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TV수신료 분리징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사회에선 의견수렴 기간을 최소한으로 축소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고, 방송통신위원회 내부에서는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요청을 제때 하지 않고 심사가 하루만에 이뤄지는 등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 더불어민주당 추천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을 입장문을 내고 방통위가 방송법 시행령 개정 논의 전 국무조정실(규제개혁위원회)에 심사 요청 과정을 생략했다고 지적했다. 김현 위원은 “규제심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현 무소속)가 KBS 저녁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두 전직 대표 뿐 아니라 KBS를 향해 “균형성을 어기고 국민의 눈을 더럽혔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이에 KBS 제작진은 여야 협치가 실종된 정치권에 소통을 염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담은 기획이라고 반박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5일 밤 생중계된 KBS 2TV 에 출연해 김기현 대표를 두고 “이재명 대표와 서로 만나려는데, 김기현 대표 본인의 의사만으로는 할 수 없는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일일브리핑에서 일부 기자가 정부측 학자에 “일본이 택한 해양방류 방식을 학자로서 지지하거나 동의하는 이유가 뭐냐”고 지적하자 정부측이 “지나친 논리비약”이라고 반박하는 등 설전이 벌어졌다.일본 대변인이냐는 야권의 비판이 계속되자 정부는 “왜곡된 의견”, “모욕적”, “사기를 떨어뜨린다”며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일본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가 그동안 8차례 고장난 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범부처 T/F 기술검토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균영
위장 계열사를 동원하는 ‘벌떼 입찰’을 통해 낙찰 받은 공공택지를 총수 자식들에게 몰아줘 대규모 분양이익을 얻게 한 호반건설이 600억 원대 과징금을 물게 된 가운데, 언론계에선 서울신문이 2019년 대주주 검증 차원에서 연속 보도했다가 일괄 삭제했던 호반건설 비리 보도들이 회자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호반건설은 2021년 9월 서울신문 지분 53%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서울신문이 2019년 8월 보도한 ,
“종로는 제가 25년간 몸담았던 언론사가 있는 곳이고, 청와대 출입 기자와 청와대 근무 5년간을 합쳐 성년이 된 이후 30년간 제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87년 민주화 현장을 최루탄을 맞으며 취재했고, 역대 정권의 부침을 지켜보았습니다.…저는 정권 재창출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각오와 신념으로 반드시 종로를 지켜내겠습니다.” MB정부 대변인-홍보수석-대통령 언론특보를 거친 이동관은 2012년 2월13일 19대 총선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홍사덕 의원을 전략공천 했고, 선거는 정세균 민주당 의원의 승리로
16일 방송통신위원회(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가 TV수신료(KBS·E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방통위는 통상 40일의 입법예고 기간을 10일로 조정했는데, 언론단체 및 시민단체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언론개혁시민연대는 “전기요금 고지서에 합산 청구돼 오던 TV수신료를 시행령을 바꿔 분리 징수 가능토록 하는 게 꼼수 처리의 핵심”이라며 “밀어붙이기 속도전이 가히 숨이 막힐 지경이다. 통상적인 것에서 벗어나 10일로 확 줄어든 입법예고 기간이 이를 단적으로 입증한다. 열흘 동안 개인이나
채널A가 ‘참여연대는 정부·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다’고 해석될 만한 자사 앵커 발언에 관해 “참여연대는 1997년 이후부터 정부의 지원금 또는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알림보도문 게시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결과다.채널A 뉴스 프로그램 ‘뉴스 TOP10’을 진행하는 김종석 앵커는 지난달 10일 참여연대와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설전 소식을 전했다.당시 참여연대는 검찰 중립성 훼손 등을 이유로 한 장관을 교체해야 할 공직자 1위로 꼽은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한 장관은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아들 학교폭력 사건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를 열지 않았던 하나고가 당시 장난감총으로 위협한 사건 등 다른 사례엔 학폭위를 개최한 것으로 드러나 이 특보 아들에게만 특혜가 제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나고에서 받은 하나고 학폭위 심의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동관 특보 아들 학폭이 있었던 2012년 같은 해에 2차례 학폭위가 열린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개최된 사유를 보면 ‘장난감 총
16일 방송통신위원회(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가 TV수신료(KBS·EBS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통상 입법예고 기간은 40일인데, 방통위는 입법예고 기간을 10일로 정했다.방통위는 14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TV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천 김현 위원은 안건 의결에 반대했으나, 국민의힘 추천 김효재 직무대행, 윤석열 대통령 추천 이상인 위원 등이 찬성해 과반으로 안건이 통과됐다.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5일 TV수신료 분리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해 시행령 개정에 착수한 것 관련 한겨레가 사설을 통해 ‘공영방송 길들이기’라며 비판했다. 여기에 더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방통위원장 임명 추진까지 보면 그 종착점이 ‘땡윤 뉴스’ 아니냐며 ‘방송 장악’이라고 비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공택지를 총수 2세 자녀 회사에 몰아주는 등 부당 내부거래를 한 호반건설에 과징금 608억원을 부과했다. 부당 지원 과징금 액수가 역대 세 번째로 많아 다수 신문이 비중있게 이 소식을 전했다. 대부분 신문에서 공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이 황운하 민주당 의원의 오염수 지하 매설 관련 검토 질문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검토한 적은 없고, 그 배경도 일본이 세부적인 검토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해 논란이 일었다.15일 국회 정무위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현안 질의에서 황운하 의원은 유국희 원안위원장에게 “일본의 알프스 소위원회에서 오염수 처리 방식이 5가지 있다고 하고 해양 방류 방식은 약 300억 정도, 지하 매설은 약 2조 원 들어간다는 자료가 있다”며 운을 뗐다.황운하 의원은 “일본 정부가 지하 매설을 한다면
KBS 어린이 프로그램 홈페이지 상의 송이(여아) 캐릭터 소개는 이렇다. ‘성격: 차분함, 새침함’, ‘특징 : 모험을 싫어하고, 어른들에게 칭찬받기를 좋아함. 레이스와 리본을 좋아하는 공주풍 소녀. 친구들 앞에서 우아하게, 도도하게, 새침하게 정말 공주인마냥 굴지만 사실 송이는 내심 쾌활한 콩순이가 부럽다.’밤이(남아)의 캐릭터 설명은 다음과 같다. ‘성격 : 밝고 씩씩함, 솔직함’, ‘특징 : 공룡을 좋아함. 먹는 것, 노는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가끔 너무나 솔직한 발언으로 친구들에게 상처를 줄 때도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법원의 경매공고(신문지면) 위탁업무를 7월1일자로 종료한다. 과거 신문사들이 법원행정처에 찾아와 자사에 경매공고 광고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언론재단이 광고 집행을 대행하기 시작한 지 20년 만이다. 언론재단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문 공고의 경우 지면 한계로 전달되는 경매정보가 한정적이고 경매정보가 수시로 변동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와 매체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고 밝혔으며 “신문지면 공고의 경우 경매의뢰 당사자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문제도 있었다”고 밝혔다. 지금껏
국민의힘 대전시장 선거 캠프 출신이자 KBS 기자 시절 성추행 전력이 있는 이종국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이 자진 사퇴했다.이종국 센터장은 임명 2주 만인 지난 14일 시청자미디어재단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산하의 지역별 센터 중 하나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미디어교육과 장애인방송지원 등을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산하기관이다.이종국 센터장은 KBS 기자 시절이던 2015년 대전 서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여성을 성추행하고 소동을 피워 경찰로부터 테이저건을 맞았다. 그가 지난 1일 대전시청자미디
서울국제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의 개막식 축사를 이유로 언론 출입을 막아 논란이다. 개막식에선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연루된 소설가 오정희씨 홍보대사 선정에 항의하던 예술인들이 강제로 끌려나오는 일이 벌어지면서 SNS상엔 예술인과 참가자들의 보이콧 움직임이 인다.국내 최대 도서전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김건희씨가 축사를 하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주최 측이 문학전문지와 민영통신사, 종합일간지 출판담당 기자들의 개막식 행사 진입과 취재를
KBS 이사 7명이 정부를 향해 TV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중단하라며 “수신료를 포함한 공영방송의 안정적 재원 확보 방안을 수신료를 주관해 온 국회가 시급하게 마련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수신료 제도 관련한 공론조사, 김의철 KBS 사장이 앞서 제안한 방송통신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KBS 협의체 구성도 함께 촉구했다.KBS 이사 11명 중 야권으로 분류되는 다수 이사 7명은 15일 입장문에서 “수신료 분리징수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등 수신료 폐지를 추진하거나 시행한 국가들도 세금 등 오히려 강제성이 높은
뉴스를 전반적으로 신뢰한다는 우리 국민은 10명 중 3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3’을 보면, 한국의 뉴스 전반에 대한 신뢰는 28%로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P 하락한 수치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태국(51%), 싱가포르(45%), 호주(43%), 일본(42%), 말레이시아(40%), 홍콩(39%)·인도네시아(39%), 인도(38%)·필리핀(38%), 대만(28%)·한국(28%) 순이다.조사 대상
“대통령실의 부당한 주문을 그대로 수용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니라 방송장악위원회로 명명해도될 만큼 속전속결로 방통위설치법과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바를 정면으로 거슬러서 방송장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은 직권남용 혐의가 명백하다. 언론노조는 방통위원들의 국회의 입법권 침해, 위헌적 집무 집행에 대해 국회가 신속하게 탄핵을 검토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한다.”15일 오전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강성원 KBS본부장, 박유준 EBS지부장 등은 3인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부위원장 김효재)가 TV수신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 도중 갑자기 카메라 근처로 걸어가 의자 사이에 털썩 앉고 무릎보호대 양반다리 퍼포먼스를 펼치자, 주변 당직자들과 최고위원들이 웃음을 참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장예찬 최고위원의 갑작스러운 양반다리 퍼포먼스는 민주당 청년 정치인인 장경태 최고위원이 무릎보호대를 차고 쓰러졌다는 의혹 제기를 겨냥했다.1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장예찬 최고위원은 “민주당 청년 정치인 두 명의 거짓말 가짜 뉴스를 고발한다”며 “먼저 코인 게이트 김남국 의원, 토론과 해명은 피하면서 고소로 입을 막는 것은 비겁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11년부터 종합편성채널 시사 프로그램을 모니터해오고 있습니다, 2019년 7월 22일부터 2021년 5월 14일까지 방영된 JTBC 도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방송 마지막 코너로 운영되던 ‘라이브 썰전’에는 전용우 진행자와 함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종배 시사평론가가 출연해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에는 이동관 전 수석의 감정적이며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적절한 언행이 반복적으로 등장했고, 이 전 수석의 문제 발언은 민언련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