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결국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고 이 정권의 조기종식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다.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권대 반윤석열 정권의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그러나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자중하라면서 신당을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조 전 장관은 13일 오후 부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들께 밝힌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어디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86 운동권 청산’론을 두고 해방이후 독립운동가들을 핍박했던 친일파 논리와 같다고 밝혀 논란이다. 특히 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표현도 반발을 사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MBC 라디오 에서 86 청산론을 두고 “해방 이후에 이승만 정권에서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에 대한 청산론하고 비슷했던 것 같다”며 “독립운동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겠느냐. 뭐 한 게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독립운동을 만주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한 반면 사과하지 않자 앞으로 당 지도부가 사과해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와 다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설 연휴가 지난 첫날(13일) 여론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3층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사과하지 않은 데 대해 당 지도부가 사과해야 한다, 당이 안고가야 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어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브 생방송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발언을 비판하면서 ×랄한다는 욕설을 해 논란이다.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은 연일 반발에 나섰다. 한 위원장의 말을 비판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도 여당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우 의원은 9일 미디어오늘에 “표현이 과한 것은 인정한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감옥에 있어야 독재라는 식의 논리에 욱해서 한 말”이라고 털어놨다. 다만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우상호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윤석열 대통령이 KBS 와 신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받은 배경과 관련해 “사저에 있으면서 그거 검색하는 검색기를 설치할 수 없었다”고 언급해 논란이다. 여기서 ‘그거’는 몰래카메라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경호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아 촬영을 막을 수 없었다는 뜻이냐며 뇌물을 받아도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밤 KBS 에서 박장범 앵커의 김 여사 ‘파우치’ 질문에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일인데, 서초동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6개월 가량 살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정당들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합당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대표가 맡기로 했다.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이른바 ‘빅텐트’가 가능해지는 첫 단추를 끼운 것으로 보인다.이원욱 원칙과상식 의원과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9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원욱 의원은 합의문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파우치, 쪼만한(조그마한) 백’이라고 불러 거센 비판을 받은 박장범 KBS 앵커가 외신도 ‘파우치’라고 표기하고, 해당 회사도 파우치라 부른다고 반박해 논란이다.뉴욕타임스 등 일부는 파우치로 표기했으나 영국의 가디언이나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는 디올백, 디올 핸드백, 럭셔리 핸드백 등으로 표기했다. 해당 가방의 상품명이 레이디 파우치이지만 실제로 디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파우치’ 카테고리가 아닌 ‘핸드백’ 카테고리의 한 종류로 분류돼 있다. 본질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두고 아쉽다고 밝힌 KBS와 신년대담 내용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적잖은 비판이 나온다.대통령 부부가 사과를 넘어 바짝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해 여당 내 논란의 불을 당겼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8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담방송을 자세히 보지 않고 보도로만 봤다면서도 ‘국민 눈높에 맞았다고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답변을 내놓았다. 김 비대위원은 “다섯 글자만 드리겠다”며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계속 아쉽습니다라고 했는데 저도 똑같은 말씀을 반복하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대담을 진행한 박장범 KBS 앵커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직접 표현하지 못하고, 질문의 논점을 대통령과 여당 입장에서 해 비판이 봇물을 논란이다. KBS 출신 인사들은 “충격, 비루하다”, “권언유착”이라고 비판했고, 정치권에서도 낯부끄러운 홍보영상“, ”어용방송“, ”다큐드라마“라는 비판이 쏟아졌다.박장범 KBS 앵커는 지난 7일 밤 10시부터 KBS 1TV로 방송된 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만 백’을 어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정권 탄생의 원인 제공자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주장해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빠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요직에 있던 인사들은 반발했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심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번 공천이 명예 혁명 공천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의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론을 존중한다면서도 잘못된 보도나 제목장사를 해 이미지를 깎으려는 의도적인 보도에 단호하게 문제제기해 두라는 지침을 내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부산 사직구장 관람 사진 논란 관련 오마이뉴스 보도에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신청을 한 것을 빗댄 패널 질문을 받았다. 김경태 MBC 저널리즘책무실 국장은 한 위원장이 서초동에 얼마나 근무했는지를 질문 한 뒤 “서초동은 중앙지검이나 대검을 얘기하는거다. 사직에서 야구를 직관하셨다는 것은 사직구장에서 보셨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6운동권 청산론과 검사독재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 문제를 두고 MBC 국장과 한겨레 정치부장과 날선 설전을 벌였다.한 비대위원장은 7일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총선의 시대정신은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이라고 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청산할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한 것을 묻는 남혁상 국민일보 정치사회담당 부국장 질의에 “만약 검사독재가 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검찰 경찰과 같은) 그런 중요한 자산과 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김건희 여상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지만 국민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고, 불안해할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날 밤 윤석열 대통령 신년대담과 무관하게 총선을 지휘하는 집권여당 대표로서 김 여사 가방수수 논란에 대한 생각, 윤대통령과 김 여사의 대응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묻는 남혁상 국민일보 정치사회담당 부국장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공작이 맞는다”
정부가 6일 실시한 설 맞이 특별사면 대상자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김장겸과 안광한 전 MBC 사장이 포함되자 거센 비판이 나온다.법무부는 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사면복권 대상자 가운데 전직 주요공직자 등 24명을 별도로 분류하면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따른 직무수행으로 처벌된 전직 주요공직자와 여야 정치인, 장기간 언론인으로 재직한 언론사 경영진 등을 사면함으로써 갈등 극복과 화해를 통한 국민통합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잔형(남은 형기) 집행면제 및 복권 대상에 김기춘 전 실장, 김관진 전 실장
국민의힘 예비 후보 신청자 집계 결과 대통령실 참모와 정부 부처 장차관급 인사 등 용산 인사들 상당수가 주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기 수월한 이른바 ‘양지’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예비 후보 신청자 849명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비서관과 행정관) 출신은 38명이었으며 서울 강남과 영남(대구 경북 부산 경남) 지역에만 17명이 신청했다.서울 강남을 지역구에는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이 현직 의원인데, 실세 검사 출신 이원모(1980년생) 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신청했다. 유경준 현역 의원이 있는 강남구
현직 서울신문 논설위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신년 기자회견 대신 대담을 한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를 두고 “대국민 소통 방식에서 윤 대통령의 위상이나 존재감이 너무 쪼그라들어 보인다”고 비판했다.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도 윤 대통령의 언론 소통 회피를 두고 “뭘 감추고 싶길래 저렇게 안달일까”라고 비판했다.임창용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6일 자 서울신문 칼럼 에서 윤 대통령이 KBS와 신년 대담을 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진솔하게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을 것으로 믿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이번 4월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제도를 현행대로 준연동형을 유지하되, 통합형 비례정당(준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8년 전 방식이던 병립형으로 회귀할 우려가 있었으나 당내에서조차 ‘천벌 받을 짓’이라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면서 현행 유지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아예 준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아침신문들은 “소수정당에 양보하고 다당제의 취지를 살려야한다”(한겨레 경향신문)는 목소리를 낸 곳과 “꼼수” “기괴한 방식” 등의 비판을
윤석열 대통령이 우여곡절 끝에 신년 기자회견 대신 지난 4일 KBS와 신년 대담 형식으로 신년 메시지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오는 7일 방송될 것이라는 예상만 보도될 뿐 대통령실도 KBS도 아직 방송일자 조차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특히 대통령의 말은 녹화했다 해도 모든 발언이 전문으로 공개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엔 KBS가 촬영했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무슨 말을 했는지 방송되기 전까지 알 길이 없다. 더구나 일각의 예상처럼 오는 7일 방송할 경우 녹화에서 방송까지 사흘이나 걸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을 꺾고 오겠다고 선언했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불출마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일부 방송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에 한발 물러섰다거나 리더십에 타격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 위원장은 용산 요구에 순응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잘못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김경율 비대위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선거제 논란을 두고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국민의힘 위성정당에 대응하는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위성정당금지법 입법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사과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5일 광주 5.18 민주묘지 앞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는 비록 ‘불완전하지만 한 걸음 진척된 소중한 성취’”라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이 대표는 “위성정당금지법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