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식 기구를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도 위원에 임명됐다.네이버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뉴스혁신포럼’에 참여할 외부인사를 확정하고 1월 중 회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혁신포럼을 통해 뉴스제휴방식 및 제휴 운영기구 개편방안 도출, 알고리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상시 시스템 마련, 가짜뉴스 대응 등을 포함해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네이버는 “언론, 산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복귀 일성으로 ‘법으로 죽여보고 펜으로 죽여보고 그래도 안되니 칼로 죽이려 한다’고 한 발언에 음모론이자 또다른 증오와 혐오정치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검찰과 정권, 언론이 자신을 그동안 살해하려 했다는 것이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정의당을 탈당해 새로운 선택에 합류한 류호정 전 의원은 17일 KBC 광주방송 에 출연해 이 대표의 첫 발언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얼마 전에 방송에서 언급하신 것 같던데 그대로 인용을 하셨더라”며 “검찰과 언론을 살인미수 용의자와 같은 선상에 두고 동일시하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다섯 번째 정치개혁 시리즈 공약으로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책값 명목의 정치자금을 받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 법안도 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입법하고, 반대하면 총선에서 승리해 통과시키겠다고 단언했다.18일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은 출판기념회 형식을 빌려서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근절하는 법률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입법이 될 것이고 반대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저희가 승리해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개최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이 개최 여부에 대한 확정적 답을 내놓지 않고 매체별 상이한 해석을 내놓으면서 혼선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대국민기자회견 대신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식사를 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평가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JTBC는 16일 리포트에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걸로 파악됐다”며 “이렇게 2년 연속 안 하는 건 이례적인 만큼
KBS가 직원 120여명을 수신료 담당 인력으로 파견했다. 당사자 의사나 인력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인사를 냈다는 비판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KBS는 지난 15일자로 본사 및 지역총국 직원 120여명을 수신료 담당 부서로 파견했다. 앞서 KBS 사측은 지난해 12월 수신료 업무 담당 직원 207명을 공개모집했지만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했고 지난 4일 본사 직종별 및 지역총국별로 156명을 할당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82명이 배정된 본사의 경우 할당량이 많은 직종은 방송기술(16명), 프로듀서(15명), 기자(
문화예술인들이 KBS를 방문해 혐의 사실과 동떨어진 배우 이선균씨의 사생활을 공개한 기사 삭제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문화예술인들은 경찰청과 국회에도 성명서를 전달하며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문화예술인 인권보호를 위한 법령 제·개정을 촉구했다.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은 18일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지난 15일 KBS와 경찰청,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명서 전달은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고영재, 영화수입배급사협회 대표 정상진,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
대통령실이 MBC가 ‘대통령 비속어 발언’ 보도를 정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을 두고 입장을 밝혔던 브리핑 현장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의 전격적인 입장 표명에 애초 초점을 맞춘 보도가 나왔지만 관계자와 기자들이 얼굴을 붉힐 정도로 질문과 답이 오가고 관계자가 ‘뭘 알고 질문하라’는 감정적 반응까지 내놓는 등 현장 분위기가 심각했다는 것이다. MBC 정정보도 판결에 대한 언론의 의문을 두고 대통령실이 그만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백브리핑 현장이라 공식 촬영이 어렵고,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제약이 있었다면서 ‘살벌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윤 대통령 부부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러자 국민의힘도 기자들에게 “그 의견에 존중하고 공감한다”고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7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도 문제지만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은 국민들의 감성을 폭발시킬 것이니 국민들에 납작 엎드려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국민의힘 영입인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17일)와 하태경 국민의힘
방송통신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팩트체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방통위 체제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어 집중적인 감사를 벌였고 이례적으로 방통위가 보도자료와 브리핑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방통위는 18일 시청자미디어재단에 대한 종합 감사 결과를 발표해 예산의 부적절 사용과 정치적 편향성 개선 등을 이유로 ‘기관장 경고’, ‘담당자 수사의뢰’ 등 조치를 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는 팩트체크 사업의 담당 기관을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 지정해 팩트체크 사업을
기사에 들어갈 ‘사짜’ 전문직 멘트를 구해주는 ‘브로커’가 등장했다. 자신을 ‘전문직 퍼스널브랜딩 업체’라고 소개한 ㄱ업체는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원하는 논조에 맞춰 멘트를 공짜로 제공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미디어오늘이 ㄱ업체에 멘트를 의뢰하자 10분 만에 기사 방향에 맞는 변호사 멘트가 도착했다. 이 같은 서비스가 언론 윤리에 저촉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의사·변호사·노무사 등 전문직의 멘트는 기사 신뢰도를 높이며, 부족한 전문성을 채워줄 수 있다. 하지만 기자라고 해서 전문직들이 쉽게 말을 해주진 않는다. 기자들은 상황에
피습사건 후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가 정치개혁이나 민주당에 제기된 논란 해소보다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일보는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국민 다수의 여망인 혁신 경쟁에 뛰어들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혹평했다.피습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대표는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첫 번째 메시지로 ‘정권 심판’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정상적인 나라가 비정상의 나라로 후퇴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피 흘려 목숨 바쳐 만든 민주주
친구 SNS 피드 속 핫도그가 궁금한가요?사진 속 가방이 어느 브랜드 가방인지 궁금한가요?이용자가 보던 휴대폰 화면에서 궁금한 이미지에 원을 그리면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가 출시됐다. 검색을 위해 별도의 앱을 켜거나 화면을 이탈하지 않아도 된다. 18일 구글은 안드로이드 휴대폰 화면에서 이용자가 자신이 보던 화면에서 궁금한 이미지에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해 바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오는 3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서클 투 서치’
이스라엘이 10월7일 가자지구 폭격을 시작한 뒤 100일을 넘긴 15일(현지시간), 112명에 달하는 언론인이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됐다고 팔레스타인 언론인 연합(PJS)이 밝혔다.팔레스타인 언론인 비영리단체인 PJS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100일째에 이르는 날 언론인 사망자 수는 여성 동료 14명을 포함해 11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점령군이 팔레스타인인 일반을 학살하려는 맥락에서 진실 말살 시도의 일환으로 팔레스타인 언론인을 표적살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가자지구 언론국에 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 문제, 이태원 특별법, MBC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총선 해법이자 남은 임기를 국민에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16일 밤 생방송된 MBC 에 출연해 마무리 발언에서 이 같은 문제를 풀라고 조언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내가 뭘 했는지’ 한번 곰곰히 돌아보라”며 “지금이 총선을 이제 불과 85일 앞둔 오늘 현재 이 정부 직권 세력과 당이 왜 이렇게 국민들한테 불신을
26년 간 방송된 SBS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 의 폐지 위기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이 폐지를 반대하는 의견을 남기고 있다.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언론을 통해 폐지 소식이 전해진 지난 16일부터 폐지를 반대하는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앞서 SBS 시사교양본부 평PD들이 지난 15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담당 PD는 지난 8일 CP(책임 프로듀서)로부터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받았다. 프로그램이 오래된 느낌을 줘 경쟁력이 없고,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유시민 작가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의 전망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유 작가는 신당이 아젠다도 없고, 구성원들 능력이 양당보다 나은 게 있어야 한다면서 잘 안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유승민 전 의원은 빅텐트론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단정적으로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유시민 작가는 16일 밤 생방송된 MBC ‘불신과 비호감, 정치는 왜?’ 편에 출연해 신당에 냉정한 평가를 했다. 유 작가는 신당이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필요조건으로 “‘윤석열 정권 수호, 정권 심판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반도체 산업 관련해 “탈원전을 하게 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한 말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에선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말까지 나왔다. 장기적으로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를 확보하지 않는다면 한국 반도체 수출길 31%가 줄어든다는 KDI보고서까지 나와 있는 상황에서 국제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지난 16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주민 원내 수석부대표는 자신이 한 반도체 회사 사장을 만난 썰을 풀었다. 박주민 부대표는 “제
언론·시민단체가 ‘민원신청 사주’ 의혹에 휩싸인 류희림 위원장을 업무방해, 이해충돌방지 위반 등을 이유로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지난해 10월엔 이른바 ‘가짜뉴스 대응’에 나선 류 위원장을 시민단체들이 직권남용으로 고발한 바 있다.문화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새언론포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희림 위원장을 형법 제314조 1항 ‘업무방해’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 가족, 지인 등을 동원한 민원으로 뉴스타파 인용 매체들을 심의한 것
2023·2024년 언론 광고시장에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전체 미디어 광고비는 올해 방송광고 시장은 2022년 대비 19%p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지상파 광고비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조1000억 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레거시 미디어가 광고 혁신을 이뤄내지 않는다면 광고 불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17일 전문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 조사시점은 2022년도이며, 2023년·2024년 수치는 추
흉기 피습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 오전 최고위원회 이후 이뤄지는 국회 기자들과 문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경호 강화를 그 이유로 들었는데 기자들 사이에서는 기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고, 피습을 빌미로 취재를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17일 오전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기자들이 국회 본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권혁기 당대표 비서실 정무기획실장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 오늘 공식 일정은 최고위원회고 여기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은 없다”고 말했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