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미만 사업장 적용을 2년 유예하자는 정부와 국민의힘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해 이 법안이 전면 시행할수 있게 됐다. 실제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곳은 대부분 50인 미만 사업장이었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안전한 노동환경을 확보하는 조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노동계는 환영했지만 국민의힘과 경영계는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행정적 조치로라도 규제로 인한 중소상공인(경영자)들의 피해를 막겠다고 밝혔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오후 국회 본관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산업 현장에서
윤미향 의원 사건을 수사한 검사 15명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수사가 무리했다며 한나아렌트 악의 평범성에 빗대 말한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법정제재가 추진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추천 심의위원들만 참여한 심의에서 신장식 진행자를 향해 “책 읽었다고 추정해도 되나” “전체주의적 방송” “인민재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지난달 30일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류희림)는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MBC (2023년 2월13일)이 방송심의규정 ‘대담·토론프로그램’ 조항을 위반했
채권자 : 대구MBC채무자 :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사건 : 취재방해금지 가처분신청주문 :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는 대구시 소속 직원에 대해 대구MBC의 취재를 거부하라고 지시하는 방법으로 대구MBC 기자, PD 등의 출입 및 취재를 방해해선 안 된다선고일 : 2024년 1월31일1심 재판부 : 대구지방법원 제20-1민사부 재판장 정경희, 판사 조지희, 판사 김태균법원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에 대구MBC의 취재를 방해해선 안 된다고 판결했다. 앞서 홍 시장과 대구시는 대구MBC가 편파보도를 했다며 약 9개월 간 출입 및 취재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 중 유진그룹을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안건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1일 성명을 내고 “유진그룹 불법 승인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언론노조 YTN지부는 “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이 떠나고 대통령의 검사 선배가 위원장으로 오더니, 불과 한 달여 만에 유진그룹을 YTN 최대주주로 승인할 거라는 얘기가 들린다”며 “하지만 뜻대로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그러면서 이번 YTN 최대주주 변경 절차의 불법성 세 가지를 지적했다.지난해 11월 방통위는 이
손준성 검사장(대구고검 차장)이 고발사주 의혹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최초 의혹을 제기한 기자가 “일부 정치검찰이 벌이는 행태에 대해 법원이 내린 철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뉴스버스 소속인 전혁수 기자는 지난 2021년 9월 2일자 를 최초 단독 보도했다.해당 보도는 손준성 검사가 민주당에 부정적인 여론 형성 목적으로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을 통해서 조성은 전 선거대책위원장 부위원장에게 고발자료를 전달한 내용이다. 검찰과 정당이 정치적
야권을 대변한다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들의 비판 속 장성철 공론센터소장이 출연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이 의결됐다. 잇따른 법정제재에 진행자가 하차한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며 ‘의견진술’이 결정됐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1일 오후 5차 회의를 열고 ‘김현정의 뉴스쇼’(2024년 1월9일)에 5대4로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의견진술이 나오면 제작진이 차기 선방심의위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의 질문을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가 과거 자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김어준·신장식씨에 대해 무기한 출연정지를 결정했다. TBS는 지난달 31일 제1차 방송출연제한심사위원회를 열고 11건을 심사했는데 이중 10건은 (폐지) 진행자 김어준씨 관련 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주의판정 8건, 관계자징계판정 1건, 경고판정 1건을 받았다. (폐지) 진행자 신장식씨 관련 징계는 1건으로 법정제재인 주의판정을 받았다. 이를 이유로 김씨와 신씨에 대한 무기한 출연정지를 의결했다. TBS 방송출연제한심사위원회의 출연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장용진 전 아주경제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2심 소송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공인인 한 위원장이 언론의 의혹 제기에 소송으로 대응해 언론 감시와 비판을 제한하려 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항소 10-2부(김동현 부장판사)는 1일 한 위원장이 장 전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장 전 기자가 한 위원장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결과가 뒤집힌 것이다.장 전 기자는 아주경제 논설위
미국 워싱턴 DC 주미(駐美) 한국 대사관 앞에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제시민단체들이 모여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미 의회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건립 추진에 탄력이 붙고 현실로 가시화되자 이에 반발해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헌법 부정’ ‘국격 훼손’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1일 김경협 민주당 의원, 민족문제연구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몽양아카데미, 미주동포 전국협회, 미주 희망연대, 반민특위·국회프락치 기억연대, 열린사회 희망연대, 워싱턴 시민학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연일 온갖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같으면 공천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 측은 할 줄 아는 게 남탓 밖에 없느냐며 국민의 심판 여론만 커질 것이라고 반박했다.한동훈 위원장은 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금 법카 횡령, 만취 음주운전, 혐오 욕설, 위증교사, 대장동 토착 비리, 백현동 토착 비리, 성남FC 뇌물, 거짓말로 인한 선거법 위반 등등 사실 그런 각각의 비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현실 세계에 사실 드물지만, 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KBS, YTN, JTBC 등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인용해 법정제재 ‘과징금’을 부과받은 방송사들의 재심 요구를 기각했다. ‘민원신청 사주’ 의혹을 이유로 공정한 심사를 기대할 수 없다며 신청했던 MBC의 류희림 위원장 기피 신청도 기각됐다. 방통심의위 측은 재심 및 기피 기각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1일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고 MBC, KBS, YTN, JTBC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11월 뉴스타파 녹취록 보도를 인용한 M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가 2020년 지상파방송사 재허가 조건이던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안”을 삭제했다. 또 아나운서 성차별 이슈가 있었던 대전MBC에도 부가했던 “아나운서 채용 시 성별에 따른 채용 차별 방지 방안” 조건도 삭제했다.지난달 31일 오후 방통위는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도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KBS2TV, SBS, MBC UHD 등 34개 방송사(방송국 기준 141곳)의 유효기간은 지난달 31일 만료됐다. 이날 회의 결과, 방송사들은 재허가 또는 조건부 재허가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말을 듣고 ‘86 운동권 특권 청산’ 생각을 더욱 다잡았다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의 이 같은 말은 김경율 비대위원이 노무현 재단 건축비 문제 제기와 윤미향 의원이 과거 활동했던 정대협의 보조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이후 그 말을 받아 운동권 특권 청산을 강조하며 나왔다.한동훈 위원장은 “제가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을 소위 말하는 86의 특권 정치의 청산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나? 저는 그냥 그런 86이라는 사람들이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니다”며 “이분들이 수십 년째 운동권 경력으로 끼리끼리 주고받으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특수교사 아동학대 고발 사건 관련해 “사건 초기 자녀의 장애 증상을 부각시킨 선정적 제목의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며 언론보도를 비판했다. 주씨는 1일 오전 1심 선고가 끝난 직후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과도한 언론보도에 대한 지적’ 관련 의견을 묻는 미디어오늘 질의에 “상대측의 교육청 변호사는 아이의 증상이 담겨있는 아이와 부모 간의 내밀한 카톡 내용을 언론사에 제공해 저희 굉장히 큰 고통을 가족에게 줬다”며 “그로 인해 여러 언론사가 경고나 주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론 장애 사건을 다룰 때 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0일 10·29 이태원참사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는 언론 보도 횟수가 윤석열 정부 들어 대폭 늘어났다.대통령 재의요구권은 헌법 제53조에 따라 입법 심의 및 의결을 담당하는 조직에 다시 의결할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다. 헌법53조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회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는 권한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이 지방의회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는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보통 언론은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라고 기술(記述)해왔다. 국회에
네이버가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달 중 선거 관련 신고 기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네이버는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겠다”고 했다. 네이버 자체 신고센터가 아닌 선관위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다.네이버는 뉴스 댓글 외에도 카페, 블로그 등 서비스 전반의 허위 댓글에 대한 신고 기능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기사 형태의 허위 게시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다시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할지 결정을 못한채 이를 전당원 투표에 붙이기로 결정하자 당 안팎에서 반발이다.이 대표 본인이 여러차례 공약과 발언으로 다당제 약속을 해놓고 이번에도 뒤집게 되면 신뢰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고, 욕심만 가득차 있다는 지적이다.권혁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실장은 1일 미디어오늘에 “전당원 투표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는 것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달 31일자 기사에서
시민참여형 팩트체크 플랫폼 ‘팩트체크넷’ 운영이 중단된 지 1년이 지났다. 국회는 팩트체크넷 예산을 지속적으로 삭감해왔고, 국민의힘은 팩트체크넷이 편향됐다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급기야 팩트체크넷 설립을 주도한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8일 ‘팩트체크넷 운영 과정에서 인건비 과다 지급 등 불법·부당행위가 있었다’며 관련자 수사를 요청했다.팩트체크넷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와 사회적 협동조합 빠띠(이하 빠띠)가 공동 출자했다. 이번 방통위 감사의 주 대상은 팩트체크 플랫폼 제작에 참여한 빠띠다. 미디어오늘은
지난해(1월~11월 기준) 모든 세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나타났다. 20세 미만 이용자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로블록스·틱톡·파파고 이용률이 높았고 포털 다음은 50대 이상 이용자층에서 20위권에 들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스마트폰 이용자 표본조사를 통해 1일 발표한 ‘세대별 모바일 앱 및 소매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모든 세대에서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유튜브, 3위는 네이버로 나타났다.세대별로 보면 20세 미만의 이용자의 경우 게임인 로블록스가 5위를 차지했고, 네이버웹툰(6
1955년 2월1일, 동아일보에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이 처음 실렸다. 4컷짜리 시사풍자만화 고바우 영감은 작가 김성환이 1950년 11월 대구 지역지였던 만화신보에서 처음 선보여 동아일보,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에 2000년 9월29일까지 연재했다. 김성환은 1949년 연합신문에 ‘멍텅구리’를 연재하며 시사만화가로 데뷔했다. 고바우 영감은 동아일보에서 1980년 8월9일(7971회)까지 연재했고 1980년 9월11일(7972회)부터는 조선일보에서 연재해 1992년 8월10일(1만1700회)까지 했다. 1992년 10월1일(1만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