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4일 최고위급 대표단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전격 파견한 데 이어 2차 고위급 접촉 재개에 호응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이 분수령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져 나왔다.아울러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에 이어 남북이 고위급 접촉 재개에 합의하면서, 향후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어렵게 열린 남북간 대화 국면을 어떤 전략으로 대처해나갈지에 관심이
법적으로 정치활동이 금지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가 세월호 특별법 반대 집회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무죄판결 규탄 집회 등에 조직적으로 회원을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고엽제전우회는 고엽제 후유증 환자·자녀의 친목 도모와 자활능력 배양 등을 목적으로 설립돼 국가보훈처로부터 단체운영비 명목으로만 연간 26억가량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다. 고엽
전국 초·중·고교 역사교사 1034명이 실명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에서 역사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가 6000여 명이고, 최근 교육부의 ‘교사 선언’에 대한 강경한 탄압 등을 고려할 때 교사들의 이 같은 집단 선언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과거에도 지난 2008년 11월 당
지난달 30일 유가족의 의사를 배제한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3차 합의안에 대해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를 비롯한 기독교...
“바(BAR) 사장님 친한 동생이 ‘나랑 사귀자’라거나 ‘널 갖고 싶다’는 등 대놓고 성적인 요구를 하는데 뭐라고 말도 못하고 웃으면서 얘기할 수밖에 없었어요”편의점과 커피전문점, 화장품 판매점 등 각종 서비스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 같은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갈수록 궁지에 몰리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안과 진도체육관 거처 이전 문제,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과의 갈등 등 세월호 가족들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정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3자 협상장에서 빠진 상황에서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타결했다. 이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가 30일 밤 10시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국회에서 타결된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에 3차 합의안을 공식 거부한다고 밝혔다.전명선 가족대책위 위원장은 “가족들은 진상조사위 내에 수사·기소권 부여라는 주장을 완화해 미흡하더라도 실질적인 진상규명이 가능한 안이면 어떻
30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앞 근해에서 유람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선원과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오전 9시14분에 홍도 동방 200m 해상에서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어선들이 선원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임시거처 이전 논란과 관련해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진도군민들과도 3자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세월호 실종자 대책위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 29일 오후 ‘진도체육관 문제에 대한 실종자 가족의 입장’을 발표하며 &ldquo
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무죄 판결을 비판한 현직 판사에 대해 대법원에 징계를 청구했다. 하지만 징계 청구 결정을 내린 수원지방법원 홈페이지에는 오히려 김 부장판사를 격려하는 글들이 이어졌고, 1심 재판장 이범균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온라인 국민청원 사이트 &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후 후쿠시마 현의 만 18세 이하 아동 57명이 갑상선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겨줬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일본 보건당국 조사에서는 아동 12명이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난 8월 조사에서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아동 수는 57명
삼성과 삼성을 추종하는 언론들이 삼성백혈병 피해자들과 함께 교섭에 참여하는 ‘반올림’의 분열과 흠집내기에 혈안이 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 규탄시위를 펼친 교민들에 대한 보수언론의 ‘종북몰이’ 보도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조선일보 등이 시위대의 배후로 종북·좌파 단체라고 규정한 ‘미시USA’와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정상추) 등
지난달 신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로 취임한 황우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박근혜 대통령이 UN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한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면광고가 게재됐다.이날 NYT A섹션 11면에 ‘대한민국의 진실과 정의는 무너졌는가?(The Collapse of Truth and Justice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실린 이 광고는 재미한인여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대선개입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1심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경찰 수사팀의 분석력에도 미치지 못하는 판결”이라고 비판했다.권 의원은 24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원 무죄 저지 대책 특별위원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세훈·김용판 과
“지금 세월호 특별법안에 대한 부분과 가족대책위가 이제껏 국민과 함께 해왔던 부분까지 국민들이 이(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이 아픕니다.”지난 21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전명선(단원고 2학년 7반 고 전찬호 군 아버지) 전 진상규명분과 부위원장은 구해주지 못한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막론하고 취업률이 낮은 학과에 대한 폐지·통폐합 등 대학 구조조정 사태가 여전히 잦아들지 않고 있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은 지난 19일 학교와 서산 해미읍성에서 학교 측의 일방적인 학과 통폐합에 반대하는 침묵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4월 서일대 연극과·문예창작과 학생들이 대학의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갑작스런 사퇴 이유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나흘째인 23일에야 청와대가 공식해명을 내놓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인사검증 부실책임을 송 전 수석 개인에게 돌려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한편 송 전 수석이 돌연 사퇴한 날 캐나다 국빈방문과 유엔총회 참석차 박근혜 출국한 대통령이 23일(현지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 방문 중인 지난 20일(현지시각)에 이어 21일에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는 캐나다와 미주 지역 한인 동포들의 거리 시위가 잇달아 열렸다.특히 오는 24일 박 대통령의 유엔(UN)총회 참석을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20일)와 뉴욕(21일) 등지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재미동포들의 공동성명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