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5명’ 출산율 쇼크동아일보 1면 제목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가리킨다. 연간 합계출산율은 0.7명대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올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100쌍(200명)에 자녀 수가 65명으로 나온 것이다. 29일 아침종합신문은 전 세계 최초로 연간 0.6명대 출산율을 보이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합계출산율 통계에 충격…육아휴직도 마음대로 못쓰는데동아일보는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천 잡음 논란에 대해 언론을 탓하는 발언을 내놨다.한겨레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2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열린 직장인 정책간담회에서 당내 공천 반발에 대해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면서 “경기를 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하겠다는 것은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정해진 규칙 속에서 경쟁하다가 규칙이 나한테 불리해서, 또는 이기기 어려워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마치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특
‘민주당은 공천 잡음 일으키고 종북세력에 국회 터준 정당’최근 국민의힘 총선 전략 대언론 메시지를 압축하면 이렇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조용한 공천’과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는 것은 민주당의 시끄러운 공천 잡음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적인 용어 선택이다. 더불어 일주일 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 진보당이다.지난 21일 비례연합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에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그리고 진보당이 합류하고 진보당이 최대 4석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민의힘은 ‘친북 국회 입성’ ‘민주당 종북 숙주’ 같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의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 공천에서 배제돼 ‘명문전쟁’ 도화선이 됐고, 앞으로 어떤 행동에 옮길지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렸다.임 전 실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말하며 공천 재고를 요청했다.그러면서 임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김건희 사과’ 발언을 한 적 없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한 건과 관련 해당 보도 매체 뉴시스가 정정 보도를 수용했다.뉴시스는 26일 을 냈다.뉴시스는 “본보는 지난 2024년 1월25일자 정치면에 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바 있다”며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2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퇴와 불출마 선언 요구 주장이 나온다. 공천 갈등 국면에서 2선으로 후퇴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한 갈래이다. 다른 갈래는 총선 불출마를 통해 반전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대표 본인의 사퇴 및 불출마 의사와 상관없이 이 같은 주장이 나온 것은 친명 대 비명 공천 갈등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고, 사천이라는 비판까지 받으면서 이 대표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이다.컷오프된 현역 의원들 입에서 나온 당 대표 사퇴 요구는 ‘불만섞인 얘기’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친명 대 비명 갈등 프레임이 본선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해당 지역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 여부에 따른 친명과 비명 사이 갈등의 상징으로 떠올라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임 전 실장을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서울 중구 성동구갑에 전현희 후보를 추천 의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의 공천에 대해선 “아직까지 논의한 바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안 위원장은 “전현희 후보 공천에 반대 의견도 있었다”면서도 “중성동갑은 당의 중요한 의사 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은 ‘김건희 사과’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정정보도를 청구한 것에 민주당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까? 아닙니까?”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뉴시스에서 ‘김건희 사과’라는 표현을 제목에 넣고 본문에 ‘한발 물러선 모양새’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김건희 사과 발언을 한 적이 없어 뉴시스 보도는 오보라고 주장하고 정정보도를 청구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이름도 입에 올리지 못하는 여당 대표가 언론
지난 23일 오후 정치부 기자들이 속한 각종 카카오톡 단체방에 한 방송 프로그램 캡쳐 사진이 올라왔다. 캡쳐 사진은 유튜브 채널에 나온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사진이었다. 예능 형식으로 진행된 게임에서 이재명 대표와 연예인 차은우씨 중에 이재명을 선택하는 내용이었다.이날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서울 도봉갑 지역에 전략공천이 됐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였다. 이동진 전 구청장이 25일 페이스북에 “후보들 간 어떤 경쟁력 조사도 없이, 도봉구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후보를 일방적으로 내리꽂는 전략공천 방식의 결정에 속수무책이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과 관련해 ‘김건희 사과’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관련 보도 매체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국민의힘 미디어국과 언론중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자 라는 제목의 뉴시스 보도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뉴시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과’와 관련해 물러서는 모양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윤-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을 전략공천 후보로 확정했다.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대변인, 충남 홍성예산군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 부산 수영에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선 지역은 대전 서갑과 천안을, 전북전주을로 결정됐다. 대전 서갑엔 이용수 장종태 이지혜 후보가 경선을 치루고, 천안을엔 김미화 이귀희 이재관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전북전주을에선 김윤태 양경숙 이덕춘 이성윤 최형재 후보 5인이 경선을 치루고, 최종 2
지난 21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1차 경선 결과, 호남 지역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했다. 친명 대 비명 갈등 프레임으로 흐르고 있는 공천 잡음 속에서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계파 갈등으로 인한 현역 의원의 대거 탈락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호남 지역에서 강한 정권 심판 여론에 부응하지 못한 현역 의원의 교체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민주당에 따르면 전국 총 21곳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패한 지역은 5곳이었고, 모두 호남과 제주 지역으로 나왔다. 광주 북갑에선 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김건희 특검’이라 고 불렀다는 민원을 접수,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방송도 ‘입틀막’ 하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출연자가 ‘김건희 특검법’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라는 호칭을 쓰지 않았다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행정지도를 받았다니 황당하다”며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국회의원의 입을 막고, 정당한 항의를 하는 카이스트 졸업생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현장에서 기자들 한숨이 터져나왔다.컷오프된 의원의 반발에 따른 재심 청구 및 기각 규정, 다면평가 기준 및 평가 내용 열람 가능 여부 등 여러 질문을 던졌는데 제한된 답변으로 인해 전혀 의문점을 해소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 지역 등 단수 공천자 및 경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후 기자들은 임 위원장에게 최근 불거진 공천 잡음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박용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재심이 기각
더불어민주당이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과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인재로 영입했다. 민주당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어 검찰개혁 인사로 두 사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민주당은 이성윤 검사장에 대해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라는 근본 원칙을 어기고 편파·불공정 수사를 일삼아 온 윤석열 정치검찰의 행태와 검찰 권력의 사유화에 대해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고 소개했다.특히 이 검사장은 채널A사건 수사를 맡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에게 ‘폭언’을 하고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MBC 보도로 관심을 모았던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의 3·1절 가석방 여부와 관련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가석방 심사 결과에) 포함이 안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박 법무부 장관은 22일 “거기(가석방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명단)에 장모가 포함됐나”라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정부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에 따르면 3·1절 가석방 최종 심사는 ‘수일 전’에 진행됐고 심사 결과가 나왔는데 최씨는 포함이 되지 않았다.송 의원은 ‘법무부가 최씨를 가석방 대상으로 검토했나’라고 질의하자 박 장관은 “교도소 측에서
검찰 예산 분석 보도를 놓고 경영진과 갈등을 벌이다 퇴사한 충청 지역주간지 충청리뷰 기자들이 새 매체를 창간한다. 새 매체의 제호는 ‘미디어 날’이다. 충청리뷰 당시 이재표 편집국장과 박소영 편집부국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미디어 날은 비영리 독립언론으로 “이야기를 중심에 둔 탐사보도와 내러티브 방식의 기사 작성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를 만든다. 인문 사회 계간지를 발행한다. 탐사보도 취재물을 모아 단행본과 무크지를 제작한다. 자체 문화공간 ‘카페 날’에서 미디어 교육, 문화사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독일 덴마크 정상외교가 개최 예정 나흘 전에 돌연 연기됐다. 언론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리스크 문제로 대통령과 여사가 동행한 모습이 나올 경우 부담이 커서 연기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국회의원에 이어 졸업생을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제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궁금하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다른 대응 매뉴얼을 적용할 수 없을지 등이다.
최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들이 양당으로부터 받은 보도 관련 유감 및 정정 보도 요청 메시지가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메시지를 보면 “그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참고를 요청하는 내용이다.오보라고 판단되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해서 정정보도를 청구하거나, 법적 대응을 통해 바로잡는 방안이 있다. 다만 공천관리 국면에서 추가 보도 확산을 막는 게 우선이어서 공지를 통해 전체 언론에 경고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경고는 근거를 담고 있는 추가 보도에 대한 위축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정당은 공천 문제는 한 건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통 스타일이 극명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한동훈 위원장은 기존 특유의 저격의 언어를 현재도 구사 중인데 부쩍 많이 쓰는 문구를 보면 대언론 소통 전략을 알 수 있다.지난해 12월 26일 취임 이후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도망”이라는 문구를 종종 사용해왔다. 예를 들어 지난달 18일 한 위원장은 “출판기념회 형식을 빌려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없애는 법률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면서 “정치 개혁, 특권 포기에 대해 국민이 찬성하시는지 반대하시는지 객관적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