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송어를 날로 먹으면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시중에 판매되는 양식 송어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제재를 결정했다.신문윤리위가 12일 홈페이지에 올린 신문윤리위원회 소식지에 따르면 신문윤리위는 중앙일보가 지난해 11월4일 보도한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충TV’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 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충TV’가 놀라운
정부가 대응에 나선 이후에도 유명인들을 사칭해 주식 투자 리딩방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정 인물에 대한 사칭뿐 아니라 서강대학교를 사칭하는 광고도 올라왔다.지난 9~10일 페이스북에는 개그맨 황현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등 인물과 서강대학교를 사칭하는 광고가 올라왔다.한 광고는 ‘이부진의 100억 투자자 무료 강의’ 자막과 함께 “삼성그룹의 이부진입니다. 직장인도 매달 5000만원의 배당금과 100억원의 자산 축적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라며 “승률 99%의 주식
2024년 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 등 인공지능(AI) 시대의 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각국의 당국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1일부터 인공지능 기반 딥페이크 영상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허위사실공표·비방특별대응팀을 확대 편성·운영한다”며 “AI감별반을 11일부터 조기 편성·운영하고, 시·도선관위는 AI모니터링 전담요원을 2~3명씩 확대해 운영한다”고 했다. AI감별반은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집중적으로 모니터할 계획이다.지난
오는 2월26일 트위치의 한국 철수를 앞두고 아프리카TV와 네이버가 베타테스트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스트리머(인터넷방송 진행자)와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트위치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16만 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TV는 189만 명, 치지직은 99만 명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방송 전문 플랫폼 1위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선택의 기로에 놓인 스트리머들인기 스트리머들은 치지직, 아프리카TV 양측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다. 인기 스트리머를 영입
티빙이 2024년부터 3년 간 한국프로야구(KBO) 중계권 우선협성자로 선정되면서 프로야구 서비스 유료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티빙은 이와 관련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는데 KBO 콘텐츠를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 무료로 제공하거나 중계권을 재판매할 가능성이 있다.KBO는 8일 티빙을 KBO 리그의 온라인 중계권에 해당하는 유무선 중계권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되면 KBO리그 경기의 온라인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제공, 재판매 사업권 등을 갖게 된다. KBO는 협상 완료시 구체적인 계약 규모와 주요 내용
임진왜란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은 정재영이 연기한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을 큰 비중으로 다루면서 진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록을 보면 진린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가능한 가운데 이광수 소설에서는 폄하됐고, 한중 협력 국면에선 ‘한중협력’의 상징으로 다시 부각되기도 했다.포악하고 탐욕 vs 욕심 없는 명장영화 에서 진린은 다면적이다. 포악하고 탐욕스러운 면이 그려지는가 하면 진심으로 이순신을 존중하고 용기 있게 전투에 임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실제 진린에 대한 기록도 여러 평가가 가능하다. 유성룡이 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을 담은 언론 스카이데일리의 특별판을 배포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자신에 대한 징계가 추진되자 탈당계를 제출했다.국민의힘 인천시당이 7일 개최한 윤리위원회에서 허식 의장은 탈당계를 제출했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허식 의장은 이날 “제가 한 행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역사에 대한 고민을 ‘폄훼’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발언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충분히 소명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허식 의장이 탈당하면 당 차원의 징계는 할 수 없게 된다.허식 의장은 스카이데일리의 ‘5·18 특별판’을 시 의
인기 유튜브 콘텐츠의 출연자가 유사한 포맷의 TV콘텐츠에 출연하면서 ‘태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월 1회 열리는 채널A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선 지난해 7월 방송을 시작한 에 출연하는 은현장 대표가 자영업자를 돕는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태도에 대한 지적을 여러차례 했다. 은현장 대표는 유튜브판 ‘골목식당’으로 불리는 ‘장사의 신’ 채널에서 폐업 위기에 몰린 식당을 찾아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무료 솔루션을 해주고 자비로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콘텐츠를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이 첫 번째 정책에서 ‘언론 민주화’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 신동 1호 정책이자 윤석열 정부의 언론 대응에 비판적 입장을 내왔다는 점에서 국민의힘과는 다른 결의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준석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신당의 첫 기본정책은 언론에 대해서 내려고 준비 중”이라며 “언론 자유가 계속 정치의 영향을 받는 상황 속에서는 올바른 정치문화를 가져갈 수 없다. 언론사의 지배구조가 최소한의 민주적 구조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주요 종합일간지들이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조선일보는 ‘총선 후 특검 추진’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검 여론이 높아 외면하기 힘든 상황에서 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두 특검 법안에 지난 5일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파장이 일었다. 대통령실은제2부속실 설치를 추진하고 있고, 특겸감찰관도 여야 합의로 국회가 추천하면 임명하겠다고 밝혔다.다수 주요 일간지 ‘근본적 대책’ 촉구지난 6일 토요일자 신문을 발행하는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을 담은 인터넷 언론 스카이데일리의 특별판을 배포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에 대한 징계를 추진한다. 해당 보도는 지난해 국민의힘이 5·18 왜곡·괴담으로 규정한 것과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인천시당은 7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윤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허식 의장의 스카이데일리 특별판 배포가 논란이 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5일 “국민들께서 전혀 공감하지 않으시는 극단·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엄정
박민 KBS 사장 취임 후 KBS라디오 유튜브채널 조회수가 지속적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사보를 통해 KBS라디오 프로그램 개편 이후 심의 제재 건수가 급감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유튜브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플레이보드에서 2023년 10월9일부터 2024년 1월7일까지 3개월 간 KBS라디오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10월만 해도 주간 평균 500만 회 이상을 유지하던 조회수는 12월 들어 100만 회 미만으로 떨어졌다. 주단위 조회수 데이터를 보면 10월16일~22일엔 634만 회, 11월6일~12일
고 이선균씨 사망 당일 [단독] 표기를 달고 유서 내용을 공개한 TV조선이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차원에서 기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TV조선을 인용한 보도는 그대로 남아 있다.TV조선 보도본부 관계자는 5일 텐아시아 등 언론에 보도 삭제 이유에 관해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었는데다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라며 “고소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더 이상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TV조선 ‘뉴스9’은 고인이 사망한 지난해 12월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 추천 2인 위원으로 유지되자 보수언론에서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방통위가 34개 지상파방송사 141개 방송국의 재허가 기간인 2023년 내에 전체회 의결을 못하자 지난 2일 동아일보는 사설을 통해 “방송에 문외한인 위원장이 방송사 문을 닫게 할 수도 있는 중요한 결정을 임명된 지 이틀 만에 내리기엔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기한 내에 의결이 이뤄졌더라도 ‘2인 위원 체제’의 결정에 대해서는 법적 효력에 시비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동아일보는 “(방통위는) 지난해 8월부터는 대통령이 지명한 초유의 2
2024년 프로야구 시즌 ‘뉴미디어 중계권’ 재계약 입찰 심사가 한창이다. 기존에 중계권을 가진 네이버 컨소시엄의 계약 기간이 끝나 다른 업체가 중계권을 가져갈 수도 있다. 어느 사업자가 중계권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이용자들의 프로야구 콘텐츠 소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업계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5일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 마케팅 자회사 KBOP가 진행하는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경쟁 입찰에 네이버 컨소시엄(네이버·SK텔레콤·LG유플러스·아프리카TV), 티빙,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 나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18’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4일 광주를 찾아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라며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시의회 의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을 담은 언론 특별판을 배포하자 “국민들께서 전혀 공감하지 않으시는 극단·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의 이 발언은 고무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정작 언론계에선 정부의 행보와 온도 차를
통신3사 대표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통신사의 ‘탈통신’ 행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유영상 SK 텔레콤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로 만들자”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우리 구성원들은 남들이 가지지 못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이 위기를 넘어 머지않은 미래에 SK텔레콤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컴퍼니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SK텔레콤은 △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한
포털 다음이 검색제휴 언론 1176여곳이 검색 결과 기본값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개편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인터넷신문협회는 4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1176개 검색제휴 언론사는 사실상 서비스에서 퇴출되는 결과를 맞았다”며 “일방적 뉴스검색 정책 변경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일 뿐 아니라 중소 언론의 정상적 언론 활동을 방해한 조치”라고 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의 일방적 정책 변경이 기사 품질을 통한 여론시장의 공정한
[비평]‘썩은 대게’가 논란이 됐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이어 속초에서도 ‘곰팡이가 핀 대게’ ‘썩은 대게’를 팔았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이 주목을 받았다. 일부 언론이 대대적으로 전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언론에 보도된 썩은 대게발달은 지난해 12월23일 네이트판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글쓴이는 아들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사온 대게가 대게에 문제가 있다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대게는 껍질과 살 곳곳이 검게 물들었다. 글쓴이는 “생선 썩은듯한 비린내가 진동을 했다”며 “대게 다리를 꺼내보고 경악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