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복귀 일성으로 ‘법으로 죽여보고 펜으로 죽여보고 그래도 안되니 칼로 죽이려 한다’고 한 발언에 음모론이자 또다른 증오와 혐오정치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검찰과 정권, 언론이 자신을 그동안 살해하려 했다는 것이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정의당을 탈당해 새로운 선택에 합류한 류호정 전 의원은 17일 KBC 광주방송 에 출연해 이 대표의 첫 발언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얼마 전에 방송에서 언급하신 것 같던데 그대로 인용을 하셨더라”며 “검찰과 언론을 살인미수 용의자와 같은 선상에 두고 동일시하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윤 대통령 부부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러자 국민의힘도 기자들에게 “그 의견에 존중하고 공감한다”고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7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도 문제지만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은 국민들의 감성을 폭발시킬 것이니 국민들에 납작 엎드려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국민의힘 영입인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17일)와 하태경 국민의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 문제, 이태원 특별법, MBC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총선 해법이자 남은 임기를 국민에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16일 밤 생방송된 MBC 에 출연해 마무리 발언에서 이 같은 문제를 풀라고 조언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내가 뭘 했는지’ 한번 곰곰히 돌아보라”며 “지금이 총선을 이제 불과 85일 앞둔 오늘 현재 이 정부 직권 세력과 당이 왜 이렇게 국민들한테 불신을
유시민 작가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의 전망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유 작가는 신당이 아젠다도 없고, 구성원들 능력이 양당보다 나은 게 있어야 한다면서 잘 안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유승민 전 의원은 빅텐트론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단정적으로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유시민 작가는 16일 밤 생방송된 MBC ‘불신과 비호감, 정치는 왜?’ 편에 출연해 신당에 냉정한 평가를 했다. 유 작가는 신당이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필요조건으로 “‘윤석열 정권 수호, 정권 심판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이낙연 전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두고 “사심없는 도전의 결과물이 불출마라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반대로 가장 선봉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인재위원장)와 결국 합치지 못할 것이라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망에 이준석 위원장은 동의하면서도 현실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판단이 있으면 연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뒀다. 이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본인의 결단에 상대방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이준석 위원장은 17일 오
윤석열 대통령이 김유진 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 해촉안을 재가하자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가 대통령에 반기를 들면 숙청하고 다 잘라내느냐고 비판했다.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 대통령의 해촉안 재가에 “윤석열 대통령은 방심위 ‘청부민원’을 용인하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방심위가 지난해 방송사에 역대 최고액의 과징금을 물린 이른바 ‘가짜뉴스 대응’ 사태가 류희림 위원장의 가족과 지인을 동원한 유례없는 ‘청부민원’으로 시작됐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흉기 테러를 당한지 보름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첫 일성으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을 두고 윤석열 정권 2년에 대한 책임을 묻고 권력에 대한 심판선거라고 했다.현근택 성희롱 논란에 이은 문자 징계 논의 사태,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 의원 및 여러 당원들의 탈당사태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은 이 대표는 “많은 논란이 있지만 공정하고 혁신적 공천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만 언급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동훈 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에도 당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밖에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 위원장 입장을 두고 “윤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돔 구장 안에 있다”(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여론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김용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쓴소리가 나왔다.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16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새로운미래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인재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기존 야당이 도덕적 법적으로 떳떳하지 못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며 “앞으로 무능하고 타락한 윤석열 정부를 가장 준엄하게 비판하고 확실히 심판하겠다”고 밝혔다.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제3신당을 만들겠다고 나온 이들 모두에게 “차이를 말하면 끝이 없지만 우리 모두 위기의식에 합의하면서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며 “사리사욕과 이기심의 돌을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준석 위원장은 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법원이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논란 MBC 보도를 정정하라는 판결을 두고 지극히 정상적 판결이라면서 MBC에 공영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등 야당은 “돌 손잡이가 빠진 것 같은 비상식적 판결”, “대통령만을 위한 심기 보좌용 정치판결”이라는 비판이 쏟아내는 등 연일 여야가 장외 설전을 벌였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본관 245호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시지탄이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판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도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김건희 여사의 모습도 사라졌다며 대통령이 국민앞에 당당히 나서 국민의 비판과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중앙일보 정치부장은 기자회견이 민주국가 지도자의 책무라며 대통령이 취재진을 멀리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쓴소리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의 절반이 지났는데, 아직 대통
고 이선균씨의 사망과 관련해 혐의의 직접 증거로 보기 어려운 대화 녹취록을 보도한 KBS 보도가 논란이다. 정치권에서는 KBS가 이선균씨 죽음에 정말 책임이 없느냐는 목소리도 나왔다.KBS는 지난해 11월24일자 ‘단독 “이선균, 5차례 투약” “허위 주장”’ 리포트에서 이씨와 유흥업소 실장 A씨와 대화 녹취록을 보도했다. 보도 내용은 이씨가 마약을 했다는 상황을 드러내주거나 직접적 정황이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다만 A씨가 “옆에서 대마초 폈을 때 나는 안폈다”고 말하는 대목이 짧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결국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비례대표의원직은 탈당시 의원직이 자동상실된다. 그동안 당내 비판과 압박을 받으면서도 탈당 하지 않다 결국 이 같은 결정을 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이 독자적인 제3의 정치세력이 아닌 민주당의 2중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의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정당으로 몰락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고도 했다. 그는 제3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류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선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셀럽 효과에도 총선 여론조사에서 정부 견제론이 과반이상 나오자 “이대로 가면 여당 참패가 틀림없다”고 우려했다. 한 위원장의 셀럽 효과는 보수 강성 지지층의 도돌이표성 지지의 효과일 뿐이라고 분석했다.신평 변호사는 지난 13일 오후 페이스북에 쓴 ‘한동훈 비대위는 도돌이표’라는 글에서 12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여러 면에서 의미심장하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조사에서 정부견제론이 51%, 정부지원론이 35%로 양쪽의 차이가 무려 16%가 난다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을 비롯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국민의힘 의원까지 합류한 가칭 미래대연합이 14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함께 민주당을 탈당해 가칭 새로운미래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전 국무총리)는 빅텐트론을 역설했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텐트보다는 큰 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해 제3당 건설에 대한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정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인 김남훈 전 프로레슬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 맞고도 지지율이 떨어진 건 처음 봤다”며 극단적 막말과 조롱을 해 논란이다.김남훈씨는 지난 13일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민주당 탈당행사에서 연단에 나와 “목에 ××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를 처음 본 거 같다”며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재명 대표님의 주요 일정을 두고도 “병원 법원 병원 법원 병원 법원”을 반복하며 “너무 좋아”라고 조롱성 표현을 썼다. 문제가 되자 이낙연 전 대표와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논란과 비속어 첫 보도를 한 MBC에 정정보도하라는 서울서부지법 판결을 두고 언론계도 논란이다.박성태 전 JTBC 앵커는 전후 맥락에 따라 사실관계에 대해 맞지 않느냐고 했을 때 반론이 없었으면 MBC가 ‘바이든’으로 보도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법원이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판결이라고도 했다. 이에 반해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자막에 ‘바이든’이라 단정해 보도한 것은 성급했다고 반론했다.서울서부지법이 지난 12일 MBC에게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과거 김구 김규식 여운형 선생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글을 쓴 사실이 드러나자 독립운동가 후손과 광복회도 비판하고 나섰다.이에 박은식 위원은 11일 오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사과한다며 광복회에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광복회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대통령으로 추앙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구 선생을 이승만 전 대통령과 비교해 매도하는 것은 일천하고 비뚫어진 역사의식이라며 독립운동가 후손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경향신문이 공개한 전문과 일부 블로그에
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파업의 원인인 임금 문제 관련 대안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한 발언을 들어 이런 약속이 안지켜지면 언론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비판해달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출신의 김경률 위원이 김건희 리스크 지적에 이어 잇달아 내놓은 쓴소리다.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오션은 정작 당시 파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노동자들에게 청구한 47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무차별적 소송을 막고자 국회에서 통과시킨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
전남지사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당한지 24년 만에 민주당을 탈당했다.이 전 대표는 현재의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사라진 낯선 집이 됐다며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된 현실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잃어버린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떠난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저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