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는 ‘6회 한국팩트체크’ 수상작으로 연합뉴스와 SBS의 대선 팩트체크 연속 보도를 선정했다.연합뉴스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등 대선 쟁점이 된 발언과 주장들을 국내외 자료와 취재 등 기사 19건을 통해 검증했다. SBS는 8뉴스의 팩트체크 코너 ‘사실은’ 시리즈 등을 통해 등
MBN 업무정지 조치를 앞두고 매일경제신문이 학자들의 기고를 받아 업무정지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TV조선과 조선일보는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수사 국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보도를 하면서도 정작 수사에 비판적 입장은 외면하고 있다. 언론이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에서 최소한의 균형을 갖추지 않은 일방의 입장 보도는 시민의 객관적 판단을 어렵게 한다는 점에서 문제다.위기 국면 때마다 보도 통해 압박MBN 최대주주인 매일경제신문이 지난달부터 방통위의 ‘MBN 업무정지 6개월’ 결정을 비판하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해외 15개국 가운데 인도의 오디오스트리밍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해외 15개국 가운데 오디오 스트리밍 해외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률 조사 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한 ‘해외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들은 특징이 뚜렷했다. 조사 대상 15개국 중 오디오스트리밍 이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로 61.7%에 달했다. 인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디오스트리밍 서비스는 유튜브뮤직(51.1%)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인구가 많고 최근 스마트폰·
유료방송·통신 기업 KT 인사에 정부여당이 개입해 ‘관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KT의 낙하산 문제는 이명박 정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석채 사장 체제 주요 보직에 낙하산 인사를 대거 기용해 논란이 됐다. 황창규 체제 때는 낙하산 인사 근절을 선언했지만 정권 교체 국면에서 ‘방탄’용 사외이사 선임이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KT만 논란이 되고 있지만 ‘민간’ 사업자들로 구성된 유료방송 협회에도 정치권 낙하산 인사 문제가 심각하다.이석채 KT 청와대인수위 낙하산만 9명황창규 KT 정권교체기에 ‘방탄 인사’KT그룹은 민
“핑계 대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과로사한 분은 다른 세대였나요?”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위원장)이 젊은 세대가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쉬는’ 노동을 선호한다는 여권의 입장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한울 IT노조(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사무국장도 “MZ세대 얘기를 자꾸 하는데, 기존 노조에는 MZ세대가 없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언론이 MZ노조로 강조하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도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현행 ‘주 52시간제’를 주당
‘안타깝게도 더 이상 살토(Salto)를 구독할 수 없습니다. 메이드 인 프랑스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공유해 주신 모든 살토 구독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프랑스 방송사들이 만든 연합 OTT서비스 살토 서비스에 들어가면 뜨는 문구다. 넷플릭스에 맞서 프랑스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2020년 10월 20일 출범한 살토는 2년 3개월만인 오는 27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현지 언론은 (리베라시옹), (르 피가로)
KT가 ‘친윤’성향 인사 사외이사 선임에 이어 자회사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고등학교 선배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총회에서 윤경림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KT가 정권 코드 인사를 선제적으로 배치하려는 모양새다. 8일 이데일리는 KT스카이라이프는 윤정식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을 9일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윤정식 부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의 4년 선배다. 2020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
정부여당의 반발 속에서 KT이사회가 선정한 윤경림 KT대표 내정자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을 강조했다. 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입장으로 보인다. KT 새노조는 정부여당의 압박을 비판적으로 보면서도 구현모 대표이사의 측근인 윤경림 내정자 선임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윤경림 내정자는 7일 오후 소감문을 통해 “최근 정부와 주주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의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은 과감하게 혁신하고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KT가 국민기
우여곡절 끝에 차기 KT 대표이사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 KT이사회가 정치권 출신 인사들을 배제하자 대통령실과 여당이 KT를 압박하고 나선 상황에서 대주주 국민연금이 반기를 들 가능성이 남았다. ‘민간기업’ KT를 향한 정치권의 외압도 문제지만 ‘셀프연임’ ‘깜깜이 심사’를 해온 KT 이사회 역시 돌아볼 대목이 있다. 정치권 후보 배제하자 압박 노골화지난달 28일 KT 이사회가 34명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가운데 KT 출신 인사 4명을 면접 대상 후보자로 선정하자 정치권의 압박이 노골화됐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난 2일 대통령
앞으로 케이블SO는 지역채널 심의위원회를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료방송 재허가 규제 완화에 나섰는데, 스스로 필요에 의해 만든 정책을 ‘불필요한 규제’로 취급하며 폐기하는 모양새다. 사업자들은 환영 입장을 냈지만 미디어의 공적 책임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재허가 규제완화 기조는 추후 방통이 소관으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대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지역성 구현·협력업체 상생 규정 등 대거 ‘폐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유료방송사업 허가조건 및 이행점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유료방송은 IP
KT 이사회가 34명의 후보자 가운데 KT 출신 인사 4명을 사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KT 이사회가 28일 오후 공개한 최종 후보자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신수정 KT Enterprise부문장, 윤경림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임헌문 전 KT Mass총괄 등 4인이다.집권당 출신 정치인인 김성태 전 의원, 권은희 전 의원, 김종훈 전 의원, 박종진 IHQ 부회장 등 정치인 출신 인사들도 탈락했다. 윤석열 대선캠프, 인수위 출신으로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탈락했다.
인터넷매체 더탐사를 ‘유튜버’로 지칭하며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스토킹했다고 보도한 언론이 정정·반론보도문을 냈다.파이낸셜뉴스는 24일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통해 “한동훈 장관이 한 유튜버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는 한 장관 측의 고소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며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기사에 언급된 해당 유튜버는 신문법에 따른 언론사인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 기자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는다”고 정정했다. 파이낸셜뉴스는 “아울러 시민언론 더탐사 측은 ‘소속 기자는 취재를 위해 한동훈 장관 관용차를 3차례 추적한 것이며 약 1달여간 미행한 것
언론을 취재하다 보면 일부 언론인들이 너무하다 싶을 때가 있다. 기업에 광고를 받아내기 위해 비판 보도를 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는 주기적으로 논란이 된다. 특정 기업 CEO의 이름을 제목에 박아놓고 항의 전화가 오면 공공연하게 광고 거래를 요구하는 언론도 있다. 광고를 받아내기 위해 지자체를 출입하는 매체도 적지 않다. ‘갑’으로 군림하며 기업 홍보 관계자들을 괴롭히는 언론인들도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만든 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20일 ‘사이비언론신고센터 3.0’을 열고 이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악의적 기사로 광고를 강
한국 언론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일방향성’에 그치고 ‘발 들여놓기’ 정도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지현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 기자는 석사학위 논문 를 통해 국내 언론사의 메타버스 활용을 조명했다. 논문은 한국 언론의 메타버스 활용을 △ 플랫폼 활용 △ 콘텐츠 제작에 활용 △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 활용 병행 세 가지로 분류했다. ‘플랫폼 활용’은 제페토 등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 내에서 언론이 행사를 하거나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식이다. 제페토에서 아바타 기자가 뉴스를 전달하는
만 19~24세의 경우 포털 뉴스를 많이 이용할수록 선거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들은 ‘뉴스 미디어’로서 포털과 유튜브를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만 19세~24세 후기청소년 2214명이 조사에 참여했다.만 19~24세가 뉴스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평소 이용하는 미디어는 포털(82.9%), 유튜브(78.9%),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67.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문, TV 등 전통매체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45.3
성소수자 가수의 방송 출연을 반대와 음원 재심의를 요구하는 청원에 KBS “소수자 배려”를 언급하며 판정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KBS심의실은 지난 15일 시청자 청원 답변을 통해 해당 방송이 ‘적격’ 판정을 받은 배경을 설명하며 “사회적 통념과 문화적 다양성, 윤리적 기준, 소수자 배려 등 다양한 가치에 의거해서 공공성과 공익성을 추구해나가고 있다”며 “가요에 대한 심의와 방송 또한 이같은 원칙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성소수자로 구성된 보이그룹 라이오네시스는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응원·연대하는 노래 ‘It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사장 경선을 중도 하차했다. KT에 따르면 23일 구현모 대표 요청에 KT는 구현모 대표를 후보군에서 제외했다. 당초 구현모 대표는 사장 연임이 결정됐으나 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로 재공모가 치러지고 있다. 구현모 대표는 재공모에도 응하며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이례적인 KT 사장 재공모 자체가 ‘정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발에는 정부의 의중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이 대거 KT 사장직에 지원하면서 KT 안팎에선 정치권 낙
. 지난해 12월26일 여성학자 권김현영은 한겨레 기명 칼럼을 통해 포털 뉴스 댓글 폐지를 주장했다. 오랜 기간 온라인 공간의 혐오표현을 지켜보고 맞서온 활동을 해온 그의 눈에 포털 뉴스 댓글은 한계에 다다랐다.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여성학자 권김현영을 만나 포털 댓글 문제와 언론의 역할을 물었다. 여성학자 권김현영은 포털 댓글이 무조건 없어야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현재는 댓글창을 여는 것이 ‘기본값’이고, 기사에 따라 댓글창을 닫을 수 있게 했는데 그는 ‘반대’로 해야
대주주 국민연금이 구현모 KT사장 후보 선임 절차에 문제를 제기해 치러지는 KT 사장 재공모에 집권여당 출신 정치인들이 지원했다. 정부의 입김으로 재공모가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정치인 출신 인사들이 사장에 임명될 경우 논란이 불가피하다.KT는 20일 오후 KT 사장 지원자 명단을 공개했다. △권은희(前 KT네트웍스 비즈부문장), △김기열(前 KTF 부사장) △김성태(現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문위원) △김종훈(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진홍(前 KT스카이라이프 경영본부장) △김창훈(現 한양대
‘I soar high and free. Didn’t know what I’m gifted‘ (나는 높게 그리고 자유롭게 날아. 내게 주어진 걸 알지 못했어)서정적인 이 노래 기사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챗GPT가 만들었다. 미디어 스타트업 더밀크의 기자들이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7일 음원을 발매했다. 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음알못’이던 기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관한 뻔한 체험기 기사가 아닌 색다르면서 더욱 독자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기사를 고민한 끝에 음원 제작 프로젝트 ‘I'mperfect’에 도전했다.이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