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신임 MBC본부장으로 이호찬 기자가 당선됐다. 대구MBC 윤태호 기자는 수석부본부장에 당선됐다. 지난 14일~16일까지 투표 결과 단독 후보로 나섰던 이호찬·윤태호 후보는 투표권자 1815명 중 147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95.9% 찬성률로 당선됐다. 투표율은 81.1%였다.이호찬 본부장은 2003년 MBC기자로 입사해 MBC본부 보도민실위간사를 역임했다. 윤태호 수석부본부장은 2000년 대구MBC기자로 입사해 대구지부장을 역임했다. 이호찬 신임 본부장은 “투표 결과에 반영된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혼돈의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12년간 중단됐던 상호 방문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관계가 개선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과는 요원하게 됐다. 경향신문·한겨레는 일본의 과거사 인식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놨지만, 조선일보는 “계속 과거에만 얽매일 수는 없다”며 한일 양국이 관계 회복을 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일본에서 기시다 총리와 1시간 반가량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한일관계의 새로운 기회를 열게 됐다고 자평하고 한일 군사정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진행자인 칼럼니스트 김방희씨가 상습적 음주운전 전과가 드러나 방송에서 하차했다.KBS는 16일 오후 “최근 본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김방희씨에 대한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다”며 “확인 결과 본인이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KBS는 “청취자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라디오 진행자를 기용할 때 출연자 개인에 대한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해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날 오전 대학생 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수박 7적 포스터 작성자 고발 등 강성 지지층의 일부 극단적 행위와 거리를 두거나 자제를 요청하고, 당내 소통에 나섰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동안 묵인하다 이제와서 “알리바이 만드는 수준으로는 안 된다”, “너무 늦고 약하다”, “단호하고 비장한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정성 없는 생색내기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다.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는 16일 ‘민주당 소속 인사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강력대응’ 입장문을 내어 “최근 ‘국민의힘과 내통’ ‘국짐첩자’와 같은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민주당
한일 정상회담 등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출입기자가 대통령 일정을 유출하면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기자단 운영규정 개정이 추진됐다.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과도하게 보안에 부쳐지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대통령실 풀(pool·대표취재)기자단은 15일 간사단을 대상으로 운영규정 개정에 관한 투표를 진행했다. 복수 출입기자들에 따르면 대통령 일정을 유출한 경우 법적조치를 의뢰할 수 있고,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에서 품위를 손상한 기자를 징계할 수 있다는 근거 조항을 마련하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로 알려졌다.이는
주주총회 통과가 불투명한 윤경림 내정자 체제의 KT가 일방적으로 스카이라이프 인사를 해 논란이다. KT는 윤석열 대통령 충암고 선배를 스카이라이프 차기 사장에 지명한 데 이어 전례없는 전무급 인사의 사내인사 임명을 해 스카이라이프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지난 15일 스카이라이프 이사회에서 KT 출신인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스카이라이프는 그간 대표이사 1인만 사내이사를 맡았는데 돌연 전무급 사내인사를 선임했다. 앞서 KT는 김철수 현 스카이라이프 사장에게 해임을 통보해 주주총회 의결을 남겨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대일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을 자신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생각하던 것이며 향후 일본측에 구상권도 청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혀 파문이다.특히 한반도(북한) 반격 능력을 행사하고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안보 문서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일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도 해 큰 반발을 샀다.정치권에서는 “나라를 팔아먹는 고백이나 같다”, “일본에 가서 돌아오지 말라”, “군 통수권자가 일본에 바짝 엎드린 행위는 탄핵사유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윤 대통령은 일제강점하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서울과 ‘경남CBS 아나운서 정상적 원직복직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16일 오전 서울 목동 CBS 본사 앞에서 최태경 경남CBS 아나운서의 정상 원직 복직를 요구하며 피케팅 시위를 진행했다.피케팅은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CBS재단 이사회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언론노조와 대책위에 속한 경남지역 노동‧언론‧사회단체 활동가 10여명은 19명의 CBS재단 이사들이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CBS에 진입하는 가운데 피케팅을 진행했다.피케팅한 활동가들은 차례로 릴레이 발언을 했다.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주당 근로시간을 69시간까지 허용하는 근로시간 개편안이 논란을 빚은 지 열흘 만에 ‘대통령께서 주60시간은 무리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는 대통령실 입장이 나왔다. 개편안이 반발에 부딪히자 교묘하게 입장을 바꿔가고 있지만 본질적 문제는 외면한다는 비판이 높다.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16일 오전 “대통령께서는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입법예고된 정부안에서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하셨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고용노동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이 발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는 ‘6회 한국팩트체크’ 수상작으로 연합뉴스와 SBS의 대선 팩트체크 연속 보도를 선정했다.연합뉴스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등 대선 쟁점이 된 발언과 주장들을 국내외 자료와 취재 등 기사 19건을 통해 검증했다. SBS는 8뉴스의 팩트체크 코너 ‘사실은’ 시리즈 등을 통해 등
민주당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방송법 개정안이 상임위원회를 의결한지 100일이 넘도록 논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국회법 절차대로 진행하겠다면서 사실상 상임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는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로 보인다.조승래 국회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1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공영방송을 국민에 돌려드리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과 관련해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돌려드릴
MBN 업무정지 조치를 앞두고 매일경제신문이 학자들의 기고를 받아 업무정지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TV조선과 조선일보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수사 국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보도를 하면서도 정작 수사에 비판적 입장은 외면하고 있다. 언론이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에서 최소한의 균형을 갖추지 않은 일방의 입장 보도는 시민의 객관적 판단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문제다.위기 국면 때마다 보도 통해 압박MBN 최대주주인 매일경제신문이 지난달부터 방통위의 ‘MBN 업무정지 6개월’ 결정을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피고 기업 배상을 결정한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과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사이에 “모순이 있다”고 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일본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에서 한 발언으로 나중에 정권교체 등으로 강제동원 해법이 뒤집힐 수 있다는 일본 내 우려에 대해서도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는 ‘일본 맞춤형’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16일, 1박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 임기가 남아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조기에 해임하고 후임에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한다는 언론 하마평이 나오자 야당이 방송장악 욕망에 방송통신위원장까지 검사 출신이냐며 거센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이데일리는 지난 12일 온라인 기사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김후곤 전 서울고등검찰청장(로백스 대표 변호사)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김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시절 방통위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일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는 조기 업무 정지 사유로 “한 위원장은 종합
성재호 KBS 통합뉴스룸국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가 15일부터 시작됐다. 성재호 지명자는 통합뉴스룸의 전문성과 소통 강화, ‘디지털 퍼스트’ 전략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단체협약에 따라 국장 임명동의를 주관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통합뉴스룸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성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에 나섰다. 조합원 과반이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성 지명자가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성 지명자는 14일 정견발표를 통해 △적재적소 인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와 교육 △소통 강화 등을 주
한국가스공사가 예산 낭비성 출장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동영상 삭제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재판은 지난 4일 원고패로 확정됐다.뉴스타파는 지난해 4월7일 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그해 2월 1억 원 이상의 공사 예산을 들여 호주로 17일간 출장을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출장 기간에 차량 렌트 비용만 3000만 원 이상 썼다며 ‘예산 낭비성 출장’을 의심했다.뉴스타파는 가스공사 출장계획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가 15일 일명 ‘창원 간첩단 사건’ 관련 자주통일 민중전위(이하 자통) 관계자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및 범죄단체 활동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2016년부터 캄보디아 등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선해 지령과 공작금(약 900만원)을 받고 반정부투쟁을 벌였다고 보고 있다. 조선일보는 같은 날 기사를 통해 “북한이 자통 관계자들에게 ‘조선일보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죄행을 폭로하는 성명전, 기자회견 및 항의 시위를 조직 전개하라’면서 진보 단체를
새롭게 구성된 TBS 이사회의 첫 의결은 서울시를 상대로 한 이전 이사회의 행정소송 ’뒤집기‘였다. 행정소송 대신 서울시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TBS는 회사가 아닌 구성원들이 ’TBS 조례 폐지안‘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지난 14일 공개된 제33차 TBS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TBS 이사회는 제32차 이사회에서 의결한 행정소송을 더 진행하지 않고, 추후 사정 변경에 따른 소송 여부 판단은 대표이사에게 일임하기로 의결했다.정태익 TBS 대표는 “출연기관의 감독기관인 서울시에 소송을 하는 것은
경찰이 타워크레인 노동자들 월례비 일부가 노조에 ‘상납’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동아일보가 ‘단독’을 달아 보도했으나, 이는 월례비와 무관하게 납부되는 지부 운영비로 나타났다. 경찰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라타워크레인지부 조합원 A씨 등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광주지방법원은 이를 기각했다.민주노총 건설노조는 15일 “동아일보는 경찰 관계자를 통해 월례비 중 일부를 상부에 상납했다고 보도했다”며 “경찰도, 동아일보도 잘못 짚었다. 억지수사와 표적수사를 중단하라”고 밝혔다.동아일보는 15일 지면과 온라인으로 “경찰은 민주노총 타워크레인노
해외 15개국 가운데 인도의 오디오스트리밍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해외 15개국 가운데 오디오 스트리밍 해외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률 조사 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한 ‘해외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은 특징이 뚜렷했다. 조사 대상 15개국 중 오디오스트리밍 이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로 61.7%에 달했다. 인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디오스트리밍 서비스는 유튜브뮤직(51.1%)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인구가 많고 최근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