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각국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러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뉴스 서비스를 중단한 캐나다에선 정치 편향적 게시물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규모가 작은 지역언론이 고사 위기에 처하는 등 역효과가 나타났다. 뉴스 서비스 중단한 메타메타는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에서 뉴스 중단을 선언했으며 4월부턴 미국과 호주에서도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호주 정부가 구글, 페이스북 등이 뉴스 콘텐츠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을 만나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에 유예기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알리 메투 등 개인정보 처리 위반 조사를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국내에서 사업을 벌이는 중국 인터넷 기업에 한국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는 데 유예 기간을 줄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중국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급하게 진출하다 보니 (국내 규제환경 고려를) 간
단기간에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의 인터넷 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플랫폼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인터넷방송진행자와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서비스 ‘너프’(성능 하향을 뜻하는 온라인 게임상의 은어)됐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오는 5월 정식 출시를 앞둔 네이버 치지직은 최근 콘텐츠 다시보기에 중간광고가 등장했다. 기존에는 영상 시청 전 광고만 있었기에 이용자들이 불만이 나왔고 특히 스트리머를 정기후원 이용하는 후원자들도 중간광고를 시청하게 되면서 논란이 됐다. 치지직은 지난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1화는 이승만 정권의 정치깡패 이정재가 빌런으로 등장해 정치깡패와 부패경찰 사이에서 소신을 보이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수사반장 1958’의 관전 포인트를 모았다.첫 화부터 두자리 시청률지난 19일 첫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닐슨코리 전국 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드라마가 10%를 넘기는 쉽지 않다. 역대 MBC 금토극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다. 이제훈 배우는 지난 18일 제작발표회에서 19.58%를 목표
지난 16일 다른 지상파 방송과 달리 KBS ‘뉴스9’만 세월호 10주기 소식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첫 리포트에 다뤄 부각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전언’ 형태로 사과 입장을 표명해 논란이 됐는데 이와 관련한 지적은 KBS 뉴스에선 찾기 어려웠다.지난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MBC ‘뉴스데스크’와 SBS ‘8뉴스’는 세월호 참사 관련 리포트를 가장 먼저 내보냈다. MBC는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으로 뉴스를 시작했다. 첫 리포트는 로 유가족을 조명하는 내
미국의 언론사 단체인 뉴스미디어연합(NewsMedia Alliance)은 지난 9일 AI에 대한 인식 및 규제 감독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I에 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물은 결과 ‘편안하다’(comfortable)는 답은 31%에 그친 반면 ‘불안하다’(uncomfortable)는 응답은 66%로 나타났다.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의 2배에 달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여성(71%), 보수주의자(71%), 노인(81%), 농촌거주자(77%) 등이 AI에 대해 불안함을 느낀 비율이 높았다.AI 학습에 사용되는 콘텐츠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돈거래를 한 전직 기자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8일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출신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만배씨로부터 돈을 주고 받아 검찰은 대장동 관련 우호적 기사를 작성하게 하거나 불리한 기사 작성을 막게 하는 등 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한다. 반면 연루된 기자들은 개인 간 금전거래라는 입장이다.기자들이 연루된 매체 가운데 한겨레는 자사 출신 인사
채수근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피의자인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 논란을 다룬 MBC 보도가 한국방송기자클럽의 보도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기자들은 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출국금지 상태에서 임명된 사실을 단독보도한 MBC는 법조팀 기자들에게 1분기 일반부문 보도상을 수여했다. 한국방송기자클럽은 “이종섭 전 대사의 출국금지 사실을 최초로 알리고, 국내 언론사 중에 유일하게 이 전 대사의 출국길을 동행 취재해 언론의 권력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달 6일
트위치 이용자 184만 명이 치지직으로 서비스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치지직은 아프리카TV와 격차를 빠른 속도로 줄이고 있다.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18일 공개한 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약 184만 명이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돼 아프리카TV(87만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이용자를 흡수했다. 이 조사는 스마트폰 앱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치지직은 트위치의 핵심 이용자였던 10대 이하 및 20대 사용자 비율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사건 재판장과 식사를 했다는 허위 의혹을 제기한 전 월간조선 기자 우종창씨가 1000만 원을 배상하게 됐다.서울북부지법 민사51단독 김수경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전 청와대 민정수석)가 전 월간조선 기자 출신 유튜버 우종창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우종창씨가 조국 대표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했다. 강제조정은 당사자 간 화해의 조건을 정해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다.조국 대표 대리인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를 밥 먹듯이 하는 조선일보 등에 대해 명확하게 징계하고,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국회에 들어가면 해야 할 제1호 법안.”양문석 국회의원 당선인이 JTBC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언론계 출신 인사들이 대거 당선된 가운데 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 전반의 구조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인데 개원 이전부터 언론을 대상으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입법이 언급되는 등 정파적 입법 논의나 정치적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언론계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뉴스 서비스를 제외하는 테스트에 나선다. 구글이 검색 결과에 뉴스를 제시해 돈을 벌고 있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과 과도한 ‘링크세’라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구글은 지난 12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캘리포니아 저널리즘 보존법(Journalism Preservation Act)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기반 뉴스 웹사이트의 링크를 제외하는 단기적인 테스트를 하겠다”고 밝혔다.구글은 뉴스 서비스를 제외하는 테스트를 하며 실제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법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