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최성준 위원장)가 입법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방통위가 방송광고의 내용 심의에까지 개입해 방송의 상업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방통위가 지난달 24일 입법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간접광고의 경우 방송 프로그램과 시청자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한 방송 중 특정 상품 노출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이를테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장 이후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했던 ‘청와대 인적 구성과 국정운영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철저히 묵살됐다. 이에 여권과 보수언론에서도 실망의 목소리와 질타가 쏟아졌다.한겨레는 “국민 대다수가 ‘인사가 최악’이라
한국일보의 회생계획안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인가 결정을 받으면서 사실상 동화그룹과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한국일보가 동화그룹과 체결한 인수합병(M&A) 투자계약에 따라 확보한 인수대금으로 지난 10일부터 30일 이내에 채무를 모두 갚고 법원이 회생절차 종결신청을 승인하면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된다.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9일
경남도민일보 신임 노조 지부장으로 민병욱(36) 신문홍보팀장이 당선됐다.전국언론노조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는 지난 8일 오전 정기총회를 열어 민병욱 지부장을 제8기 지부장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부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민 지부장은 유효투표 수 45표 중 찬성 42표, 반대 3표를 얻었다. 새 지부장의 임기는 2년이다.부지부장과 사무국장엔 조재영(4
“최경환 아저씨. 우리가 고생고생해서 얻은 일자리가 ‘저질’이면 누가 제일 힘들지 생각해보세요. 우리도 힘들지만 우리가 우리 엄빠 세대 부양하기도 힘들 거고, 현금 용돈은커녕 빨간 내복도 못 사드릴 거예요. 손자 볼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구요. 애한테 들일 돈도 없지만, 애 보기도 힘든 환경에서 일하게 설계해두고 우리한테 뭔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에서 청소년들이 음란물 등 유해물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 대책이 강화됐다.방송통신위원회(최성준 위원장)는 9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웹하드 등에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막고 청소년이 스마트폰 앱 등의 유해정보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가 “한국 사회는 한국식 매카시즘에 사로잡혀 있다”는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의 정부 비판을 다루며 한국정부의 국가보안법 적용에 우려를 표명했다.알 자지라는 지난 5일(현지 시각) 영문판 홈페이지에 ‘한국 정당, 해산에 맞서 싸우겠다 선언’(South Korea party vows to fi
중앙일간지를 인쇄하던 업체 한 곳이 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한국일보가 지난 2006년 ‘제작국 분사’라는 홍역을 치른 후 8여 년간 신문 인쇄를 도맡았던 한국미디어프린팅(주)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다.한국일보는 지난 2일 미디어프린팅에 보낸 공문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외주인쇄 계약과 성남·창원공장 임
현 신문사 편집국장의 이중적 위치와 인식에 대한 논문을 쓴 이충재 한국일보 논설위원은 사실 편집권 침해의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 위원은 지난 2012년 편집국의 높은 지지를 받고도 경영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편집국장직에서 전격 경질됐다. 신문의 위기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편집국장 역할론’은 이 위원에겐 숙명과
“삼성에 불리한 일이 생기면 사전에 쓰지 말아달라고 하거나 나간 경우는 빼달라는 요청이 왔다. 해당 부서가 강력히 우겨 기사가 몇 차례 나가자 삼성에서 우리 신문사를 성토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근본적으로 우리가 아쉬운 소리를 많이 하니까 기업 요구를 외면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언론이 기업에 과도하게 쓰는 기사도 많다.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가 언니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지난달 31일 한겨레 보도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한겨레는 이날 법원과 검찰 관계자의 전언을 통해 “조 전무는 언니인 조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어&rs
2015 을미(乙未)년 새해가 밝았다. 1일 아침신문 1면을 장식한 사진들이 각양각색이다. 올해가 ‘양’의 해라는 것을 부각하기 위해 다소 뻔하지만 그림이 예쁜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을 찾은 신문들(한겨레·한국일보·서울신문)이 가장 많았고 독도 경비대를 찾은 신문(동아일보·국민일보)도, 다소 비장하
지난 9월 노조 지부장을 대기발령 내렸던 대전일보가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노조 집행부를 지역취재본부로 발령내 또다시 보복성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대전일보 노조는 “이번 부당인사를 철회하지 않으면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대전일보가 29일 발표한 정기인사에 따르면 전국언론노조 대전일보지부 총무부장인 강은선 기자는 천안취재본부로,
“이번 통합진보당 해산의 경우엔 국익의 이름으로, 법의 이름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연관돼 있는 결사·발언의 자유를 필요 이상으로 속박했기 때문에 함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언제 어디서든 통치자나 지배세력이 판단하는 국익은 위험한 것이다.”헌법재판소의 진보당 해산을 결정에 대해 ‘자유민주 헌법이 종북을 해
새해부터 방송에서 특정 상품의 상호나 상표 등의 자연스러운 노출은 허용된다. 방송에서 부자연스러운 가림 처리를 했던 것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박효종 위원장)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송심의 관련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된 심의규정은 오는 30일부터 모든 방송
새해부터는 방송에서 통계조사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때 조사방법과 오차한계 등 외에도 응답률과 질문내용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됐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박효종 위원장) 지난 12월 24일(수)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송심의 관련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된 심의규정은 오는 30일부터 모든 방송 내용에 적용된다.개정된 ‘
일본 유력 영자신문인 재팬타임스가 한국 정부의 언론탄압 수준에 대해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언론탄압 수준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재팬타임스는 지난 22일 마키코 세가와 국경없는기자회 일본 특파원과 마이클 펜 일본 신게쓰 통신 대표가 쓴 (Conservat
자칭 ‘원전반대그룹’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에게 지난 10일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도록 설정된 악성코드 이메일을 약 6000통이나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김정은 코미디영화 를 제작한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을 정말 북한이 한 것인지에 대
오는 28일 창사 7주년을 맞는 OBS가 ‘지역성’과 ‘공익성’, ‘콘텐츠 경쟁력’을 모토로 하는 2015년 비전을 선포했다.OBS는 26일 내년도 연중캠페인을 ‘경기도와 인천의 성장, OBS가 함께 합니다’로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민과 사회교류 및 소통 활성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의혹성 보도로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선정적인 장면을 내보낸 TV조선이 한꺼번에 3건의 법정제재(벌점 4점)를 받게 됐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박효종 위원장)는 24일 오후 연 전체회의에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성추행 사건을 일반화·희화화하고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확인되지 않은 ‘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