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0대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질문에 지지율이 20% 초반이 나오는 다른 여론조사는 언론이 왜 안 쓰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또 한동훈 위원장을 예방하고 꼭 공개적인 카메라 앞에서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고 했다.조국 대표는 2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권력기관 개혁 관련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20대 30대에서 지지율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어떤 전략이라든지 청년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전략 같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여러 언론에서 20~30대 지지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돌입 하루를 앞두고 돌연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국회 세종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히자 ‘국회 이전한다고 여의도정치가 종식되느냐’ ‘청와대 용산 이전으로 역풍맞지 않아느냐’, ‘충청권 표심 잡기 아니냐’는 질문이 쏟아졌다.한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정책현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에 돌려드리고, 여의도
지난해 각 부처별 언론사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와 대통령실을 거친 인사가 상임이사(편집인)로 재직 중인 채널i만 이례적으로 28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유지한 사실이 확인됐다.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미디어를 통해 기술혁신 문화를 알리는 ‘기술혁신문화 확산’ 사업 공모 결과 산업방송 채널i를 내정했다. 채널i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이 운영하는 케이블 채널로 지난해부터 박기업 이사가 편집인을 맡고 있다. 박기업 이사는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방통위가 내놓은 첫 연간 업무계획이다. 업무계획에는 방송통신업계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는 논쟁적 사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무계획을 유형별로 분류해 문제점을 짚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온라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는 정책들이 포함됐다.방통위는 ‘이용자 피해구제 실효성 제고’ 차원에서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 정보로부터 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인터넷 게시물 삭제·임시조치 대상을 ‘모욕’까지
보수 성향 매체에서 여당이 이번 총선에서 100석 얻기도 위태롭다는 위기론을 전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단독 180석, 범야권 200석이란 희망섞인 전망을 함께 전했다. 국민의힘에선 최근 떨어진 지지세를 인정하면서도 내일(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지율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조선일보는 27일 칼럼과 사설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며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민생토론회를 이어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관권선거’ 논란이 벌
천안함 침몰 14주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있다며 이들이 안보를 흔들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일부 천안함 사건 의혹제기를 했던 이들을 천안함 음모론자들로 규정하고 이들이 국회에 입성하려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나 이 사건을 12년 동안 심리해온 대법원 확정 판결(항소심 판결문)을 보면, 법원은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정부가 발표한 두가지 근거에 대해 여전히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정부 발표와 다른 침몰원
검찰이 A 전 유진투자증권 이사에 대해 110억원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이를 두고 유진그룹을 YTN 최대주주로 승인한방송통신위원회 결정에 대해 “유진그룹의 사회적 신용을 평가하면서, 주가 조작 사건을 들여다보기는 했는가”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A 유진투자증권 전 이사와 태양광업체 실소유주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18년 투자 호재를 발표하며 대양광 업체의 주가를 올려 11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논란을 다룬 MBC 보도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됐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가 관련 심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원 접수된 방송은 지난 20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같은 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뉴스브리핑이다. 민원인은 대통령의 ‘대파’ 발언이 문제가 없음에도 MBC ‘뉴스데스크’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했으며,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민주당 관련 언급은 하지 않고 대파 발언 등 정부·여당에 불
지난해 5월 건설노조를 건폭(건설현장 폭력)으로 몰아붙이는 정권에 항의하며 분신한 고 양회동 씨(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의 유족과 건설노조가 “원희룡 전 장관과 조선일보는 양회동 열사 분신 방조 의혹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이 분신 방조 의혹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기 때문. 이들은 조선일보가 분신 방조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한 춘천지검 강릉지청 CCTV 화면 유출을 통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두고는 경찰에 즉각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와 유족은 CCTV 유출을 검언유착으로 봤다.2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건
법무부가 이종섭 호주대사(전 국방부장관)의 출국금지 해제는 비정상이라고 주장한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오마이뉴스 인터뷰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1일 란 제목의 차 전 본부장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법무부가 지난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종섭 대사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면서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례 연장된 점과 최근 출석조사가 이뤄졌고 본인이 수사절차에
편상욱 SBS 앵커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부산 사투리 관련 본인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편상욱 앵커는 26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정치 여담야담’ 코너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과 말씀 먼저드리겠다”며 “토론을 가볍게 시작하려고 꺼낸 말이었는데, 조국 대표와 부산 분들이 들으시기엔 불쾌할 수 있었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편 앵커는 “앞으론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편 앵커는 지난 22일 뉴스브리핑에서 조 대표가 부산 유세 현장에서 “제가 고향 부산에 온만큼
검찰이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의 부당해고 책임자에게 위증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해당 책임자는 이재학 PD 생전 근로자지위 재판에서 이 PD의 노동자성을 일관되게 부정했다. 허위 증언에 억울함을 토로하던 이 PD는 패소한 뒤 숨졌다.검찰은 지난 22일 청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하아무개 청주방송 전 기획제작국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재학 PD가 2018년 부당해고를 당한 뒤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사측 증인으로 출석해 기억에 반해 허위증언한 혐의로 지난해 7
SBS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일 방송되는 ‘2024 국민의 선택’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Gen(세대) 선거방송’을 선보인다. ‘AI 그때 그 사람’은 SBS 미디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AI 인물 검색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로, 주요 정당 대표들의 숨겨진 옛 영상을 공개한다. ‘AI 인물 검색’은 얼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수만 개 동영상의 아카이브 속에서 얼굴의 주인공을 찾아주는 기술로, 살짝 또는 조그맣게 포착된 장면까지 판별할 수 있다. SBS는 “수사 결과 브리핑의 뒷자리에 배석해 긴장한 표정을 감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 해임 청문에 참석한 유시춘 EBS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적이 없다며 방통위 해임 결정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며 사건을 방통위와 대검찰청에 넘겼다. 유 이사장은 해임 청문을 마친 26일 오후 3시경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방통위가 합의제 국가기구인데 지금 대통령이 임명한 두 사람만으로 의결하는 건 국가기구 설립의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처사라고 이미 법원에서 판단했다”며 “해임 결정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발간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23’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53%는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한다. 2022년에 비해 9%p 증가한 수치이며, 46개 조사대상국 평균(30%)보다 23%p나 높은 결과다.유튜브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점, 언론사들의 유튜브 도전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디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터뷰·대담 형식을 시도하면서부터다. 제22대 총선이 2주 가까이 다가온 상황, 언론사들은 ‘정치 유튜브’ 전쟁을 펼치고 있다.언론사 대세 된 ‘시사라디오’ 포맷… 나오면 흥한다라디오처럼
올 들어 중앙일보·JTBC 기자들이 매주 1명 꼴로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JTBC 노동조합은 회사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보인 태도와 낮은 처우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중앙일보·JTBC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노보에서 올해 퇴사를 결심한 기자직 조합원이 8명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JTBC노조는 “조합원이 되기도 전에 그만둔 신입기자도 2명”이라며 “명예조합원 퇴사자까지 더하면 1월부터 매주 한 명이 중앙그룹을 떠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특히 조합원 8명 중 5명은 재취업 계획 없이 퇴사를 택했다. 퇴사를 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도 재판 진행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검찰이 우겨서 선거 기간 중에도 재판에 참석해야 한다며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 야당 대표 손발을 묶고 (두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갑 김동아 후보 아현역 출근 인사에 참석해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제가 오늘 지금 재판 가는 길”이라며 “검찰이 정치를 하다 보니까 제가 없어도 되는 재판을 굳이 검찰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바람에, 제가 할 수 없이 재판을 가게 됐다. 가는 길에 짬이 좀 생겨서 김동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할머니로부터 특정 방송을 꼭 없애달라는 신신당부를 들었다며 일부 언론이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뿌려댄다고 언론에 불신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유권자들을 향해 이제는 우리가 전달 매체가 돼야 한다면서 기사에 좋아요, 나빠요 누르고, 댓글 남기고 커뮤니티에 글 하나 올리고, 계모임 카톡방에도 글 올리고 나오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이 대표가 언론보도에 정치운동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이렇게 댓글과 공감을 남기라고 하는 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있었고, 지난 대선 때도 대중 연설에서 언론에 불신을 드러내
얼마 전 박성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가 서울신문 논설위원으로 복귀했다.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동아일보 정치부장을 지낸 뒤 논설위원까지 하다 지난해 4월 정부에서 일하다 지난 2월까지 일하고 물러나 곧바로 언론계로 돌아왔다. 그가 최근에 쓴 칼럼 제목은 였다. 일탈 같았던 일들은 점점 관행이 되고 있다. 당장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만 봐도 알 수 있다. 서울신문 기자로 출발해 반기문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다가 그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문화일보 논설위원으로 언론계에 돌아왔고, 이후 종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다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방통위가 내놓은 첫 연간 업무계획이다. 업무계획에는 방송통신업계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는 논쟁적 사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무계획을 유형별로 분류해 문제점을 짚는다. ‘○○편의점과 함께하는 편스토랑’‘○○스포츠와 함께 달리는 골 때리는 그녀들’앞으로 TV프로그램 제목에도 광고가 들어올 수도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광고·협찬 규제 완화 방안이 담겼다. 정작 과도한 광고·협찬으로부터 시청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은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