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요금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가족이 아닌 경우 계정 공유를 중단한 데 이어 베이직 요금제 신규 가입을 막으면서 사실상의 가격인상 조치를 한 것이다.넷플릭스는 지난 12월부터 월 9500원의 1인 요금제인 베이직 요금제 신규 가입을 제한했다. 베이직 요금제는 1인 요금제다. 현재 넷플릭스 요금제 소개 화면에는 ‘베이직 요금제’가 빠지고 광고를 보는 대신 저가에 이용하는 광고요금제(월 5500원), 스탠더드(월 1만3500원), 프리미엄(월 1만7000원) 요금제만
서울행정법원이 TBS 지원폐지조례 무효확인 소송에서 서울시 손을 들어줬다. TBS 구성원들에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 것이다.서울행정법원 제4부는 15일 TBS 노동자들이 제기한 조례 무효확인 소송에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이날 재판부가 각하 사유를 밝히지 않아 추후 판결문이 나온 후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디어재단 TBS는 내년 서울시 지원 종료라는 최악의 경우를 맞이하게 됐다.서울시는 2020년 2월 TBS를 독립법인화해 ‘미디어재단 TBS’를 출범시켰다. TBS가 서울시 산하
조선일보 독자권익보호위원회(위원장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이하 독자위원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해 정부 탓만 하지 말고 언론도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조선일보가 공개한 지난 11일자 독자위원회 회의를 보면 “해외 주요 언론들이 엑스포 유치 판세를 전망할 때 사우디 우세가 압도적이었고, 외교 실무자들 사이에서도 유치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우리 언론은 한 번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며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 정부 탓만 하지 말고 언론도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해
동아일보가 국내 최초로 2000년 12월15일 ‘신문박물관(프레시움-Presseum)’을 개관했다. 프레시움은 프레스(Press)와 뮤지움(Museum)의 합성어이다. 장소는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3~4층에 마련했다. 2012년 10월, 바로 옆 일민미술관건물 5~6층으로 이관했다. 당시 미국·일본·독일·네덜란드 등에 신문박물관이 있었다. 한성순보 이래 117년의 신문역사를 가진 한국은 해당 신문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8번째 신문박물관 보유 국가가 됐다. 개관 당시 신문박물관은 언론사적 가치를 지닌 5000여 점의 자료를 보유하
전라북도의회가 지난 13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 결단 촉구 건의안’(이하 건의안)을 본회의에서 채택했다.건의안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내정 철회 △대통령 추천으로만 운영된 방송통신위원회 운영 정상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골자로 하는 방송3법 개정안 처리 협조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촉구 건의안은 본회의 표결 결과 30명의 재석 의원이 모두 찬성해 채택됐다.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윤영숙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은 13일 제안설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자유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집 앞에 찾아가 취재를 시도한 TV조선 취재진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취재진이 집 앞에 찾아간 행위 자체는 부적절하지만 처벌할 수준의 위법성은 없다고 밝혔다.서울남부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맹현무)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TV조선 기자와 PD에 대한 무죄 판단을 유지했으며 검찰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공동 현관문을 무단으로 통과하고, 조민씨 집 앞에서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누른 사실은 인정한다. 취재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찾아갔으며,
박민 사장이 KBS 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한 인사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을 두고 “KBS가 총선 출마자를 위한 준비 기관인가”라는 야권 비판이 나왔다.박민 사장은 지난달 14일 수개월 전부터 총선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된 이충형 기자를 KBS 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전 원장은 이달 12일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선거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KBS는 13일이 되어서야 예비후보 등록 전날인 11일자로 인재개발원장 면직 인사를 냈다.박성준 대변인은 “KBS의 취업규칙은 정치활동에 참여하거나 정치단체에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 사퇴에 따라 당 지도 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했다. 비대위원장 후보로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용산 이중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직적 당정관계 문제를 개선하는 게 변화의 핵심이지만, 정작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친윤석열계 일색이라는 비판이다.15일 아침신문에선 김 전 대표 사퇴 여부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대표 사이에 입장 차가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국일보는 “‘대표직은 유지하더라도 불출마 해달라’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표직은
사건 :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피고인 : A 기자.검사 : 최근영(기소), 김태엽(공판).주문 : 法 “피고인은 무죄”재판부 :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선고일 : 2023년 11월22일.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성향 유튜버에게 추석 선물을 보낸 사건을 기사화했다가 해당 유튜버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기자가 무죄를 선고받았다.한 중앙 일간지 소속 A 기자는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윤 대통령이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에게 추석 선물을 보냈는데, 김 대표가
“다음카카오는 보편적 뉴스검색 서비스 이용권 박탈 행위에 대해 전체 언론사와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하라!”13일 오전 다음카카오 뉴스검색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경기도 분당 카카오아지트 앞에서 ‘다음카카오 규탄 및 뉴스검색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공대위는 다음카카오를 향해 △뉴스검색 기본값을 전체언론사로 복구 △보편적 뉴스검색 서비스 이용권 박탈 행위에 대해 전체 언론사와 국민 앞에 공개 사과 등을 주장했다. 또 여야 정치권과 국회, 정부에는 다음카카오의 보편적 뉴스검색 서비스 중단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노동조합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건의를 ‘특혜채용 청탁’으로 규정한 보도를 낸 조선일보가 노조 측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신청 끝에 반론보도를 냈다.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조선닷컴은 지난 8일 ‘진술 안바꾸면 징계’…특혜채용 수사받던 노조 간부, 조합원에 강요> 보도에 금속노조 측 반론보도를 게재하는 데 조정합의했다.이에 따라 조선닷컴은 해당 보도 끝에 “위 기사의 공장 불법 점거 및 진술 강요와 관련해 금속노조 A지회는 ‘정규직의 감사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항의를 하였으며, 경찰에 출두한 조합원의 진술에 의문이 들어
신생 제작사의 드라마 이 촬영을 종료하고도 스태프 40명가량의 임금을 체불해 영화인신문고와 고용노동부가 복수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서울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지난달 하순부터 13일까지 드라마 마이샵 제작 스태프들의 임금체불 피해 진정 6건을 접수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영화인신문고도 이날까지 마이샵 스태프의 체불 신고 21건을 받아 다음 주 조사를 앞두고 있다.마이샵은 드라마제작사 M사가 제작하는 드라마로 신입 여성 검사들이 대권 잠룡과 갈등하며 국민을 구출한다는 설정의 현대물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소개됐다. 배우 안내상,
2023년 12월15일. 미디어재단 TBS의 운명이 결정되는 날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은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폐지 조례가 적절한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TBS 한시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서울행정법원은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TBS 기자협회·TBS PD협회·TBS 아나운서협회 등 TBS 구성원들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조례 무효확인 소송 선고를 내린다. 상소 여부에 따라 재판이 길어질 수 있지만, 서울시·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중단 결정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 결정에 KBS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참패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불출마 험지출마가 양지만 쫓는 내각과 대통령실 출신에게도 해당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채널A 앵커는 김기현 대표 사퇴 책임이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고, MBN은 물갈이 혁신 대상이 친윤 중진 뿐 아니라 초선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경우 “본인이 고사했다”, “당 내에도 찬반 양론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TV조선은 한동훈 비대위설에 또 검찰 출신이냐는 지
조선일보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기사에 대한 반론을 실었다. 지난달 20일 조선일보는 이란 기사에서 최민희 전 방통위원 내정자에 대해 “정보산업연합회 상근 부회장을 지낸 점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 “관례상 여야 합의로 추천하게 돼 있는데 민주당 단독으로 추천해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이동관 당시 방통위원장 발언을 보도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전 방통위원 내정자)은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고, 중재위 조정을 거쳐 반론보도를 실었다.
현직 KBS 인재개발원장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KBS는 이미 정치적 행보에 나선 인물을 인재개발원장으로 발령한 데 이어, 예비후보 등록이 이미 이뤄진 뒤 ‘소급 면직’ 처분을 했다.이충형 전 KBS 인재개발원장은 지난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예비후보(국민의힘)로 등록한 뒤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 전 원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다음날(13일)까지도 KBS 사내망에 인재개발원장 신분으로 등록돼있었다.이충형 전 원장은 인재개발원장이 되기 전부터 총선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지난 9월 충청리뷰는
민주당이 순직한 해병대원 채 상병 검시에 참여한 군 검사 진술 은폐 의혹 보도가 나오자, 특검도 너무 늦다며 국정조사를 강하게 요구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해당 군 검사는 ‘외압 내용은 사건 혐의자에게서 1사단장, 7여단장을 빼라는 내용이고, 최종 출처는 VIP라고 들었다. 해병대 수사단장이 직을 걸고 사건에 임하고 있다’고 명확히 진술했다”며 “임성근 사단장은 부하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진술서를 재판에 제출하고, 군 검찰단은 대통령으로부터 외압이 있었다는 진술서는 증거로 사
더불어민주당 내 의견그룹인 ‘원칙과 상식’(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 전원 총사퇴를 요구했다. 친명 지도부가 아닌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이들은 총선 위기감에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하는 등 혁신에 본격 나서자 민주당도 리더십의 혁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은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철옹성 같았던 여당의 기득권 세력도 총선승리라는 명분 앞에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결단을 내리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를 꿈꿔왔던
대구경북 지역언론 ‘뉴스민’이 청구한 홍준표 대구시장 관사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해 대구시는 뉴스민이 홍 시장 관사 리모델링 관련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에 대해 ‘사생활 침해’라며 거부했다. 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부장판사 채정선)는 지난 13일 “지난해 8월29일 원고(천용길 대표)에게 한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 정보공개 대상은 대구광역시 공유재산관리 조례에 따른 △관사 건물의 신축, 개축 및 증축비, 대규모 기계기구 설치비 등 상세 내역 △건물유지 수선비, 화재보험료 등 재산
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며 ‘김건희 리스크’에 보수진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매서운 비판이 보수신문에 연일 실리고 있다.안혜리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14일 자 칼럼 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처신을 비판했다.안 위원은 “임기 초 김건희 여사 주변의 비선 논란이나 수천만 원대 액세서리 착용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궤변 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더니, 급기야 자칫 뇌물로 비칠 수 있는 수백만 원대의 화장품·핸드백 수수나 불필요한 인사·정무 개입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