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의 애틀랜타 올림픽 광고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KBS의 약진과 MBC의 퇴조가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방송광고공사가 위탁판매하고 있는 텔레비전 광고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의 올림픽 광고 판매액은 2백82억원으로 목표치에 85% 가량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최종 판매율은 87%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바르셀로
11월에 선정될 지역민영방송국의 ‘지배주주 자리’ 따내기 경쟁이 각지역마다 치열하다.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청주를 제외한 울산, 인천, 전주지역에서는 2, 3개 업체로 압축되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 양상이 있는 곳은 인천. 사실상 ‘제2의 전국민방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준재벌급’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지배주주로 나서겠다고 밝
각 사 홍보실의 인원은 MBC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KBS가 27명(시청자팀, 대외협력팀 포함하면 70명), SBS가 15명이다. KBS는 몇년전 4개국이 통합되면서 홍보실에 타사와는 달리 홍보팀과 출판팀 외에도 시청자팀, 대외협력팀이 포함돼 있다. 홍보팀은 보도자료 ‘KBS소식’을, 출판팀은 ‘KBS저널’ ‘KBS 사보’ ‘KBS 주보’ ‘KB
방송은 독자와 두 번 만난다. 직접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기도 하지만 신문 등 인쇄매체를 통해 만나는 일도 드물지 않다. 영상시대라지만 날이 갈수록 인쇄매체의 수는 증가 추세인데다, 일간신문에서 방송관련 지면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늘었다. 덕분에 방송사 홍보실 사람들의 할 일도 덩달아 많아졌다. KBS홍보실 길 주차장(50)은 홍보실 근무만 15년째다. 이
올 하반기 본격화될 노동법 개정 논의와 관련,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잇따라 총파업 투쟁을 시사하는 등 사용자쪽에 경사된 노동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저지 입장을 밝히고 나서 주목된다. 한국노총은 지난 22일 ‘노동법개정 및 사회개혁촉구 활동계획’을 확정하면서 정부와 사용자측이 개별적 노사관계법 등을 사용자쪽 위주로 개악할 경우 노사관계개혁위원회 탈퇴는
지난 26일 휴전협정 체결 43주년을 맞아 김승훈 신부, 김상곤 교수, 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등 종교계·학계·여성계 등 각계 인사 1백6명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선언자 일동’ 명의의 ‘96민족평화선언’을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96민족평화선언’에서 “냉전체제의 해체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서는 여전히 정?ㅁ본瑛?긴장과 불안이 감돌고 있다”
서울고법 특별8부(재판장 김경일부장판사)는 지난 26일 전교조 정해숙위원장이 공보처를 상대로 낸 정기간행물 등록신청 거부취소청구소송에서 “전교조가 비합법 단체라는 이유로 이단체의 기관지인 ‘전교조신문’의 등록을 거부한 공보처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서울고법은 이날 공판에서 “만약 단체의 목적과 성격에 따라 그 단체가 발행인으로 돼
민주노총 권영길 위원장이 8월 24일 있을 예정인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비정부기구 대표로 초청돼 8월 19일께 방미한다.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의 이황화탄소 중독증 치료를 위해 정부가 출연한 원진직업병관리재단의 기금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93년 7월 ‘직업병의 대명사’로 사회문제가 됐던 원진레이온이 노사간 합의로 폐업하면서 이황화탄소 가스 중독증 피해자 보상을 위해 설립된 원진직업병관리재단의 기금은 총 1백50억원. 이 재단 기금 가운데 1백20억여원
지난 21일부터 열린 문체공 상임위는 모처럼 언론계에 대한 질타와 성토가 활발하게 벌어졌다. 평소 언론의 보도태도에 비판적이었던 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여당의원들까지 언론계 질타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많은 의원들이 언론계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명확한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에 반해 신한국당 박종웅의원은 여당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재벌과 족벌의 언
여기자들이 정?ㅀ姸─ㅋ英륫ㅔジ牝?취재부 등 ‘금녀부서’로 진출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은 여기자에 대한 편견과 남성 중심의 취재관행이라는 이중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매일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MBC 보도국 영상취재국의 이향진기자는 8Kg(이전에는 12Kg)의 ENG 카메라를 메고 뛰어야 한다. 이기자는 여기자를 위한 숙직실이 따로 없던 때
갑자기 눈이 개구리 눈처럼 앞으로 튀어 나오는데 큰 이상이 있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저는 수험생인데요. 요즘은 머릿속에 이상한 생각만 들고 집중이 안됩니다” 등등.개인 주치의 한명쯤은 두고 싶지만 대부분은 병원 한번 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게 보통 사람들의 생활이다. 만약 집에 앉아 대머리, 비만, 성인병, 성에 대한 문제들을 물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발행부수 1백부, 유료독자 50부, 발간주기 1년, 제호는 ‘매곡소식’. 서울경제 사진부 한광희차장은 이 매체의 유일한 취재기자 겸 편집장이다. ‘매곡소식’은 한 차장이 만드는 가족 소식지다. 자신의 조부때를 기점으로 직계 자손들의 소식을 담고 있다. 지난 93년 4월 ‘혈육의 정’을 돈독히 한다는 취지아래 창간돼 지난 4월 3호를 발간했다. 제호는 할아버
관훈클럽(총무 임춘웅)이 국내 언론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올바른 지향점을 모색한다는 취지 아래 ‘한국언론 2000년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관훈클럽은 지난 7월 20일 신라호텔에서 위원회를 정식 발족했다. 관훈클럽은 지난해 12월 한국언론이 지난 1세기 동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자기점검을 한 적이 없다는 일부 회원들의 문제제기를
제1회 언론가족음악제 개최 △언론노련(위원장 이형모)은 기자협회, PD연합회와 공동으로 26일 대표자 모임을 갖고 오는 9월15일 산하 언론인들과 가족을 위해 가칭 ‘제1회 언론가족 열린 음악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IFJ아시아회의에 참석△이세용 언론노련 자문위원은 8월22~23일 몽고의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국제언론인연맹(IFJ) 아시아 지역 원탁회의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TV 감상문을 공모한다. 응모를 원하는 학생은 여름방학 중 자신이 시청한 1개 TV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200자 원고지 7∼8매 분량으로 적고 응모자의 이름, 연락처, 학교명, 학교주소, 학년, 반, 지도교사 이름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한국언론회관 14층 방송위
최근 신문전쟁과 관련, 일부 언론사와 삼성이 ‘보도의 진실’여부를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과 삼성항공이 최근들어 자신들과 관련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언론사는 보도된 것은 사실이라며 정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삼성데이타시스템, 조선일보 미행 관련 논란지난 18일자 조선일보 2면 기자수첩엔 삼성데이
국세청은 여전히 언론에 성역으로 존재하는가. ‘북인천세무서 국세비리사건’은 사안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제대로 보도되지 않아 ‘국세청에 약한’ 언론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94년 실시한 언론사에 대한 세무감사 결과가 여전히 공개되지 않는 등 국세청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언론이 국세청 비리를 제대로 보도할 수 있겠느냐는 자조적인 반
애틀랜타 올림픽 참가중인 북한 임원들이 태극기가 든 박스를 함께 옮겼다는 지난 17일자 조간신문 기사는 북한 임원들이 내용물을 모르는 상태에서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준 사실이 과장돼 보도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자 경향, 서울, 조선, 중앙, 한겨레, 매일경제 등은 재미교포 집에서 민박하고 있는 북한측 임원들이 애틀랜타 ‘사랑의 교회’ 노동목 목사와
최근 신문시장의 지형도는 마치 삼국지를 방불케 한다. 대형 신문들의 경영판도가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각 신문사들간의 ‘패권경쟁’이 한창이다. ‘3강3중3약’이라는 표현도 나오고 갈수록 강화되는 ‘빈익빈 부익부’현상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매년 2~3월경 공개되는 각 신문사의 연말결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기도 한다. 올해에는 중앙일보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