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1월11일, 관훈클럽이 창립됐다. 관훈클럽은 중견 언론인들로 만든 연구·친목단체로 가장 오래된 언론단체다. 출범 당시 18명의 작은 모임으로 출범해 현재는 1000여명의 전현직 언론인이 속했다. 관훈클럽은 신문의 날(4월7일) 제정, 편집인협회 결성, 신문윤리강령 제정, 기사 스타일북 제작 등의 역할을 하고 1959년 한국언론 최초 저널리즘 연구 계간지 ‘신문연구’를 창간했다. 1999년 신문연구 제호를 ‘관훈저널’로 바꿨다. 1989년 2월에는 격월간 뉴스레터 ‘관훈통신’도 창간했다. 1977년부터 주목받는 각계 인사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직원들의 약 97%가 류희림 위원장의 직무수행 능력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총 7명의 심의위원 중 류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최하위로, 긍정적 평가는 전무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노조)는 1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5기 심의위원들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조합원 총 114명 중 6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류희림 위원장의 직무수행 능력이 미흡하다는 의견은 96.8%(미흡 20.6%, 매우 미흡 76.2%)로 압도적 다수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 발표에 따른 조선일보와 한국경제 사설 제목이다.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1·10 부동산대책’에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종합일간지들은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반면 경제지들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과거 여당이었을 때 부동산 대란을 일으킨 것을 반성하는 의미로 부동산 규제 철폐에 적극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KBS가 수신료 분리징수 등에 따른 재정 위기를 이유로 해외 특파원 주재 지역 3곳을 폐쇄한다.KBS 사측은 10일 KBS 이사회에 일부 해외 지국 폐쇄 및 관련 규정 개정에 대해 보고했다. 파견국가는 8개국에서 7개국, 주재 지역은 11개 도시에서 8개 도시로 줄이고, 상주 취재기자 특파원(1년 단기 포함)은 17명에서 11명으로 6명을 감축한다.구체적으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선양 등 3개 지국을 폐쇄한다. 미국 워싱턴 특파원과 중국 베이징 특파원은 3명에서 2명, 일본 도쿄지국은 2명에서 1명으로
정부가 대응에 나선 이후에도 유명인들을 사칭해 주식 투자 리딩방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정 인물에 대한 사칭뿐 아니라 서강대학교를 사칭하는 광고도 올라왔다.지난 9~10일 페이스북에는 개그맨 황현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등 인물과 서강대학교를 사칭하는 광고가 올라왔다.한 광고는 ‘이부진의 100억 투자자 무료 강의’ 자막과 함께 “삼성그룹의 이부진입니다. 직장인도 매달 5000만원의 배당금과 100억원의 자산 축적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라며 “승률 99%의 주식
더불어민주당의 비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이 지난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세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 (탈당의) 가장 근본적 이유는 양심 때문이다. 우리는 방탄 정당, 패권 정당, 팬덤 정당에서 벗어나고자 호소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운을 뗐다.이들은 이어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해야 하지만 지금 이재명 체제로는 윤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 윤석열 정권을 반대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을 중계한 ‘지각체크’ 유튜브 영상에 국가안보를 이유로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내린 가운데 영상을 올린 서울의소리 정병곤 기자는 “대통령 지각 시간이 기록에 남는 걸 꺼려한 것 같다”며 “오늘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정병곤 기자는 10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나가는 게 장시간 나온 것도 아니고 순간”이라며 “전혀 국가기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의 지각 횟수와 시간이 기록에 남는 걸 꺼려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방통심의위가 내린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민원신청 사주 의혹’으로 방통심의위 안팎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보도 과징금 제재부터 터 현재의 민원사주 의혹까지 방통심의위는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며 민간독립기구로서의 정당성까지 의심받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언론정보학회 주관으로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4기 심의위원이었던 김재영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은 토론회를 시작하며 “4기 위원회에선 최소한 셀프심의, 셀프민원과 같은 악의적 행태만큼은 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1호 영입 인재인 박상수 변호사가 자신에 대한 세금 포탈 의혹을 보도한 시사저널 기자들에게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박 변호사가 가명으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입시 강사로 활동한 사실을 밝히면서, 세금 포탈 목적으로 가명을 쓴 것 아니냐는 의혹보도다. 박 변호사는 시사저널 기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협박을 하며 허위로 기사를 작성해 소송을 걸었다고 주장했고, 시사저널 측은 협박한 사실이 없다며 미디어오늘에 취재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시사저널은 10일
국민의힘에서 김건희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왔다.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에 이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에 왜 국민들이 찬성할지 반성해야 한다고 쓴소리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건희 리스크 우려 목소리에 “다양한 생각을 많이 이야기하는 건 환영받을 일”이라며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나경원 전 의원은 10일 오전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원고 : 한국교육방송공사피고 :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사건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주문 :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보조참가로 인한 부분을 포함하여 원고가 부담한다. 선고일 : 2023년 12월14일재판부 : 서울행정법원 제12부 재판장 정용석, 판사 김규현, 판사 김준영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대표 김유열)가 임신 사실을 알린 프리랜서 아나운서 A씨를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노동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에서도 부당한 해고였다고 선고했다. 법원에선 A씨가 실질적으로 EBS 관리감독을 받는 노동법상 노동자라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관련 인사들의 연이은 극단적 혐오 논란을 두고 민주당과 야권에선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은 당장 한동훈 위원장의 법무부 장관시절, 인사 검증 논란을 끄집어내며 논란 인사들 영입 취소를 촉구했다. 1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고민정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을 해왔던 인사 참사 장본인이 여당으로 오니, 여당도 인사 참사가 시작된 것 같다”며 “박은식 비대위원이 이번에는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서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서 잘 알까’라고 쓴 것으로 보도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자, 윤영찬 의원이 탈당에 합류하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혁신당은 ‘원칙과 상식’ 의원들과 적극 대화해 나가면서 연대의 수준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천하람 준비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 교육 정책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탈당한다고 했는데 연대 가능성은 있느냐?”고 묻자 “우선 저는 윤영찬 의원께서 막판에 합류하시지 않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며 “저희는 연대를 하더라도 어
오는 12일 전체회의가 확정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지난 9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진행 중 일어났던 욕설소동을 이유로 야권 추천 위원 해임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을 다룬다. 방통심의위 기본규칙상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전체회의(임시)를 소집할 수 있다.지난 9일 방송소위에서 류희림 위원장에게 욕설을 한 옥시찬 위원과 지난
#. 서울 강북구에 사는 38세 심권욱(가명)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총통님께서 다카키 마사오처럼 되기를 원하시는데 결말도 똑같이 만들어드려야’라는 글과 관련 이미지를 게시한 뒤 윤석열 대통령 협박미수 혐의로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다. 영장엔 그가 “피해자에 대한 총살 의지”를 드러내 “이를 실현할 의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가 사는 집의 건물주도 수사 대상자로 적시됐다.#. 의뢰받은 사건과 관련해 포털 네이버에 ‘총포류 관리법’을 검색했던 이종찬 변호사는 용산경찰서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딱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에 주목도가 올라가고 시시각각으로 상황이 변하면서 정치기사에는 새로운 용어나 줄임말이 등장하고, 비슷한 상황인데 기사마다 다른 표현을 쓰는 경우도 발견된다. 어떠한 표현을 쓰는지로 뉘앙스나 관점이 달라질 수 있기에 최근 정치기사에서 나온 몇몇 표현의 뜻과 맥락을 살펴보려고 한다. 낙준연대 vs 낙석연대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예정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지난해 12월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의 연대를 가리켜 ‘낙준연대’ 또는
국민의힘이 지난해 10월11일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MBC ‘뉴스데스크’,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등이 여당에 불리한 보도를 했다고 주장하자,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공정보도 준수촉구’를 결정을 내렸다.지난 5일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가 발표한 최근 심의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는 국민의힘이 심의를 신청한 MBC 보도들 5건에 모두 ‘공정보도 준수촉구’를 결정했다.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 MBC가 유튜브채널에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관련 보도만을 한데 모아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검사 3명이 총선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추석 명절 때 지인들에게 “저는 뼛속까지 창원 사람” 문자를 보내 감찰과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김상민 대전고검 부장검사가 지난 9일 사표 미수리 상태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지낸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도 각각 지난 8일과 지난달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들 역시 각각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무마 의혹’, ‘한동훈 비대위원장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중이라 아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변호사)이 민주당 성남지역 정치인 이석주씨의 수행비서 출신 A씨에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일파만파다.특히 이 보도 이후 이재명 대표가 측근 가운데 좌장인 정성호 의원과 징계 수위를 상의하면서 현 부원장을 두둔하는 메시지를 쓴 장면이 언론에 포착돼 당을 사당화하고 있는 증거라는 비판까지 나온다.JTBC는 지난 9일 에서 “현근택 부원장이 지난달 29일 밤 성남 한 호프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야당 의원들과 싸우며 상대해 본 경험을 근거로 현시점의 국회 구도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된 것은 기적이라고 말하며 국민의힘 경남 의원들을 격려했다. 국가 우주개발을 총책임지는 300명 규모의 우주항공청 청사는 경남 사천시에 마련된다.1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마지막 승리를 거두신 곳이 바로 이 경남의 바다 노량이었다”며 “저는 평생 아무리 노력해도 충무공의 위대한 인품과 애국심 근처에도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