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1차 청문회에서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국내에 머물고 있으며 청문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세월호 특조위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증인 31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김석균 전 청장은 이번 청문회에 소환되는 주요 증인들
지난 5일 제2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경찰이 CCTV로 집회 참가자들을 감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언론노조 취재방해감시단이 확보한 동영상을 보면, CCTV가 집회 참가자들 머리 위에서 움직이거나 CCTV가 집회참가자들을 향해 돌아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언론노조가 이 동영상을 촬영한 시간은 시청광장 인근 소공로와 을지로, 세종로까지 이미 교통이 통제
조선일보가 세월호 특조위 ‘때리기’에 골몰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1일, 유족이 신청한 청와대와 대통령의 참사대응 업무적정성 조사와 관련해 공문 양식을 문제삼아 특조위가 “가해자 박근혜”라고 규정했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7일엔 특조위 조사관들이 “침몰 현장 일대에서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었
단원고 2학년 3반 담임교사이던 김초원 선생과 7반 담임교사이던 이지혜 선생은 세월호 참사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순직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두 담임교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탈출이 가장 쉬웠던 5층을 등지고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간 뒤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다. 순직은 직무를 다하다가 목숨을 잃는 것을 가리키지만, 교육부
“박근혜씨 사생활 관심없어. 업무시간에 왜 사생활을 하나”[인터뷰] 청와대의 업무적정성 조사신청, 고 박수현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 세월호 특조위가 식물위원회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을 조사한다거나, 대통령을 ‘가해자 박근혜’로 규정했다는 등 극심한 여론몰이에 나섰다. 당
조선일보가 1일 하태경 의원의 말을 인용해, “4·16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가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조사 신청서에 ‘가해자’가 박 대통령이라고 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가운데, 미디어오늘 확인 결과
재벌 총수일가의 경영권 욕심이 다양한 형태의 불법⋅부당행위를 낳고, 이것이 총수일가 내부의 경영권 분쟁 등으로 비화됨으로써 그룹 전체의 존속가능성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한성대 교수)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의 재벌기업, 무엇을 어떻게 개혁해야 하나” 토론회에서 &lsq
“이병철은 ‘조선의 밤 문화’에 도저히 만족을 못했는지 일본 규슈의 벳푸나 교토까지도 원정을 다녔다. 이 희대의 밤 문화 탐닉 행각은 장장 5년 동안 이어진다. 1945년 조국이 해방되기 직전까지 … (중략) … 후에 그는 “암담한 정세 속에서 찾아드는 말할 수 없는 허전한 심정이 밤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6대 임원선거에서 박유기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27일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박유기 후보는 전체 조합원 4만8천860명 가운데 2만3천796표(53.41%)를 얻어 2만570표(46.17%)에 그친 현 이경훈 집행부의 수석부위원장인 홍성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박 신임 위원장은 2006~2008년 현대차노조 위원장과 2009년~201
MBN으로 옮긴지 5개월 만에 뉴스 단독 앵커를 맡게 된 김주하 MBN 특임이사가 “첫, 단독, 여성이라는 타이틀이 부담된다”면서도 “더 친절한 뉴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MBN은 개국 4주년을 맞아 메인 뉴스 개편을 앞두고 TF팀까지 꾸린 상황이다.김주하 이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MBN 본사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흔들기에 나서고 있는 새누리당 추천 특조위원들은 과거 “보수우파가 분열,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거나 세월호 유족들의 농성에 대해 “알박기”라고 비난하는 등 심각한 정부여당 편향성을 보여왔다. 지난 19일 ‘사고 관련 대통령 및 청와대의 지시 대응사항’의결을 앞두고 특조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청와대 등의 참사대응 관련 업무적정성 등에 관한 건’의 조사개시를 결정한 후 청와대와 여당의 특조위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가 재난관리체계의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한 ‘사고 관련 대통령 및 청와대의 지시 대응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두고 정부여당은 “대통령의 사생활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23일 오전 전원위원회를 열고 ‘청와대 등의 참사대응 관련 업무적정성 등에 관한 건’의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이 진상규명 안건은 희생 학생인 고(故)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가 지난 9월말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신청 두 달만에야 특조위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여당 몫으로 참여한 위원들이 정부 지침에 따라 활동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다. 여당 추천 위원들은 19일 오전 ‘대통령의 당일 행적을 조사하겠다면 전원 사퇴도 불사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같은 계획이 담긴 해양수산부의 비밀 문서가 폭로된 것이다.
지난 14일 광화문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로 농민 백남기 씨가 의식불명에 놓인 가운데,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가 취재기자들을 향해서도 의도적으로 조준발사됐다는 증언들이 계속되고 있다. KBS 취재진 2인의 경우 회사 로고가 박힌 노란색 우의를 착용하고 집회 참가자들과 20미터 가량 거리를 두고 있었음에도 경찰은 약 7~8초간 이들 카메라기
최근 몇년간 중견기자들의 퇴사가 잦았던 헤럴드경제가, 또 한 명의 중견기자 이직을 놓고 내부가 뒤숭숭해졌다. 헤럴드경제의 사내 게시판엔 ‘OO기 기자 일동’ 명의로 “포털에 걸리게 하는 것이 하루 목표”라며 회사의 경영방식을 비판하는 성명이 올라왔는데, 해당 기자들은 홍정욱 회장과 평기자들의 ‘정례적인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언론노조)의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가 86.67%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언론노조의 파업 찬반투표엔 87개 산하조직 소속 1만명 조합원 가운데 71.13%가 참여했다. 언론노조는 이번 총파업 찬반투표 성사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김환균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연합뉴스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코드 맞추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는 최근 ‘바른 역사교육’이란 타이틀로 15편의 시리즈 기사를 내보냈다. 이 가운데 12편의 기사는 자체 기획기사 형식이며, 나머지 3편은 현 시점에서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고 있는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과 박지향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그리고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사편찬위원장에 임명한 김정배 고려대 명예교수와 한국사 국정교과서 대표집필자인 신형식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2013년 ‘바른역사국민연합’이라는 단체의 창립 임원으로 “종북 좌파와의 역사 전쟁”을 공언했던 것으로 미디어오늘 취재결과 확인됐다. 김정배, 신형식 교수는 2013년 9
퇴직 장성들의 모임 ‘성우회’는 2013년 2월26일 24주년 기념식 중 2013년 주요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범국민 국가정체성 및 안보교육 필요성’을 주장했다.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들은 2013년 1월 이 내용을 담은 친서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직접 보냈고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