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후보자직을 전격 사퇴했다. ‘주식파킹’ 등 쏟아진 각종 의혹을 방어하지 못하고 인사청문회장 이탈 사태까지 겪으면서도 버텨오다 전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17%포인트 차이로 참패하자 하루도 안돼 사퇴했다.장관 후보자로 지명된지 29일, 인사청문회 파행을 겪은지 일주일 만의 사퇴다.김 후보자는 12일 입장문에서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고 밝혀 이번 사퇴 배경이 선거 참패라는 점을 강조했다.김 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에 17% 이상 큰 차이로 압승했다. 이번 선거 패인은 애초부터 명분이 없는 선거를 윤석열 정권 심판선거로 스스로 만들어 판을 키웠다가 참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완전히 망한 선거이며 향후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총선에 적신호라는 우려가 제기된다.12일 새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진행 상황 표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서초구청장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52%(13만7066표), 김태우 국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영장기각으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는지에 대한 조사결과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여론이 우세했다.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에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물은 결과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가 47.2%인 반면, ‘대표직을 유지해야한다’는 응답은 44.6%였고, ‘잘모름·무응답’은 5.3%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부결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 등 잇단 부실검증 문제를 두고 인사정보관리단 설립을 통해 인사검증을 주도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책임론이 국정감사장에서 쏟아졌다. “인사검증 실패에 책임져야 한다” “과거엔 민정수석, 인사수석들이 물러났다”는 비판이 나오자 한 장관은 “비판과 질타를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속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관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김행 여가부장관 후보자의 넥서스 투자 상임고문 이력 누락 문제, 주식파킹 논란, 소셜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최근 임명에서 부결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와 각종 장관 후보자들에 지적된 문제점이 유형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을 주요 보직에 쓸 때는 대개 비슷한 문제가 나오게 되어 있다”고 답변했다.그러면서도 인사검증이 부실했다는 비판의 책임론을 제기하자 한 장관은 자신들이 기계적으로 정보를 인사정보를 수집해 판단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넘긴다고 했다. 자신이 검증내용 일체를 보고받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비상장주식의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 정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과 중도에 퇴장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과 여권 내에서도 “자진사퇴해야 한다” “대통령이 지명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후보자를 빗대어 “평생 자신의 이득을 대의, 공의에 우선시키며 혼자 발 쭉 뻗고 살아왔을 뿐인 사람이 죽을 때까지 영화를 누리도록 고위공직을 주어서야 되겠느냐”며 “그런 이는 ‘껍데기 사람’”이라고 지칭했다. 신 변호사는 “우리는 ‘진짜 사람’이 우리 사회의 앞에 나
넷플릭스가 국내에 상륙한 이후 제작비가 늘었다는데도 여전히 조연과 단역 배우들의 출연료와 처우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연기자들의 40%는 출연료로 연간 1000만원도 받지 못한다는 내용의 증언이다.MBC 공채 출신 탤런트인 주우 한국방송연기자노조 탤런트지부장은 10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인촌 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넷플릭스가 한국에 들어온 이후 제작비가 많이 올랐다고 발언했는데배우들의 처우가 나아졌느냐’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내에서 정부 여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규제 방안에 이견을 제시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 규제 보다 미디어 교육(리터러시-literacy)을 통해 언론보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자율심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하는 대언론 기류와 차이를 보였다.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오후 속개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처음엔 뉴스타파 김만배 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홍보영상 제작 배포에 국민들의 60% 이상이 잘못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국민들의 민심이반이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밝힌 보도자료에서 자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달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8월24일 일본 정부가 시작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찬성’ 34.0%, ‘반대’ 63.4%인 것으로 응답했다.일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취임 직후 열린 첫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근절하겠다는 가짜뉴스의 기준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싫어하면 가짜뉴스가 되는 것이냐”, “정부 입맛에 맞느냐 안맞느냐가 기준이냐”고 따져 물었다.유인촌 장관은 “윤 대통령이 싫어하면 가짜뉴스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문체부가 근절하겠다는 가짜뉴스 기준이 윤석열 대통령이 싫어하면 가짜뉴스가 되고 김건희 여사가 싫다면 가짜뉴스가 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언론 온라인콘텐츠까지 심의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하기 일주일 전에 자체 법무팀이 심의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검토 의견을 냈다는 공문이 공개됐다.같은 법무팀에서 같은 사안에 대해 일주일만에 정반대로 입장을 번복한 배경에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심위 공문을 공개하면서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고민정 의원이 이날 공개한 방심위 법무팀 작성 문서를 보면, 방심위 법무팀은 지난 9월13일 ‘인터넷신문사업자가 운영하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경력사항에 과거 논란이 된 업체의 고문 또는 사외이사로 근무했던 이력을 누락한 사실이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났다. 김 후보자는 동업자의 요청으로 수락했다면서도 의도적으로 뺀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김행 후보자는 5일 오후 국회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이 제출한 기업 근무 이력과 관련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넥서스 투자라는 데 근무한 적 없었느냐’고 묻자 “거긴 근무하진 않았다”고 부인했다. ‘거기에서 상임고문을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런 자리에 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자 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재직시절 위키트리의 ‘성희롱 2차가해, 가십성’ 보도 사례를 제시하자 “저도 부끄럽다”고 시인하면서도 “이게 언론계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질의한 의원이 부끄러우면 당장 사퇴하라고 성토했다.김 후보자는 5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주재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위키트리 부회장으로 있을 때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은 위키트리 보도 사례가 공개되자 이같이 밝혔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PPT 자료를 통해 위키트리의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 응원에 중국응원이 90% 이상으로 나타난 점을 두고 여론조작, 국기문란이라는 정부와 국민의힘의 비판이 포털 길들이기, 음모론적 망상이 아니냐는 반론이 나온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를 두고 “포털에서의 여론조작은 다른 언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유권자인 국민의 눈과 귀를 속여 잘못된 선택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중범죄”라며 “여론조작 세력은 반드시 발본색원해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일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는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행적과 홍범도 장군의 역사적 평가에 대해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단정적 평가는 신중해야 한다”고 답변을 피했다.유 후보자는 자신의 자녀에 증여한 재산과 관련해 증여세 납부 자료 제출을 거부해 논란이다.유인촌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보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외무성 장학금 지원 확정 시기, 비자 종류, 일본 출국일, 연구과제, 연구과제 선정 사유, 연구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과 친명체제에 쓴소리를 내왔던 의원들을 향해 “고름”, “당을 흔들어온 세력”이라고 규정하면서 압박에 나섰다. 이들은 방송에 나와 쓴소리한 의원들의 발언이 과하다면서 “기강을 잡겠다”, “윤리심판원을 통한 판단”을 거론하기도 했다.특히 비명계 의원을 특정해 사퇴할 것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들어 청원수가 충족되면 윤리심판원이 조치할 수 있다고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비명계 의원 가운데 일부는 “고약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실제 징계로 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장관 재직시절이던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다고 밝혔으나 하룻만에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좌파연예인 순화 평가’ 등 문화예술인 관리 문건이 공개돼 거짓 답변 논란이 인다.이에 유 장관후보자 측은 자신이 밝힌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청문회에서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 장관후보자의 서면답변을 두고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상이 다아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국가정보원이 지난 2010년 작성했던 문건 3건을 공개했다.고 의원이 공개한 문건 가운데 20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년 전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했던 ‘찍지마 ××, 성질 뻗쳐서’ 등 막말한 것을 두고 “발언하지 않은 것까지 왜곡되어 유감”이라며 “향후 발언에 신중하겠다”고 밝혔다.자신의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을 부인했고, 이명박 정부 시절엔 블랙리스트 없었다고 했다. 자우림 김윤아씨 등 연예인의 SNS 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을 두고 “연예인의 의사표현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다.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신문법과 언론중재법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도 했다.유인촌 후보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 국회에 제출한 장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의 위험성을 괴담이자 가짜뉴스라고 규정한 내용의 홍보책자 9만부를 이미 지난 7월부터 전국에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문체부는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며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보도자료에서 “문체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책자를 KTX와 SRT 외에도 도서관, 읍면동·시군구 민원실 등 다중이용장소와 각종 행정기관·공공기관·유관기관에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이 문화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천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가짜뉴스가 재앙이라고 성토하면서 국회에서 논의중인 가짜뉴스 법률 마련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법 앞의 평등을 강조하면서 특권의식이나 불법적 관행, 집단 이기주의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도 했다.한 총리는 3일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법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한다. 또한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가장 보편적이고 분명하게 담보해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