물, 그리고 배드민턴장으로 쓰는 작은 운동장도 보였다. 꽤 넓었다. 마라톤 선수를 기념하는 곳이라는 선입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조선일보 창간 85주년을 기념한 특별인터뷰에서 "과거 독재정권이 야당사람들에게 뒤집어 씌운 것을 언론이 그대로 보도했는데, 그후 언론은 잘못을 말하지 않았다"며 언론의 자성을 촉구했다. 또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회피할 수 없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3월3일자 1면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당내 권력투쟁인가, 대선 게임의 일환인가.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쿠데타적 발상이다."국회가 2일 오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법'을 가까스로 통과시킨 가운데 일부 조간신문들은 '행정도시법' 통과의 의미와 통과과정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특히 국회 농성을 주도한 4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언론들 사이에서 논조가 엇갈렸다. ▲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