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28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방송이 편향됐다고 주장하며 하차를 선언했다. 이날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28일 화제가 됐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발언을 소재로 대담을 하려던 차에 진중권 교수가 돌발 발언을 했다.진중권 교수는 “이재명 대표가 5·18 희생자를 희화화했다. 입양 가족, ‘계모’라고 발언했다. 그건 여기서 안다뤘다”며 오늘 이걸 (주제로) 달고 섬네일도 (이 주제로) 한 걸 보니 화가 난다. 방심위를 비판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런 짓을 우리가 하면 안
네이버가 언론 보도에 ‘정정보도 청구 중’ 문구를 띄우기로 해 논란이 된 가운데 도입을 연기한다.지난 15일 네이버는 뉴스혁심포럼 논의 결과를 반영해 정정보도 청구시 검색 결과 기사와 함께 ‘정정보도 청구 중인 기사’ 문구 표기, 반론보도와 추후보도 청구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해 온라인 청구가 가능하도록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정정보도 청구가 이뤄졌다는 사실만으로 관련 문구가 뜨게 돼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자 네이버는 도입을 총선 이후로 연기했다. 네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총선 이후에 도입하기로 했지만 해당 정책을 철회한 건 아니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미디어렙) 소유금지 법령을 위반한 SBS에 세 번째 시정명령을 내렸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SBS와 카카오에 소유제한 지분 초과에 관한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SBS는 2022년 모기업 태영건설이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대기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지분제한 요건을 위바하게 됐다. SBS는 미디어렙사인 SBS M&C주식 40%를 갖고 있다.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및 계열사는 미디어렙사의 주식 또는 지분의 10%를 초과할 수 없다
정부가 총선을 2주 앞두고 담화문을 발표했다. 과거 선거 담화문에 비해 ‘가짜뉴스’ 대응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정부는 허위사실 공표 및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과 각종 단체 등의 불법적 선거 개입, 선거 관련 폭력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여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며 “특히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은 국민의 선택을 왜곡하여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신속하게 수사하고 숨어 있는 배후까지 밝혀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박성재 장관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
방송통신위원회가 YTN의 최대주주의 홍보 보도를 금지하는 재승인 조건을 부과했다. 연합뉴스TV에는 기자와 PD를 파견하는 문제 해소를 ‘권고’에서 ‘재승인 조건’으로 상향했다.방통위는 27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채널A·YTN·연합뉴스TV에 4년 재승인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YTN에 최대주주에 유리한 내용 또는 홍보성 기사를 보도하거나, 불리한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방송이 사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할 것’을 조건으로 부가했다. YTN의 공기업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유진그룹으로 변경됐다. 해당 조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의 ‘바이든 날리면’ 논란 관련 보도 및 후속 보도 제재에 이어 관련 판견을 비판적으로 다룬 보도까지 심의제재를 추진한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외교부가 제기한 정정보도 소송 1심 판결을 비판적으로 다룬 지난 1월12일 MBC ‘뉴스데스크’ 신속심의 절차를 시작하고 다수결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 추천인 류희림 위원장과 이정옥, 문재완 위원 3인이 제작진 의견진술 의견을 내 다수결로 의결됐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법정제재를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해당 보
채널A가 재승인 심사 결과 기준 점수 650점에서 2.95점을 더 받아 합격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채널A·YTN·연합뉴스TV 재승인을 의결했다. 채널A 652.95점, 연합뉴스TV 654.49점, YTN 661.83점을 받았다. 합격기준점수는 650점이다.방통위는 최근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조건과 마찬가지로 ‘공적책임·공정성 제고를 위해 팩트체크 및 취재윤리 관련 제도와 교육을 강화하고, 종사자 등에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것’을 강제했다. 지난해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공영방송을 강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 행사 도중 일장기를 향해 경례하고 있다고 보도한 KBS ‘사사건건’이 중징계를 피했다.지난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KBS ‘사사건건’에 다수결로 권고를 결정했다. 권고는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법정제재보다 낮은 행정지도에 해당한다. 지난해 3월16일 KBS ‘사사건건’의 범기영 앵커가 방일행사를 중계하며 “일장기를 향해서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을 방금 보셨다. 단상에 태극기가 설치돼 있는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당시 일본 의장대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방통위가 내놓은 첫 연간 업무계획이다. 업무계획에는 방송통신업계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는 논쟁적 사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무계획을 유형별로 분류해 문제점을 짚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온라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는 정책들이 포함됐다.방통위는 ‘이용자 피해구제 실효성 제고’ 차원에서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 정보로부터 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인터넷 게시물 삭제·임시조치 대상을 ‘모욕’까지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방통위가 내놓은 첫 연간 업무계획이다. 업무계획에는 방송통신업계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는 논쟁적 사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무계획을 유형별로 분류해 문제점을 짚는다. ‘○○편의점과 함께하는 편스토랑’‘○○스포츠와 함께 달리는 골 때리는 그녀들’앞으로 TV프로그램 제목에도 광고가 들어올 수도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광고·협찬 규제 완화 방안이 담겼다. 정작 과도한 광고·협찬으로부터 시청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은 빠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3월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1위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선호도 4.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추이는 아니지만 방송 시작 2주 만에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눈물의여왕’은 지난 24일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랭킹(3월
TV조선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에서 여야 후보의 막말 발언이 균형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4총선미디어감시단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TV조선 ‘시사쇼 정치다’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막말 논란은 50여분만 다룬 반면 장예찬 후보의 막말은 6분 정도 다루는 데 그쳤다. 지난 14일 TV조선 ‘시사쇼 정치다’는 정봉주 전 후보가 과거 유튜브에서 발목 지뢰를 밟는 사람에게 ‘목발 경품’을 주자고 한 발언을 지적하며 ‘조계종 비하 발언’, ‘동료 정치인 막말, ·‘유권자 벌레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방통위가 내놓은 첫 연간 업무계획이다. 이번 업무계획에는 방송통신업게 전반에 파장을 미칠 수 있는 쟁점 사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무계획을 유형별로 분류해 문제점을 짚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방송 보도 내용에 관한 제재 조치 강화 방안들이 담겨 논란이 됐다. 방통위는 업무계획에는 이를 방통위는 ‘공정성·객관성 등 방송의 공적책임에 대한 평가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방송평가 제도 개선’ 차원에서 공정성·객관성 등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국내 시장 철수를 계기로 치지직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앱 통계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표본조사 자료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8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지난 2월(166만 명)대비 40만여 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130만 명)과 비교하면 70만 명 이상 늘었다.같은 기간 아프리카TV의 이용자도 늘었지만 치지직에 비해선 상승세가 작았다. 아프리카TV의 지난 2월 MAU는 253만 명으로 지난 1월(243만 명) 대비 10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근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언론에 오차범위 내 우열을 가리는 보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는 내고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보도에 대한 제재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와 비교하여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언론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했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여론조사 보도를 중점적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선거기사심이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심의제재 내역 가운데 40%(20건)가 여론조사 관련 보도였다. 다음으로 일반 선거기사(13건), 인터뷰 및 인용기사(12건)로 나타났다. 선거기
“제가 아니라니까요.”최근 연예인, 경제전문가, 기업인 등 유명인들은 해명을 입에 달고 살아야 햇다. 개그맨 황현희씨는 누군가가 자신을 사칭해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투자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알고 채팅방에 들어가서 자신이 만든 채팅방이 아니라고 해명해야 했다. 하지만 ‘가짜 황현희’는 자신이 진짜잉 양 행세했다.사칭광고 문제가 대중에 알려진지 6개월이 흘렀으나 여전히 기승을 부리자 유명인들이 공동 대응을 시작했다.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
인터넷언론 서울포스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과도하게 비난하는 논평을 반복적으로 게재해 ‘경고문 게재’ 제재를 받았다. ‘경고문 게재’는 22대 총선 인터넷보도 심의 제재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의 조치다.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는 22일 공개한 지난 20일 심의 결과 공고를 통해 서울포스트에 ‘경고문 게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고문 게재는 언론 보도에 불공정 보도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는 경고문을 강제로 띄우는 조치로 고강도 제재에 속한다.서울포스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관한 비난과 욕설을 담은 논평 3건에인터넷선거보
농식품부 850원 대파 논란에 ‘반박’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 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한 단에 800원 판매하는 대파가 부각돼 논란이 이어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특별히 낮춘 가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물가 점검’ 자리에서 매우 이례적인 할인 사례가 부각된 점과 장관이 대형마트에서도 같은 할인이 된 것과 같은 발언을 해 오래를 확산시킨 점은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농식품부는 지난 21일 설명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8일 하나로마트 양재점 방문을 의식해 대파를 일시적으로 할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에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YTN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지난 21일 이선균 수사자료 유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약 관련 부서가 아닌 인천경찰청장 부속실 소속 경찰이었다. 경찰은 이선균씨에 관한 내부수사보고서 원문이 디스패치에 유출된 것으로 판단해 인천경찰청과 디스패치에 수사를 벌여왔다.디스패치는 기사를 통해 경찰이 지난해 10월18일 작성한 보고서를 이선균씨 사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024년 업무계획에는 방송 규제완화와 언론 자유 측면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이 발표됐다.방통위는 21일 오후 7시 브리핑을 열고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정치심의’가 논란이 된 가운데 방통위는 오히려 심의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방통위는 ‘공정성·객관성 등 방송의 공적책임에 대한 평가 강화’를 업무계획에 포함했다. 방통위는 ‘방송평가 제도 개선’ 차원에서 공정성·객관성 등 방송의 공적책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형가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