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의 12·12 쿠데타를 조명한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12·12 쿠데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당시 사건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추천한다.SBS ‘꼬꼬무- 1979 서울점령 : 운명의 레이스’편2021년 병영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12·12 쿠데타를 조명했다. 국방부 헌병대 초소 근무 중 신군부에 저항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을 사례를 시작으로 특전사령관을 지키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 등의 사례를 다룬다. 특유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여
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는 신군부가의 군사 쿠데타를 집중 조명한다.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 허구적 요소를 가미했다. 영화 속 사실과 허구를 짚어본다.극 중 사망한 군인은 김오랑 소령과 정선엽 병장 영화는 쿠데타 도중 사망자가 나올 때마다 자막을 띄우며 은연 중에 ‘사실’이라는 점을 부각한다. 극 중 이름은 사실과 다르지만 실제 사망자를 모티브로 했다. 정해인 배우가 연기한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역할의 오진호 소령은 특전사령관을 지키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했다. 극 중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야권 추천 소수 위원들이 TV조선 대표이사와 미디어정책학회장에게 선거방송심의 위원 추천 철회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은 선거방송심의위원 의결 과정과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방통심의위 야권 추천 위원 3인(옥시찬, 김유진, 윤성옥)은 24일 주용중 TV조선 대표이사와 박천일 미디어정책학회장에게 선거방송심의위원 추천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통해 “소수위원들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위촉일인 12월 11일 전 합의제 정신에 맞게 구성을 재논의할 수 있도록 귀사의 추천인사를 철회해주시기를 요청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언론환경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하며 ‘가짜뉴스 방송 제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제보를 받고 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양 당의 적극적인 보도 대응이 이어질 전망이다.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 정권의 방송장악은 점입가경에 이르렀다. 기존 종편 방송은 점점 더 노골적으로 정부 편향적 방송을 자행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허위 조작 가짜뉴스 방송’을 제보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적극 제보를 요청할 수 있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제재를 받아 이를 고지한 MBC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는 통해 지난해 12월 정부가 노조의 회계를 직접 관리감독하는 건 법적 근거가 없다는 보도에 ‘주의’ 조치를 받았다는 사실을 고지한 뒤 ‘반박’했다.MBC는 “방심위 의결이 편파적이고 표적 심의라는 판단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며 “방심위 의결과 방통위 결정에 따라, MBC는 오늘 뉴스데스크 시작에 '주의' 결정 고지문을 방송했다. “거의 같은 내용을 보도했던 SBS 등 다른 언론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유도광고 등 광고에 대한 자율규제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구글, 메타와 협력회의를 메타의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유도 광고 등 불법‧유해정보 유통방지 및 자율규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방통심의위는 “구글, 메타 등 사업자들은 방통심의위의 통신심의와 자율규제 취지에 공감하며, 자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적용과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위원회의 자율규제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메타는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유도 광고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논의 중인 국회에서 내년도 방통위 예산안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와 뉴시스 보도를 종합하면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방통위의 기본 경비를 대거 삭감한 에산안이 올라오자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논쟁이 이어진 끝에 예산안 의결은 보류됐다.앞서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는 민주당 단독으로 방통위 기본 경비와 ‘가짜뉴스’ 규제 관련 예산을 46억 원 감액해 의결했다. 반면 정부가 대폭 삭감한 KBS, EBS, 공동
페이스북에 손석희 전 JTBC 보도담당 사장을 사칭한 딥페이크 영상 광고가 올라왔다.해당 광고는 손석희 전 사장이 등장해 “저는 한국인을 위한 혁신적 플랫폼을 개발하여 AI기반 투자를 통해 재정적 자유를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라며 “500원만 투자하면 매월 최대 15천원(1만5000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AI의 실시간 시장분석으로 93%에 달하는 놀라운 선공률을 자랑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라며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신청하시며 전담팀이 즉시 연락을 드릴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홈쇼핑의 협상이 불발되면서 초유의 ‘블랙아웃’(송출중단) 위기까지 현실화하고 있다. TV홈쇼핑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송출수수료 갈등은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의존도가 높은 유료방송의 특성상 ‘블랙아웃’이 현실화되면 방송에 미칠 파장이 클 전망이다.현대홈쇼핑, 송출중단 직전에 ‘보류’현대홈쇼핑은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11월20일 예정됐던 송출 중단 일정을 대가검증협의체 종료 이후로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갈등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료방송
반전에 반전, 또다시 반전을 거듭하던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 퇴출 사태가 정리되는 분위기다. 이사회가 샘 올트먼을 기습적으로 해임했고, 복직 협상도 무산되면서 ‘쿠데타’가 성공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샘 올트먼 영입을 발표하고 절대 다수의 직원이 샘 올트먼과 함께 하겠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명확한 갈등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둘러싼 노선 갈등이 표면화한 것으로 보인다.반전에 반전 거듭한 ‘퇴출’ 사태지난 17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이사회가 샘 올트먼을 해임했다. 6
네이버가 뉴스 댓글에 ‘대댓글’(인용 답글)을 도입했다가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자 서비스를 중단했다. 네이버는 20일 뉴스 서비스 공지사항을 통해 뉴스 댓글에 새로 도입한 ‘답글의 답글’ 기능 도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16일 선보인 뉴스 내 인용답글 작성 기능과 관련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시작이 있어 해당 기능을 제외한다”며 “아직 사용자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종료로 이용자 혼선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앞서 네이버는 지난 16일 ‘대댓글’ 기능을 도입하며 ‘댓글작성 기능 개선’이라고 밝혔다.
SBS의 행사 중계를 짜깁기해 주식투자 리딩방 가입을 유도하는 페이스북 광고가 등장했다. 인물 사칭에 이어 방송사 콘텐츠 저작권 침해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20일 페이스북에는 “혼자 고군분투하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명의의 광고가 게재됐다. “백만원이라도 종잣돈 있다면 이렇게 하세요”라는 문구와 존리 전 대표의 얼굴이 떠 있다. 광고 아래엔 영상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상을 보면 SBS 김현우 앵커가 사회를 보고 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객석에 앉아 있
최근 언론에 묻지나 범죄아 이상동기 범죄를 다룬 기사가 늘어났는데, 실제 치안도 나빠진 걸까.지식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 연구팀이 한국언론진흥재단 BigKinds API를 활용해 중앙지 및 방송사 12곳을 분석한 결과 폭력·강도·살인 범죄는 줄어든 반면 언론의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언론 12곳의 사건·사고 기사 중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를 다룬 비율은 지난 8월4일 기준 4.9%로 최근 6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강력범죄 보도율도 늘고 있다. 사건·사
“출근해보니 회사 앞에 LG트윈스 팬 분들이 신문을 사려고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지난 16일 조현정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의 말이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도 우승하면서 스포츠신문 ‘품절 대란’이 이어졌다. 팬들은 LG트윈스 우승 기사가 실린 신문을 구하기 위해 편의점 등 신문 가판대를 찾아 다녔고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해당 신문이 1만 원대에 거래됐다. 페이스북과 엑스(트위터) 등에선 여러 곳을 다녔지만 스포츠신문을 구하지 못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스포츠신문은 씨가 말랐다”며 한탄할 정도
정통사극 최초로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하는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국내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대만과 홍콩 등에선 순위권에 없었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고려거란전쟁’은 한국 TV시리즈 부문에서 13일 3위에 오른 뒤 14~15일 이틀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6일에는 2위를 기록했다. 현재 고려거랜전쟁은 대만과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되고 있는데 해당 국가의 TV시리즈 부문에선 10위권 집계에 없었다.‘고려거란전쟁’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1화 5.5%, 2화 6.8%를 기록해 시청률이
언론인들이 ‘취재’가 아닌 ‘농성’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지난 15일 오후 1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을 요구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농성에 나선 언론인들의 옷에는 ‘큐알코드’가 있다. 접속하면 이동관 위원장 탄핵 100만 서명 페이지로 이어진다.15일 오후 5시30분, 천막 앞에서 ‘이동관 탄핵’ 깃발을 들고 선전전을 하고 있는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을 만났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언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전면적인 검열 시도”라며 무리한 공영방송 이사 해임, 뉴스타파 및 인용 방송사에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민영화 심사를 시작한다. 일각에선 이동관 위원장 탄핵소추안 의결 시점 이전에 심사를 끝내려고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방통위는 심사가 끝나는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과천정부청사에서 16일 연합뉴스TV와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본격적인 심사 절차를 시작한 것이다. 유진이엔티는 30.95%의 지분을 확보해 YTN을 인수하려 한다. 기존에는 한전KDN 등 공기업이 대주주 역할을 했으나 사실상 민영화에 나선 것이다. 방통위는 향후 8인 이내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
정부가 2024년도 공영방송과 공동체라디오 예산 등을 대거 삭감한 가운데 민주당이 관련 예산을 복구했다.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2024년 예산안을 보면 논란이 된 미디어 분야 예산안을 다시 예년 수준으로 복구했다. 부대의견으로 ‘가짜뉴스 심의’ 등 법적 논란이 있는 사업은 중단할 것과 팩트체크 사업은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도록 촉구했다. 다만 해당 예산은 전체회의 등 절차가 남아 있어 확정된 예산은 아니다. 정부는 당초 KBS 대외방송 프로그램 제작지
한국인이 유튜브를 이용하는 시간이 또 늘었다. 네이버 카카오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유튜브 앱의 지난 10월 사용시간을 표본조사한 결과 1044억 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인 카카오톡(319억 분)보다 약 3배, 네이버(22억 분)보다 약 5배나 많았다.유튜브 앱 사용시간은 2020년 10월 기준 671억 분에서 2012년 10월 1044억 분으로 지난 3년 간 1.6배 늘었다. 반면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압도적인 사용시간을 기록했다”며 “특히 유튜브 사용시간이 빠르게 증가하며 유튜브와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보는 시대, 유튜브 저널리즘을 위한 체크리스트 제안이 나왔다.언론인권센터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주최한 포럼에서 장윤재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책임 있는 유튜브 저널리즘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안했다. 체크리스트는 ‘채널’과 ‘영상’ 단위로 구분했다. ‘채널’단위 체크리스트는 ‘저널리즘 가치’ 측면에서 오보 정정 및 반론보장, 다양성 등을 규정했다. ‘플랫폼 가치’ 측면에서 이용자 중심 콘텐츠 제공, 상호작용 등을 마련했다. ‘영상’단위 체크리스트는 ‘저널리즘 가치’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