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TV토론에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등 3인만 초청됐다.SK브로드밴드는 오는 3일 9시부터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CH1을 통해 ‘강서구청장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중계 방송한다. 이날 토론에는 후보자 3인(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국민의힘 김태우, 정의당 권수정)이 참석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 종료 이후엔 다른 후보 4인(진보당 권혜인, 녹색당 김유리, 우리공화당 이명호, 자유통일당 고영일)의 연설회가 방영된다. 7인의 후보 가운데 3인만
선택받기를 기다려야 하는 여성 배우들이 직접 ‘연출할 결심’에 나섰다. 여성 배우들이 연출한 단편 영화 8편이 오는 9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부산국제영화제는 6명의 배우가 연출한 단편 영화들을 ‘리퀘스트 시네마 – 연출할 결심’ 기획을 통해 상영할 예정이다. 배우들이 동시대 다양한 여성들이 겪는 고민을 연기와 연출로 표현한 영화들이다.‘리퀘스트 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관객에 영화제를 기획하고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영화배우들의 신생 노동조합인 한국영화배우조합이 ‘연출할 결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트랜스젠더에 대해 잘 모른다. 이로 인해 트랜스젠더의 삶이 쉽게 호도되고 오해로 이어질 수 있다. 악의에서 비롯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트랜스젠더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릴 수 있는 해로운 행위다. 언론인들은 이런 문제를 실제로 조명할 수 있는 책임과 기회가 있다.”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연대체인 ‘TGEU’가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당사자를 배제하지 않고 정확하고 포괄적으로 취재하고 보도하기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TGEU는 저널리스트와 편집자,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미디어 가이드를
윤석열 대통령이 ‘노인의 날’ 메시지에서 ‘공산 세력’을 언급했다. ‘이념 대결’에 집중한 메시지를 연달아 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8·15 경축사를 기점으로 ‘
지상파 방송3사와 TV조선이 남자축구 경기를 동시에 중계하면서 방송사들의 ‘겹치기 중계’(중복 편성)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1일 지상파3사와 TV조선은 오후 연달이 치러진 야구 본선 1차전 한국 대 홍콩 경기, 항저우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을 중계에 나섰다.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중계 시청률은 MBC 8.1%, KBS 6.7%, SBS 6.0%, TV조선 2.812%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전국 가구 기준, TV조선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이다.앞서 지난달 28일 치러진 남자 축구 16강전 등 남자 축구 경기 때마다 지상파3사
국군의 날인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최전방 부대를 찾아 ‘북한이 도발하면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지시했다. 방송뉴스 가운데 KBS와 YTN, MBN이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제목으로 뽑아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최전방 부대인 육군 25사단을 찾았다. 방송사들은 윤 대통령이 북측 활동을 감시하는 관측소에서 대북 경계 상황을 살핀 뒤 GOP 초소 근무 병사 등을 만나 격려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특히 윤 대통령은 최성진 사단장이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보고하자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
오는 10월11일 진행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57만 강서구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를 넘어 하반기 정치권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주목하는 수도권 민심을 확인할 수 있어 ‘미니 총선’으로도 비유된다. 이번 선거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지난 5월18일 대법원에서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구청장직을 박탈당하면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다. 윤석열 대통령이 3개월만에 김 전 구청장을 특별사면했고, 그가 이번 보선의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기 때문에 야당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여권에선 김태우 국민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서 징역형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및 양평 고속도로 변경 의혹을 수사하라”고 검찰을 질타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검사들이 윤석열 정권 사조직이 아니라면, 현 정권 인사에 대한 수사도 엄격해야 한다는 취지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목소리를 키우는 조 전 장관에 여러 해석이 나온다.조 전 장관은 1일 페이스북에 “이원석 검찰총장 및 휘하 검사들이 단지 ‘윤석열·한동훈 사조직’의 부하가 아니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추석을 앞두고 가장 큰 걱정은 모듬전 한 접시를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실은 평소에도 워낙 잘 먹고 살아서, 명절음식이라고 특별한 걸 찾진 않지만 이상하게도 명절이면 전 한 접시는 꼭 먹고 싶어진다.친척들과 척을 질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언젠가부터 자연스레 명절에 만나는 이들이 적어졌다. 삶의 발전을 좇거나 불운을 피해 자의로 타의로 점점 흩어졌고 마땅한 선언도 없이 제사도 지내지 않게 되었다. 올해는 하나뿐인 형제마저도 좋은 기회로 외국에 있어, 긴 연휴 동안 뵐 가족이 어머니 한 분뿐이었다. 올릴 제사상도
더불어민주당이 제75주년 국군의날은 맞은 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부대원 사망 사유 조작 의혹이 있고 일제 침략과 매국노, 군부 독재자를 옹호한 신원식 장관 후보자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대변인은 “이 순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장병들께 고마움만 전하기엔 우리 군이 처한 현실이 엄중하다”고 했다.권 대변인은 “고(故) 채모 상병은 상관 지시에 따른 수해 실종자 수색 중 희생
방송통신심위위원회(위원장 류희림, 방통심의위)가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을 인용한 방송사들에 과징금을 의결하고, 인터넷 매체도 심의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히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방통심의위가 지난달 25일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을 인용보도한 KBS, JTBC, YTN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하자 기본소득당은 이를 비판했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서면브리핑에서 “해당 언론사는 의혹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답변받은 상황까지 담아 보도했다”며 “의혹 관계자가 묵묵부답하면, 언론은 어떤 의혹도 보도하지 말라는 겁니까”라
신우용 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아들이 자기소개서에 ‘이재명’ 이름을 부각해 기재한 것처럼 보도한 언론사들이 정정보도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난 5월30일 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신 전 위원 소식을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신 전 위원 아들 신모씨가 2021년 서울선관위 경력시험에 합격할 당시 응시원서에 주요 경력으로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로부터 표창 받은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신씨는 경기도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던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로 추산된 40억 원을 애교로 봐달라는 발언으로 비판받는 가운데 재임시절 1057억 원을 아꼈다는 발언도 논란이다. 김 후보가 강서구 예산 1057억 원을 다른 곳에 쓰기 위해 ‘만든 돈’이라고 했는데 예산을 정해진 대로 지출하지 않았으며 균형재정 원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발산역 앞에서 진행한 선대위 출정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1년도 채 안돼서 아낀 돈이 1057억입니다. 우리(강서구) 재정자립도가 20% 조금 웃도는데 저는 마
누구나 마음에 파도가 칠 때가 있다. 때로 내면의 파도는 외면의 혼돈으로 나타나거나 공포로 확산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파도는 더 거칠어진다. 곁에서 누군가 공감해주면 좋으련만, 해보지 못하고선 그 경험은 제대로 알 수 없다. 그래서 마음에 거친 파도가 일렁이는 사람들이 서로의 손을 잡아주기로 했다.그렇게 지난 2013년 ‘마음이 파도칠 때 서로 잡는 손’이란 뜻의 파도손 모임이 만들어졌고, 2017년에는 국내 최초의 정신장애인 당사자 단체인 사단법인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이하 파도손)’이 설립됐다. 파도손은 인권
“강아지는 귀엽고 깜찍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그 이면엔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어두운 부분이 있다.” (국민일보 개st하우스팀)유기견 구조부터 병원 치료, 입양 홍보까지. 인력이 충분한 방송사에서도 쉽지 않은 일을 거듭 시도한 국민일보 버티컬브랜드 ‘개st하우스’팀은 어딘가 좀 특별하다. 열성적인 구독자들과 한 호흡으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공유한다. 자발적인 후원으로 수백만 원이 쌓이고 유료 멤버십도 6개월 만에 160명이 넘었다. 유명 수의사의 의료 지원, 동물행동 전문가, 동물구조단체 등 유기견을 위한 마음이 하나
얼마 전, 어느 언론학 교수님과 밥을 먹었다. 공부에 집중하라고 충고해주셨다. 연구 성과를 학계에 남기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었다. 몇 순배 술이 돌자, 다른 말씀을 하셨다. 칼럼에 주저의 자취가 많다고 하셨다. 분명하게 적어도 좋겠다고 하셨다. 두 충고가 상반된 것은 아니라고 혼자 생각했다. 무도한 이들이 무참한 일을 곳곳에서 벌이는 시절일수록 중심 잡고 정진하되 세태를 논할 때는 제대로 임하라고 일러주신 것이다.이제 큰일이 났다. 집중한들 좋은 연구 내놓을 능력이 없고, 깊이 공부하지 않고는 날카로운 문장을 적을 도리가 없는데,
종합편성채널 MBN은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방송사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정지 6개월’ 처분 재판 결과에 따라 방송이 정지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보도국장 후보자들이 연달아 임명동의제를 통과 못 하는 상황이 불거지면서 11개월 동안 보도국장 없이 방송을 꾸려나가기도 했다. 지난해 MBN을 떠난 기자는 10여 명에 달하며, 일부는 경쟁사인 채널A로 이직했다.중차대한 위기에 MBN은 새 노조위원장을 맞이하게 됐다. 2018년부터 6년간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 사무국장으로 실무를 맡아 온 윤범기 기자가 지난 19일 지부장
세수결손이 59조 원에 이른다. 들어와야할 세금이 59조 원이나 덜 걷혔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국채발행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세수가 감소되었는데 국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어떻게 세수결손을 메울수 있을까? 정부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추경없이 세수결손 문제를 해결한다고 한다. 언론들도 세수결손에 따라 “정부가 허리띠 졸라매고 견뎌야” 한다는 한덕수 총리의 말을 전한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한덕수 총리의 말을 부정한다.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억지로 허리띠를 졸라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즉, 불용을 종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으면 방송사는 정규방송을 중단한다. 이를 ‘결방’이라고 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에도 방송사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방영을 중단하곤 한다. 방송사 입장에선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방송 스태프들은 결방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맞닥뜨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1일 발행한 ‘방송프로그램 결방 피해 실태와 쟁점’ 보고서에서 방송프로그램 결방에 대한 스태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지난 7월 방송 제작 인력 920명과 이들이 참여한 1720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결방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이 소셜미디어 사업자 규제에 나섰다. 사업자 제재를 통해 증오, 극단주의, 인종차별 등 부적절 콘텐츠 유통을 막아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주정부 차원에서 법이 제정되고 있으며 연방의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국회도서관은 지난 26일 ‘외국입법정보-미국의 온라인 콘텐츠 규제 입법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미국의 소셜미디어 규제 흐름을 소개했다.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미국은 소셜미디어 사업자에게 유통 콘텐츠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았지만,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