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제작진(기획 서혜진, 연출 이상혁 등)이 순위 발표 과정에서 방송 사고를 낸 것을 사과했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트롯 열풍을 이어가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K-POP 스타가 되기 위한 이들이 모인 오디션이다.16일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TOP7을 발표하는 가운데 마스터 총점 및 관객 점수에서 4위를 기록한 이병찬이 최종 순위 10위로 발표됐다. MC인 김성주가 “내가 가지고 있는 표와 다른 내용이다”라면서 확인을 요구했다. 그러나 또한번 이병찬이 10위로 공개되면서 방송 사고가 반복됐다.
“언론인들이 행정부에 대량 기용되는 새 현상이 생겨 언론계는 마치 관계 진출의 발판, 아니면 ‘대기소’와 같은 인상을 준다. 행정부 인사이동 바람이 불 때 마다 편집국은 혹시 나에게도 어떤 ‘소명’이 없나 해서 좌불안석하는 개탄할 풍토까지 생기게 됐다. 오늘날 언론계는 팔리다 남은 찌꺼기의 쓰레기통처럼 됐다는 자탄의 소리가 현역의 입에서 흘러나오게 됐다.”(송건호 전집 8, 228p. ‘우리의 언론현실과 민주화의 길’ 중 일부)청암 송건호 선생(이하 송건호)이 1980년대, 언론인이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일이 많아지자 쓴 글이다. 2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41km 해역서 지진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 해안 도로 아스팔트가 쪼개져있다. (독자제공)”뉴스1에서 14일 오후 6시28분에 발행한 “제주 ‘지진감지’ 신고 전국서 131건 접수…피해신고 아직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 안에 삽입된 사진 설명이다. 사진에는 도로가 5~6군데 쩍 벌어진 모습이 담겨있다. 15일 오후 현재는 해당 사진이 삭제돼있다. 14일 오후5시19분 경 제주 서귀포시 해역에서 4.9 지진이 발생해 도내 전역에서 큰 흔들림이 있었다는 보도들이 다수 나왔다.
일반인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편성 NQQ·SBS Plus) 4기가 방영 중인 가운데 일반인 출연자가 다른 출연자 언행 때문에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공격적 언행으로 했다고 지목 받은 출연자를 두고 시청자들 역시 불편함을 느꼈다는 평이 나오며, 제작진의 공식 입장 등을 요구하기도 하는 상황이다. 특히 ‘나는 SOLO’의 연출 PD가 충격적 이유로 프로그램 폐지를 했던 SBS ‘짝’의 제작진이었음이 알려지면서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남녀가 가명을 쓰고 출연
올 한해 전세계의 인기를 끈,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영화·TV쇼 시상식 ‘골든 글로브’(Golden Globe)의 3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한국 드라마가 골든 글로브의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고, 올 초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적 있다.다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주최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회원 가운데 유색인종이 한 명도 없다는 점과
Mnet이 매년 진행하는 K-POP 음악 시상식 ‘2021 마마’ (MAMA, Mnet ASIAN MUSIC AWARDS)가 11일 열린 가운데, Mnet이 자사 콘텐츠 ‘쇼미더머니’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스우파) 등을 활용하며 화제를 모았다.Mnet 측은 13일 “‘2021 마마’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행사 관련 키워드는 전 세계 36개 지역 1위에 올랐다”며 “행사명과 출연 아티스트 등 관련 단어들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벨기에, 이탈리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113개
“당시 부어보인다고 쇼 바로 전날 캔슬을 당했다. 제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는 생각에 살을 미친 듯이 뺐다. OOkg까지 만들었다. O주 동안 물만 마셨다. 그뒤로 후폭풍이 엄청났다. 제 속은 걸레짝이 됐는데 사람들은 아름답다고 했다. 그때 뼈 마디마디가 아팠다. 식습관을 바꾸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2년이 걸렸다.”지난해 12월 tvN의 인기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모델 최소라가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잘못된 방법’이라고 밝힌 내용 중 일부다. 연예 기사들을 통해 이 발언은 또 확산됐다. 최소라씨가 이 발
제36대 한국PD연합회장으로 최지원 KBS PD가 선출됐다. 첫 여성 한국PD연합회장이 탄생했다. 언론직능단체 중에서도 여성이 단체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PD연합회는 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36대 PD연합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지원 후보가 재적인원 32명 가운데 참석한 재적인원 27명 전원의 찬성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PD연합회장은 재적인원 3분의 2이상의 참석과 참석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된다.1997년 KBS에 입사한 최지원 차기 회장은 ‘추적60분’, ‘소비자 고발’, ‘다큐멘터리 3일’ 등 다수의 시
10일 교육부가 수험생의 성적표를 배부하는 가운데,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6515명)의 성적표 중 생명과학 과목 부문은 공란으로 처리해 배부된다. 9일 교육부는 이를 알리고 후속 대학입시 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각 대학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 때문이다.또한 이번 수능이 국어, 영어, 수학까지 모두 지난해에 견줘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으로 확인되면서 코로나19 상황 속 학습결손이 컸는데 난이도를 조절하지 못했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6명이었던 만점자가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음란 웹툰 광고를 게재한 스포츠동아에 ‘경고’ 제재를 내리며 스포츠동아를 비롯, 모기업인 동아일보 발행인에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음란 웹툰 광고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재방방지를 촉구하는 윤리위원 전원의 메시지가 담겼다.지난 11월10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제958차 회의를 열고 스포츠동아 온라인판 웹툰 ‘남의 아내’제목의 광고에 대해 ‘경고’ 결정을 내리고 결정주문 및 이유 요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했다.스포츠동아는 신문윤리위원회로부터 통보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경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48
중앙일보가 카카오와 손잡고 물류사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가지고 있던 기존 신문 판매 물류망을 사용해 신사업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중앙일보가 다각면으로 소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경로를 확대해나가는 모습이다. 지난 8월에도 중앙일보는 기존 가입자 데이터를 포기하고 로그인 독자 확보를 위해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적있다. 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중앙일보는 구독자 분석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물류 체계에도 이러한 분석이 가능하게 만드려는 시도로 보인다.[관련 기사: 기존 도메인 버리면서
취재 현장에서도 ‘방역 패스’(백신 패스)가 확대될 전망이다.방역 패스란 11월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안 중 하나로, 집단 감염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할 때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 음성을 증명하도록 하는 것이다.앞서 정부는 6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최대 8명까지로 강화하고 방역 패스 적용 시설도 대폭 확대했다.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시설이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 다중이용시설로 대폭
지난 7월 말, 연합뉴스에서 1년 넘게 ‘기사형 광고’를 작성해왔던 ‘박OO’ 기자 바이라인을 사용했던 홍보사업팀 박 모씨는 연합뉴스에서 퇴사했다. 연합뉴스의 ‘기사형 광고’ 문제가 보도되며 문제가 커졌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박 모씨는 1년 11개월 동안 계약된 ‘비정규직’이었기 때문이다.[관련 기사: 연합뉴스에 기자페이지도 이메일도 없는 ‘기자’가 있다]앞서 지난 7월부터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연합뉴스의 기사형 광고 문제를 심의했고 8월25일 ‘연합뉴스 기사 32일간 포털 노출 중단’을 의결했다. 이후 11월12일 뉴스 제휴
CJ ENM과 티빙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급하는 OTT들이 현대차 그룹과 제휴를 맺었다.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자율주행 4~5레벨에서 차량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MOU(투자 합의 사항을 명시한 문서)를 체결한 것이다.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면서, 콘텐츠 제작과 공급의 역할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CJ ENM은 6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향후 현대차그룹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tvN, OCN, Mnet 등 실시간 방송채널과 드라마,
“365일 중 360일을 싸웠다.” “연애 때 장점이었던 것이 결혼을 하고 보니 모두 단점이 됐다.”MBN의 ‘돌싱글즈2’에 출연하는 이혼을 경험한 출연자들이 말하는 속마음이다. 수많은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쏟아지는 가운데, ‘돌싱글즈’는 이혼한 남녀들이 다시 사랑을 찾으려는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돌싱글즈’는 MBN 방영과 함께 넷플릭스나 티빙에서도 볼 수 있다. 첫 방송 후 넷플릭스 ‘한국의 TOP 10 콘텐츠’ 8위로 진입하며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 TOP10 순위 중 ‘돌싱글즈’가 2위
한 언론사가 보도한 수천 건의 기사가 실은 기사로 위장한 '광고'였다고 합니다. 홍보 대행사와 건당 수십만원씩 받기로 계약하고 2,000여건의 가짜 기사를 포털에 송출했답니다. 그 언론사에는 그런 기사 작성을 전담하는 직원까지 있었다는 군요. 매년 300억대 정부지원금을 받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결국 연합뉴스는 이 사태로 인해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로 부터 '포털 퇴출' 조치를 당하게 됩니다.[관련 기사: 연합뉴스 충격의 강등, 포털 편집 뉴스 화면에서 사라진다]미디어오늘이 지난 7월 부터
제48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 김동훈 현 기자협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김동훈 현 기자협회장은 다시 한번 기자협회장 선거에 나서면서 현재 언론 신뢰도가 바닥이며 기자들의 사기가 떨어진 환경 등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지난 2일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입후보 자격 심사 회의를 열어 단독 출마한 김동훈 한겨레 기자(현 기자협회장)를 제48대 한국기자협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제48대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거에는 김동훈 한겨레신문 기자가 단독 출마로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대전화 문자 투표로 진행된다. 단독 후보의
올 한 해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인기 동영상 10개 가운데 5개가 음악과 관련된 콘텐츠였다. 올해의 인기 동영상 10개 가운데 뉴스 관련 콘텐츠는 단 하나였다. MBC뉴스의 ‘로또 1등 당첨자 농협 갔더니 ’비밀번호 불러달라‘“(MBC뉴스, 5월27일)보도가 8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2일 유튜브는 올 한 해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동영상과 인기 크리에이터 등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음악과 관련한 콘텐츠가 대부분 인기 동영상을 차지했다는 점이다.올 한 해 가장 많이 시청한 동영상은 ’딩고뮤직‘의 ’킬링보이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두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인터뷰한 뉴스 코너 시청률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지지율과 함께 대중의 관심 척도를 알 수 있는 시청률에서도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일 채널A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내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을 때 이재명 후보라는 답변이 35.5%를 기록했고, 윤석열 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언론은 ‘이준석 패싱’ 논란 등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갈등이 배경이라고 봤다. 특히 이 대표는 전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겼기 때문에 ‘대표직 사퇴’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됐다.이날 언론의 보도와 사설 등을 보면, 경향신문은 당 내 갈등 자체에 싸늘한 민심을 주목했지만 대다수 언론은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 문제라고 지적했다. 벌써부터 ‘문고리’라고 불리는 측근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문제라고 봤다. 다만 중앙일보는 사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