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시청률이 가장 높은 방송사는 KBS 1TV였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40분부터 10시20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개회식 시청률은 KBS 1TV가 23%로 가장 높았다. SBS는 13.9%, MBC는 7.7%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 시청률을 모두 합하면 44.6%다.

하지만 20~40대 세대에서는 SBS 시청률이 돋보였다. 이 세대 시청률을 보면 SBS가 8.4%, KBS가 4.9%를 기록했고 MBC는 3.2%로 꼴찌였다.

시청률 경쟁에서 처진 모습을 보인 MBC의 이날 중계는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MBC 개회식 중계 진행은 방송인 김미화씨와 박경추 MBC 아나운서, 허승욱 스포츠 해설가가 맡았다.

김씨가 아프리카 선수들을 향해 “눈 구경이라고는 못해봤을 것”이라고 말한 것 등이 SNS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계가 매끄럽지 못하고 유쾌하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