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웠다.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는 점에서, 역사를 바꾼 사람들과 직접 만나 세계사적 특종을 터트렸다는 점에서 그랬다. ▲ 한겨레 최재봉 문학전문기자 ⓒ 정은경 기자 마오쩌둥의 중국 공산혁명을 그린 '중국의 붉은별'의 저자 에드거 스노 자서전을 번역한 한겨레 최재봉 문학전문기자는 "에드거 스노가 중국 공산주의 혁명의 현장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기자로서의 기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하는 신문시장 신고포상금제의 지급규모가 최대 50배이며, 금액으로는 500만원까지 지급될 전망이다.공정위는 '신고포상금 지급기준에 관한 고시'을 마련해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8일 발표한 고시 시안에서 "포상금 지급대상자는 증거자료를 갖춰 최초로 신고 또는 제보한 자로 단순제보의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국방부가 국방대학원 국방연구원 등 산하 연구기관 연구원들의 언론 인터뷰나 기고, 대외발표시 소속 기관장의 결재 또는 승인을 거치고, 언론보도 전에 공보관실로 결과를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국방공보규정을 개정한 것을 두고 기자들과 국방부 사이에서 알권리 제약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국방부는 국방공보규정 개정령을 마련해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 강철규공정거래위원장 ⓒ 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오는 4월1일 신고포상금제 실시를 앞두고 신문시장에서 막판 불법판촉 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국 19개 신문사 490여개 지국에 대해 일제히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공정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4월15일까지 6주 동안 공정위 직원 6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8일
얼마 전 대구 가톨릭대 전강수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종합토지세 납부 상위 1%의 국민이 전국 국토의 45.3%를, 5%가 59.1%를, 10%가 72.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지난 5년간 토지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 발생액은 264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7
동아닷컴이 운영하는 '예스스포츠'가 지난 1일부터 '스포츠동아'(sports.donga.com)로 제호를 바꿨다. 지난해 7월 '예스스포츠'가 첫 선을 보인지 8개월만이다. ▲ 스포츠동아 홈페이지 동아닷컴 온라인스포츠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동아'는 스포츠와 연예·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며, 동아일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도 주요 기사를 클릭할 수
언론으로부터 부인 땅투기 문제로 의혹을 받아온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7일 결국 사퇴했고, 청와대는 이를 수리했다. 언론의 관심은 벌써부터 후임 경제부총리가 누가될 것이냐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8일자 조간신문들은 '친시장주의자', 혹은 '도덕성'을 강조하는 등 엇갈린 논조를 보였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등 메이저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새 경제부총리의 인선기준으로
이헌재 부총리 사퇴 '1면 톱' 8일자 조간신문들은 7일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사퇴했다는 소식을 주요하게 다뤘다. 배달판을 기준으로 9개 신문 중 8개 신문이 1면 머리기사로 이를 다뤘으며, 모든 신문이 사설 주제로 삼았다. 또한 사표 수리 배경, 후임 인사 전망 등 여러 가지 관련 기사가 지면을 채웠다. 이헌재 전 부총리의 투기 의혹을 주요하게 제기했던 경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이 제97회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 100명을 상대로 여성관련 입법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대책수립'이 최우선 과제로 나타났다. ▲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들의 여성관련 입법과제 관심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이경숙 의원 인터넷
"솔직히 처음엔 귀를 의심했다. 내용과 표현이 너무나 도발적이고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의 주장을 '논리의 파탄'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7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www.gt21.or.kr)에 올린 '일요편지 12-과거에서 배운다는 것'을 통해 "짐작 못했던 건 아니지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방송위원회가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EBS 사장공모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 출신 인사 수십여명이 자천타천으로 EBS 사장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EBS 사장선임 문제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과열양상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EBS지부(위원장 추덕담·이하 EBS노조)는 8일 사장 선임과 관련한 노조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BS 사장후보,
MBC 지역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도 50대 초반 인사들이 대거 진출하는 등 세대교체가 있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인선에 대해 일부 지역 계열사 노동조합에서 반대입장을 표명, 향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위원장 김상훈)는 이번 지역 계열사 사장인사 내정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특별한
"어느 날 논설위원실에 갔더니 위원들이 나를 보고 "'사발편' 온다"고 하더라. '사발편'이 뭐냐고 물었더니 '사장과 발행인, 편집인을 동시에 맡았으니 그 말을 줄여 표현한 것'이라고 해서 크게 웃었다." ▲권영빈 중앙일보 발행인 ⓒ중앙일보 사보편집실 7일 중앙일보 사보 '사보 중앙'에 실린 권영빈 발행인 인터뷰 내용 중 일부다. '사보 중앙'은 홍석현 전
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이 인터넷에서 우리말 활용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우리말 실력 알아보기' 퀴즈를 지난 5일부터 홈페이지(www.korean.go.kr)에서 진행하고 있다.'우리말 실력 알아보기'는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 표기법, 어휘력, 문장표현 등 우리말에 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문제로 이뤄져 있으며, 인터넷에서 답을 적어 등록하
조선일보가 7일자 10면에서 KBS 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제작진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편집이 지나치게 악의적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KBS쪽에서는 이번 기사가 봄 개편을 앞두고 특정한 의도를 가진 악의적 기사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조선, "PD들이 만들기 때문에 뉴스와 차이를 보인다" ▲ 조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부인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이 부총리가 사퇴를 표명하자 노무현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은 7일 오후 브리핑을 열어 이 부총리의 사의표명를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날 "노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사의 표명에 대해 이를 수리할 방침을 세웠다"며 "이 부총리의 뜻을 존중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부인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 7일 부총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CSB 노컷정보 재경부 김경호 공보관은 이날 정오께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이 부총리가 방금 11시30분쯤 내게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에 따라 기자들에게 이같은 이 부총리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
▲ 부인 진모씨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7일 오전 과천 재경부청사에서 굳은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부인의 광주 땅매매 의혹에 대해 오늘(7일) 중으로 직접 본인의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재정경제부 김경호 공보관은 7일 오전 미디어오늘과의
▲ 약초도 약이니 약장수라 해야 할 것 같다. 약장수의 청산유수와 같은 말주변에 잠시 빠져들었다. 전혀 근거 없는 말이 아니었다. 그의 말을 듣고 보니 방송에 나온 의학박사나 의학전문기자들의 현학이 오히려 더 약장수의 발림처럼 들렸다. ⓒ오동명 "풍한서습(風寒暑濕)을 다 겪게 해줘야 건강한 겁니다. 여기서 장사를 오래 하다 보니 우리 국민의 속성이랄까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