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이 검색 시 콘텐츠제휴(Content Partner, CP사) 언론사 기사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하자 “뉴스 검색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보수적 주류 CP사 위주로 변경한 다음의 행태는 뉴스 이용자들의 ‘보편적 서비스’ 이용에 중대한 제약을 가져온 뉴스검열 쿠데타”라고 비판했다.24일 오전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다음은 뉴스 검색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로 복구할 것 △뉴스검열 통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여야 국회 정치권은 다
‘사사건건’ 앵커를 맡았던 이재석 기자가 KBS를 떠난다.지난 23일 KBS에 사표를 제출한 이재석 기자가 내달 11일 퇴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KBS 시사토크쇼 형태의 뉴스 프로그램 ‘사사건건’ 앵커를 맡았던 이재석 기자는 박민 사장 취임을 앞둔 10일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23일자 인사를 통해 기존 보도본부 시사제작국 시사제작2부에서 시청자센터 시청자사업부로 발령됐다.2005년 KBS 취재기자로 입사한 이 기자는 탐사보도부, 사회부, 국제부 등에서 근무했고 ‘뉴스9’ 주말 앵커 등을 거쳐 ‘사사건건’을 진
YTN 대주주 승인 심사를 받고 있는 유진기업이 최근 자사 노조위원장을 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유진기업 측은 ‘노조위원장’을 해고한 것이 아니라 ‘비위가 있는 직원을 징계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탄압 성격의 부당노동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해고된 노조위원장은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다. 또한 유진기업 측에선 노조위원장과 노조 사무국장을 형사고소하기도 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지로위원장) 등을 취재한 결과, 유진기업은 지난 9월8일 홍성재 유진기업 노조위원장을 해고했다. 유진기업 노조를 지난해 9월 설립했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제재를 받아 이를 고지한 MBC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는 통해 지난해 12월 정부가 노조의 회계를 직접 관리감독하는 건 법적 근거가 없다는 보도에 ‘주의’ 조치를 받았다는 사실을 고지한 뒤 ‘반박’했다.MBC는 “방심위 의결이 편파적이고 표적 심의라는 판단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며 “방심위 의결과 방통위 결정에 따라, MBC는 오늘 뉴스데스크 시작에 '주의' 결정 고지문을 방송했다. “거의 같은 내용을 보도했던 SBS 등 다른 언론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일본군 위반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24일 아침신문들은 이 소식을 1면에 다루며 판결 근거가 된 국제관습법 관행에 주목했다. 다수 국가 판결을 볼 때 일본이 당시 국내에서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선 국가면제를 부정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일부 보수신문은 이를 ‘한일 갈등의 불씨’로 규정하는 보도를 냈다.서울고등법원 민사33부(재판장 구회근)는 이날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활동가 이용수씨, 고 곽예남·김복동씨 유족 등 총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유도광고 등 광고에 대한 자율규제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구글, 메타와 협력회의를 메타의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유도 광고 등 불법‧유해정보 유통방지 및 자율규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방통심의위는 “구글, 메타 등 사업자들은 방통심의위의 통신심의와 자율규제 취지에 공감하며, 자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적용과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위원회의 자율규제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메타는 유명인 사칭 주식투자 유도 광고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논의 중인 국회에서 내년도 방통위 예산안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와 뉴시스 보도를 종합하면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방통위의 기본 경비를 대거 삭감한 에산안이 올라오자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논쟁이 이어진 끝에 예산안 의결은 보류됐다.앞서 지난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는 민주당 단독으로 방통위 기본 경비와 ‘가짜뉴스’ 규제 관련 예산을 46억 원 감액해 의결했다. 반면 정부가 대폭 삭감한 KBS, EBS, 공동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TBS 전·현직 임원을 고발했다. TBS가 방송인 김어준 씨의 출연료 내역을 밝히지 않는 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TBS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판단을 거쳐 정보제공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11월20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TBS는 10월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어준 씨 출연료 공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문화일보는 이사 대부분이 출연료 공개에 찬성했으나, 법률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공개를 일시 보류했다고
정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를 두고 야당은 과거 카카오 먹통 사태 때 윤석열 대통령의 카카오 비판을 빗대 대통령 사과 필요성을 촉구했지만,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를 언급하며 사안의 차이가 있음을 강조했다.23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고기동 차관에게 “19일에 정부의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를 두고 (대통령실이) 평가했다”며 “‘사고는 났지만 신속하게 움직여서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에 복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대통령실의 이 멘트는 국민 정서에 맞는 멘트인가? 아니면 어떻게 생각하
연합뉴스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을지측이 보도채널의 최다액출자자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했으므로 변경승인은 불허돼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연합뉴스는 지난 22일 방통위에 연합뉴스TV의 현 최다액출자자(최대 주주)로서 을지학원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는 심사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줄 것도 요청했다.연합뉴스는 의견서에서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중한 심사와 심사결과에 대
백화점 매장에서 입장 대기 순번을 받으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과다한 개인정보를 수집한 샤넬코리아에 과태료가 부과됐다.2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가 제1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샤넬코리아에 대해 과태료 360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입장 대기 순번을 받으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생년월일, 거주지역(국가) 등의 정보를 필수적으로 수집했다. 이에 더해 매장에 같이 들어가는 고객들에게도 해당 정보들을 요구했다.이에 언론들은 샤넬의 이런 현실을 보도했다. KBS는 지난 6월15
박민 사장 취임 열흘 만에 이뤄진 KBS 평기자 인사에서 여권으로부터 ‘불공정’하다는 낙인이 찍히거나, 특정 노동조합 간부 출신인 기자들이 비취재·제작부서로 발령됐다.KBS는 23일자로 기자직군에 대한 인사발령을 공고했다. 기존 보도 관련 부서에서 시청자센터(시청자서비스부)로 발령된 인원 다수는 여권과 박민 사장이 ‘불공정’ 보도라 주장한 사례와 관련돼 있다.이번에 시청자센터 시청자사업부로 발령된 이재석 기자의 경우 박 사장 취임을 앞두고 ‘사사건건’ 앵커에서 하차한 바 있다. 올해 초 ‘뉴스9’ 주말 앵커를 맡은 시기 단식노동 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이하 센터) 소속 평직원 전원이 “월권적 업무”라며 전보를 요청한 가운데 평직원 대다수인 150명 일동이 이에 공감한다는 성명을 냈지만 회사가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방통심의위는 센터 직원들(간부 제외)이 제출한 ‘가짜뉴스 신속심의센터 부서원 전원전보요청’ 고충사항을 놓고 지난 22일 노사가 참여하는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노측은 △센터 직원 파견 중지와 원 부서 복귀 △센터 대체 인사발령 금지 △비합리적인 센터 운영에 대한 위원장·전 사무총장직무대행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유진그룹의 YTN 대주주 등극이 목전에 다가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YTN 대표이사를 불러 의견을 듣겠다며 우장균 대표이사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방통위의 심사 자체가 무효라면서 23일 심사 기피신청을 제기했다. 5인 정원 방통위 중 2인(이동관 위원장·이상인 부위원장)에 결격사유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YTN은 심사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23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를 제출했다. 이동관 위
페이스북에 손석희 전 JTBC 보도담당 사장을 사칭한 딥페이크 영상 광고가 올라왔다.해당 광고는 손석희 전 사장이 등장해 “저는 한국인을 위한 혁신적 플랫폼을 개발하여 AI기반 투자를 통해 재정적 자유를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라며 “500원만 투자하면 매월 최대 15천원(1만5000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AI의 실시간 시장분석으로 93%에 달하는 놀라운 선공률을 자랑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라며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신청하시며 전담팀이 즉시 연락을 드릴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보도전문채널 YTN 지분 약 31% 인수자로 낙찰된 유진그룹에서 노동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노동청 등에서 지적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정당한 사유없이 노사협의회 설치를 방해하고, 직원들에게 각종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사안을 노동청에서 문제 삼은 것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취재한 결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이하 노동청)은 지난해 12월 유진기업이 정당한 사유 없이 노사협의회 설치를 방해해 근로자참여법(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유진기업 대표에게 행정지도를 내렸다. 노동청 행정지도 내
민주당이 지난 22일 법사위 파행을 두고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을 막기 위해 민생법안과 헌법재판소장 임명 절차까지 버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서 이동관 위원장 탄핵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23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법사위가 파행한 데 대해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도대체 국민의힘에 얼마나 소중한 존재냐?”며 “지금 국민의힘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지키기 위해서 민생 법안들 다 던져버리고, 헌재 소장도 던져버렸다. 그리고 심지어 예산안도 곧 던져버릴 것 같은 기세”라고 비꼬았다.박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외모 찬사’ 기사가 쏟아졌다. 22일 오전 11시39분 경 매일경제 기사를 시작으로 서울경제 , 프레시안 , 헤럴드경제 , 국민일보 , 아시아경제
KBS가 인사와 보도 논란으로 안팎이 시끄럽습니다. 박민 신임 KBS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주요 간부를 교체하고, 주요 보도·시사·교양·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출연진에게 갑작스러운 하차를 통보했습니다. KBS 내부에서 무도한 언론탄압이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KBS의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논란을 언론이 어떻게 보았는지 살펴봤습니다. 박민 사장 보직·프로그램 인사 단행편향성 논란에 편향 인사로 돌려막기박민 사장은 구성원 동의가 필요한 주요 국장직을 제외한 KBS 본부장, 국·실장, 부장, 팀장급 170여 명에
MBC 뉴스데스크가 22일 전날 방송에서 잘못 전한 초등학생 인터뷰 내용을 정정하고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성장경 MBC 뉴스데스크 앵커는 이날 클로징에서 “어제(21일)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당근칼 주의보’ 기사 중 인터뷰 자막에 오류가 있어 바로 잡는다”며 “한 초등학생의 인터뷰 중 ‘여자애들 패요’라는 자막이 방송됐는데 재검토 결과 ‘여자애들도 해요’가 맞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성 앵커는 “취재 당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당근칼을 이용한 폭행까지 이뤄진다는 심각성에 집중한 상황에서 발음을 오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