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았다며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이에 반해 예측 범위 내 여야 의석수를 맞힌 JTBC는 “출구조사를 넘어선 예측”이라며 자평했다. SBS는 11일 오전 SBS ‘10 뉴스’ 리포트에서 “(SBS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을 합쳐 183석에서 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를 합쳐 85석에서 100석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개표 결과와는 각각 8석에서 9석 정도 차이가 있었다”며 “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당장 오늘부터 가셔서 숨쉬기 호흡 연습부터 하셔라”는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 발언을 방송한 CPBC가톨릭평화방송 ‘김혜영의 뉴스공감’에 법정제재가 의결됐다.제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11일 제14차 회의를 열고 ‘김혜영의 뉴스공감’(2월7일)에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출연자 김진애 전 의원이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 관련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한 위원장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김진애 전 의원은 해당 방송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화법 자체가 지도
제22대 총선에서 야권이 압승하자 언론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참패의 총선 결과는 시대착오적 언론 탄압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는 비판이 나왔다.1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은 성명에서 “22대 총선이 야권의 압승으로 끝났다. 주권자인 국민은 사상 최대 의석수 격차로 윤석열 정권에 참패를 안기며 임기 5년짜리 대통령과 집권 세력의 손발을 묶어 버렸다”고 주장했다.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을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22대 도봉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YTN 앵커 출신인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꺾고 당선됐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인방인 천아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중 한 명으로 유일하게 탈당하지 않은 잔류파인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도 예상과 달리 민주당 후보를 꺾고 포천가평군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모두 30대의 젊은 정치인이자 비윤, 쓴소리 파로 분류돼왔다. 향후 당정관계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재섭 후보는 자정이 넘어갈 무렵부터 뒤집기 시작해 22대 총선 도봉갑에서 49.05%(4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여권 참패 요인으로 메시지 전략 실패가 주요하게 꼽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연설 메시지와 당 지도부의 프레임 설정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내용이다.지난달 3월 29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알렸다. 선대위는 “권력형 비리, 입시 비리 등 특권과 불공정을 상징하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연대한 정치 세력을 청산하고,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함”이라며 “‘이조심판’은 이번 총선의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하지만 기자들부터
4.10 총선 다음 날 조국혁신당은 첫 행보로 대검찰청 앞 김건희 특검법 관련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김건희 여사 종합특검법도 언급했다.11일 조국 대표는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도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뜨거운 심판이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은 점을 잘 알 것”이라며 “검찰의 서늘한 칼날은 왜 윤 대통령 일가 앞에서는 멈춰 서는지 묻고 있다. 검찰은 즉각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국 대표는 “일부 정치검사들을 제외한 검사들께도 권고드린다. 검사의
‘김건희 특검법’, ‘이태원 특별법’ 등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월권’ 논란이 일었던 민원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서도 심의가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원들도 모르는 사이 방심위보다 심의 절차가 빠른 선방심의위에서 선거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방송들의 심의가 이뤄지고 있던 상황이다. 방심위는 앞서 “방송심의와 선거방송심의 모두 신청된 때에는 선방심의위가 우선하여 심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윤성옥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은 지난 9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에서 “방심위 신속심의로 올라온 안건과 선방
이해찬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민주당의 4.10 총선 승리를 두고 말조심과 개혁 과제 추진을 당부했다.이해찬 위원장은 11일 오전 선대위 해단식에서 “민주당이 단일 야당 사상 최대 의석을 얻었다”며 “야권이 이렇게 많은 의석을 얻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그런 분명한 뜻을 잘 보여주신 것 같다”고 운을 뗐다.이해찬 위원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제가 느낀 것은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정치인들이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저도 이렇게 국민들이 여당을 심판하는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에 빠질 수 있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해외 국가들이 한국 외교 정책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 확보에 그쳤다. 총선 직전 의석수(114석)와 비교하면 6석이 줄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 정도 남은 상황에서 정부·여당은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이에 대해 외신은 이번 총선 패배로 레임덕이 시작될
22대 총선에서 패색이 짙거나 당선이 불투명하다고 예상됐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안철수 나경원 각각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원)이 모두 극적으로 살아돌아왔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맞서거나 대립하다 쫓겨나거나가 밀려난 인물들이다.이들은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국정운영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집권 여당의 앞날이 위태롭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호된 쓴소리를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후보)는 경기도 화성시을 선거구 개표결과 41.41%(5만1856표)를 얻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39.73%-4만857
여의도 정치를 끝내겠다며 야심차게 등장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하면서 결국 사퇴했다. 여의도 사투리, 여의도 정치 폐해를 끝내기 전에 일단 본인이 먼저 물러나게 됐다. 그는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지 고민하겠다고 털어놨다.한 비대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기자회견장에서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그래서
살코기가 가득한 갈비탕 판매방송을 보고 구매를 했지만, 받아본 상품이 방송과 달랐다는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제기됐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W쇼핑이 시청자를 기만하는 방송을 했다면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광고소위는 9일 지난 1월 방송된 W쇼핑 ‘양혜정 종부의 국내산 뼈 없는 갈비탕’ 판매방송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W쇼핑은 방송에서 고기와 육수가 가득한 가마솥을 보여주고, 출연자들은 “갈비탕을 부어보시면 두 그릇으로 나눌 수 있다”, “보통 일반적으로 한 팩 가지고 두 명이 나눠 먹으면 된다”, “많이 덜어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압승에도 당선자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우리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또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대 수혜자가 조국혁신당이라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부정적 전망 속 창당했지만 여론조사에서 두자리수 지지율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원내진출을 예고했다. 11일 아침 7시 기준으로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언론은 조국혁신당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조국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최대 아킬레스 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세계일보는 조국혁신당의 몸값이 뛰었다며 “당초 조 대표가 목표로 내걸었던 10석을 초과 달성하는 결과”라고 보도했다. 원내 3당 지위를 얻었고, 다른 당과 연대해 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11일 새벽 기준) 민주당 단독 과반에 범야권 170~180석이 예상된다. 정권심판이라는 민심을 확인하면서 정부 여당의 기조가 바뀔지 주목된다.11일자 아침신문은 여권의 참패에 성난 민심을 확인한 결과를 전하면서 미묘하게 보도가 갈렸다. 조선일보 1면 제목은 였는데 중앙일보는 , 동아일보 이었다. 제목으로만 보면 동아일보가 가장 매섭게 질타한 모양새이고, 조선일보는 덤덤하게 결
4·10 총선 특집 방송에 참여한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총선 이후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관계 전망을 하며 맞붙었다.유시민 작가는 11일 새벽 MBC 개표방송에서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미는 사람이 또 당대표할 거다. 있던 당대표 쫓아내고 김기현 체제 세웠다가 또 쫓아내고 한동훈 체제 세우는 과정이 다 윤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거다. 다음 전당대회에서도 대통령이 민다는 사인이 나가면 그 사람이 당대표 하는 것”이라면서 “정치적으로 분석하고 비평할 만한 사안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개표방송이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SBS가 이번 총선에도 다양한 패러디와 코믹한 CG를 선보였다. 선거방송에 예능인을 섭외하거나, 사회적인 의미를 담은 시도도 있었다. 코믹한 개표현황 그래픽선거 때마다 코믹한 분위기의 개표현황을 보여주는 SBS는 이번에도 다양한 시도를 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국회의 계단’으로 패러디하고 멀찌감치서 눈물을 흘리며 짝사랑을 쳐다보는 신현준에 2위 후보를 합성해 배치했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각 후보들을 연인처럼 구성한 패러디도 있었다.
전원책 변호사가 여당의 총선 패배 배경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실망 윤 정부에 대한 오만함 불통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분석했다.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 야당이 압승한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원책 변호사는 10일 MBN 개표방송에 출연해 야당이 “고물가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정부에 있는 건 아니다. 그건 이해를 하는데 두 번째가 진짜 문제”라며 “윤 정부가 그동안 보여온 오만함 불통 이미지”를 패인으로 지목했다.전원책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지금까지 딱 한 번 했다. (도어스태핑은) 재작년 12월달에 그만했다”며 “그게 윤 대통령
4·10 총선 투표 마감을 전후해 진행된 주요 방송사의 해설 코너 중에서 KBS가 유일하게 출연진 전원을 남성으로 채웠다.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부터 메인 뉴스 편성 시간대인 오후 8시 사이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토론 출연진은 총 30명이다. 여성은 9명, 남성은 21명으로 3대7의 성비를 보였다. MBN은 동시간대 방영된 뉴스 판세분석 코너를 반영했다.진행자 기준으로는 전체 7명 중 2명이 여성, 5명이 남성으로 이 역시 약 3대7의 성비로 나타났다. 여성 진행자를 둔 곳은 SBS(정유미)·MBN(김주하), 남성 진행
유튜브를 통한 22대 총선 개표 콘텐츠 경쟁에서 MBC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개표공장’(이하 개표공장)이 두각을 나타냈다. 10일 오후 9시 기준 MBC(서울MBC) 개표방송 라이브 콘텐츠가 총 38만 명의 접속자를 기록했다. MBC는 TV방송과 유튜브용 라디오형 콘텐츠를 분리해 방영했으며 출구조사 등 내용을 나눠 라이브 영상을 따로 올렸다. 이어 SBS가 7만8000명의 접속자를 기록했고 KBS가 4만9000명의 접속자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JTBC 3만7000명, 채널A 3만2000명, TV조선 1만4000명, MBN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