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 정부들어 폐지한 과거 민정수석의 사정기능을 배제한 법률수석실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통령의 방탄을 지휘하기 위한 성격의 조직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총선패배 후 입장을 밝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무위원 여러분께서도 민생 안정을 위해 공직 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를 잡아달라”며 “아울러서 기강이 흐트러진 것이 없는지 늘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개혁신당 의원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사회수석실을 폐지하는 대신 현재
TV조선 앵커가 연일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하는데 이어 이번엔 국민의힘의 태도를 두고 “바퀴벌레도 우습게 볼 사람들”, “집권여당의 불감증 무기력은 암담한 병”이라고 쓴소리했다.윤정호 TV조선 앵커는 17일 저녁 메인뉴스 ‘뉴스9’의 ‘앵커칼럼 오늘’ 에서 멕시코 민요 ‘라 쿠카라차(바퀴벌레)’를 들어 멕시코 혁명 때 농민군의 피와 눈물이 스며있고, 짓밟혀도 끈질기게 일어서는 민중의 생명력을 바퀴벌래에 비유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윤 앵커는 그러면서 “바퀴벌레가 우습게 볼 사람들이 있다”며 “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 순직 관련 특검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부적절하다고 한 보도가 나오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수사 쇼핑’ 발언을 그대로 돌려줬다.홍익표 원내대표는 18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군 인권보호관인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이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외압을 강하게 비판했다가 입장을 정반대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김용원 상임위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종섭 전 장관과의 통화 시점을 특정할 수 없다며 모호하
용산 대통령실에 간신이 있다며 실명 공개 비판하는 내용을 인용한 보도가 삭제됐다.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인 ‘건희사랑’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SNS에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이라니? 도대체 누가 이들을 추천했는가? 추천한 자를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변호사는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카드가 TV조선 YTN 등 친여 매체 보도로 나왔다가 대통령실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발표하며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갑에 출마해 배지를 단 최민희 당선인이 “현재 김홍일 위원장은 탄핵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18일 오전 최민희 당선인은 YTN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방통위는 합의제 행정기구다. 그 합의제는 위원 2명이 합의하라는 뜻이 아니고 여야 간에 합의하라는 거다. 그 이유는 방송의 의제 설정, 국민의 생각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방송의 규제기관인 방통위는 여야 합의 정신에 따라 움직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최민희 당선인은 이어 “그런데 현재 행정행위는 대통령 추천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총리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후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친노 또는 친문 인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TV조선 YTN 보도가 논란이다. 대통령실은 두 사람의 인선이 검토된 바 없다고 이례적으로 특정 인사 하마평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이에 해당 인선 보도를 한 TV조선과 YTN 보도 책임자들은 “취재를 거쳐 보도했다”, “취재한 대로 보도했다”, “오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TV조선은 17일 오전 5시26분경 출고한 온라인 기사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총선 관련 메시지를 내놓고 여론이 악화되자 대통령실이 ‘죄송하다’는 비공개 사과 발언을 내놨다는 비판이 나왔다. 야당은 나아가 비공개 발언 유무까지 의심 중이다. 총선 참패 사과 메시지를 일방향 소통 창구인 국무회의를 통해 밝히면서 예견된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윤 대통령이 16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난 뒤 야당은 일제히 국정기조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날 오후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기간 조국혁신당이 발표한 논평 중 유독 눈에 띠는 내용이 있다. 제목에 ‘조선일보’가 들어가고 수차례 비판하는 내용이다. 신생정당이 특정 매체를 타깃으로 논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그 배경에 김보협 대변인이 있다.김보협 대변인은 한겨레 기자 출신이다. 1996년 한겨레 입사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출입했다. 2019년 퇴사한 뒤 정치전문 기자로 활동해왔고, 2021년 10월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을 맡았다. 그리고 3월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조선일보를 주제로 한 논평은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참패후 국무회의 메시지를 두고 “헌정사상 집권여당이 이렇게 대패한 적이 없는데도 총선 패배의 본질을 아직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쓴소리했다. 김 전 고문은 민간주도성장 만으로는 우리 경제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정부가 세워놓은 국정방향이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금 노동 교육개혁은 국정운영의 기본방향이 될 수 없다고도 했다.김 전 고문은 1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선 겨로가를 두고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집권당이 집권 도중에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패배 후 밝힌 입장에 거의 모든 방송사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총선 전후로 윤 대통령의 행보를 비판해왔던 TV조선은 앵커가 뉴스의 시작과 끝에 “왜 국민이 아닌 참모들 앞에서 자세를 낮추느냐”, “대통령이 모든 국민을 박절하게 할 수 없다고 해놓고 국민에 왜 이리 박절한가”라고 날선 비판을 했다. 김주하 MBN 앵커도 윤 대통령의 비공개 사과를 두고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윤정호 TV조선 앵커는 16일 저녁메인뉴스 ‘뉴스9’ 톱뉴스 의 앵커멘트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를 밥 먹듯이 하는 조선일보 등에 대해 명확하게 징계하고,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국회에 들어가면 해야 할 제1호 법안.”양문석 국회의원 당선인이 JTBC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언론계 출신 인사들이 대거 당선된 가운데 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디어 전반의 구조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인데 개원 이전부터 언론을 대상으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입법이 언급되는 등 정파적 입법 논의나 정치적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언론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 발언 중 야당과의 협치 관련 메시지가 없었다는 질문에 포괄적으로 담긴 것으로 해석했다. 안철수 의원은 곧이어 민생 관련 협치 발언이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가 끝나고 나오는 권성동 의원을 따라간 기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 발언 관련 질문을 던졌다.권성동 의원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말씀하셨으니까 그 말씀대로 잘 실행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한 기자가 “(모두 발언에) 초심을 찾아서 초심이 담겨야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패배 요인의 하나로 지목된 ‘불통’ ‘소통 부족’ 문제와 관련해 중단했던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문답)을 재개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언론 소통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여권 내에서는 도어스테핑을 부활해야 하며 심층 질의응답을 위해 기자회견도 자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TV조선은 지난 15일 ‘뉴스9’ 톱뉴스 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 중단했던 도어 스테핑을 다시 할 생각도 있는 듯 하다고 보도했다. 이 종편은 “총선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 등 야당들이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관련 특검법안 처리를 밀어붙이는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특히 백브리핑을 다 하고 돌아가려다 다시 기자들에게 급히 돌아와 22대 국회에서 여소야대가 된 상황을 특검에 빗대 하소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6일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원내 상황 관련해 민주당 쪽에서는 채 상병 특검법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관련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다”고 요청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번 주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참패하고 내놓은 대국민 메시지에서 ‘국정방향은 옳았는데, 국민들이 체감못했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건데, 세심한 데서 부족했다’는 논법이 논란이다.진정성있는 사과나 반성은 물론이고 오만과 독선, 불통이라는 본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문제는 당신”이라고 썼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메시지 발표 전 윤 대통령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는 말이 나와야 하는데, 나오겠느냐고 회의적인 전망을 했는데, 예상대로였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이 말로는 겸허히 받아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를 통한 총선 관련 메시지에 야당의 혹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책임 주체와 관련된 최종 표현에 대통령이 고심한 흔적이 발견된다.대통령실은 대통령 발언에 대한 보도 편의를 위해 배포용 자료를 출입 기자들에게 미리 준다. 발언을 기사화할 때는 반드시 발언 이후이어야 하고, 최종 발언을 확인 후 보도해야 한다. 대통령이 내용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국무회의 발언은 여권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 사과 혹은 반성 메시지가 포함될지, 국정기조 변화를 수용할지 여부 등에 관심이 쏠렸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만 보고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했으나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힌 총선 패배 입장에 반성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세히 보지 못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윤 대통령의 불통이 패배 원인이냐는 질문에도 소통강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국민의힘은 16일 국회 본관 246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 후 백브리핑에서 이같이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 국무회의 봤느냐’는 질의에 “제가 의총 당선자 총회한다고 해서 보지 못했다”고 했다. ‘최선을 다했는데, 민심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이 여권의 총선 참패 이후 반성에 준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기자회견이 아닌 국무회의를 통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고, 반성과 소통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고 했지만 발언 수위로 봤을 때 한참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
윤정호 TV조선 앵커가 기자회견이 아닌 국무회의를 통해 총선 패배 메시지를 밝히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일방적 발표를 택해 많이 아쉽다고 비판했다. 비서실장과 총리 인선 후보로 오르내리는 인물에 대해서도 윤 앵커는 아랫돌 빼 윗돌 괴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마천이 교만해 순리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 불치병이라고 한 과거 고사, 명의의 말을 듣지 않다가 본인과 자식이 죽음을 맞이한 중국 왕들을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윤정호 TV조선 앵커는 15일 저녁 메인뉴스 ‘뉴스9’ ‘앵커칼럼 오늘’ 코너의 에
누리꾼이 만든 포스트를 후보자 측이 만든 것처럼 잘못 보도한 언론이 ‘주의’ 제재를 받았다.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회의 결과 뉴스1의 기사와 펜앤드마이크의 기사에 ‘주의’를 결정했다.지난 4일 뉴스1은 “류삼영 후보는 지지 홍보물에서 ‘냄비는 밟아야 제맛’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펜앤드마이크는 “류 후보도 ‘냄비(나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