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대장동 및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국민의힘이 고발한 건이다. 이날은 정기국회가 시작된 날이고, 통상 선거가 끝나면 선거 당시의 상대방 발언을 문제 삼으며 취한 고소고발을 취하하는데 그렇지 않았기에 민주당은 이를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2일 주요 종합일간지 1면의 머릿기사는 대부분 해당 이슈였다. 동아일보를 제외하고 8개 종합 일간지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소환했고 민주당이 반발했다는 제목을 사용했다.사설은 논조가 나뉘었다. 서울신문, 세
OBS 경인TV가 9월1일 구 경기방송 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기방송이 정파된 지 2년 4개월여 만이다.앞서 OBS는 작년 9월, 경기지역 라디오방송 사업자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힐 때부터 경기방송 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 의지를 밝혔다. 지난 5월 경기지역 라디오방송(FM 99.9MHz) 사업자에 OBS가 선정된 이후에도 다시 한번 경기방송 직원들의 고용 승계를 재확인했다.OBS는 사업자 선정 이후 지난 6월부터 라디오 개국 추진을 위해 경기방송 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를 진행해 왔고 9월 1일자로 고용 승계를
“한국 방송사에서 영화 ‘범죄도시2’를 틀면 창작자에게 어떠한 보상도 지급되지 않지만, 프랑스 방송사에서 틀면 방영권과는 별개로 작가와 감독에게 광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지급하는 법이 있다.”한국영화감독조합의 대표인 윤제균 감독(영화 ‘해운대’, ‘국제시장’ 감독)이 ‘공정 보상제도’를 설명하며 한 말이다.문제는 한국에는 이와 같은 법이 없어, 해외에서 방영된 수만은 K콘텐츠 창작자에게 지급될 돈이 쌓여있다는 것이다. 윤제균 감독은 “우리가 이같은 보상을 받으려면 한국 방송사에서도 해외 영화를 틀었을 때 발생되는 수익을 일정부분 지급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MBC ‘PD수첩’이 2018년 7월 방송한 “故 장자연” 편을 두고 MBC와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방 전 대표가 일부 승소했다. 1심 판결에 따르면 MBC는 해당 방송에 대한 정정보도를 해야 하며, 방 전 대표에 3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다만 MBC 측은 항소를 하겠다는 입장이다.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방 전 대표가 MBC와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방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1심 판
Mnet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후속작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의 제작발표회에서 성차별적이자 Mnet이 내세우는 핵심 가치와도 상반된 CP의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됐다. Mnet은 해당 발언이 나온지 사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스맨파’ 제작발표회에서 권영찬 Mnet CP는 “여자 댄서들에게 질투와 욕심이 있었다면, 남자 댄서들에게서는 의리와 자존심 대결을 볼 수 있었다”고 발언했다. 권영찬 CP는 ‘스우파’ 기획에 이어 ‘스맨파’도 기획한 책임 PD다.이 같은 발언
EBS 주최로 매년 열리는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IDF)에서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 ‘금정굴 이야기’(감독 전승일)를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했으나, EBS 방송으로는 ‘방송불가’ 판정을 해, 문화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제19회 EIDF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다큐멘터리 행사로, 올해 63편의 상·방영작을 공개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EBS1TV에서 특별편성을 통해 작품들을 방영하고, 서울시 종로구 에무시네마에서 극장 상영과 특별행사를 운영한다.앞서 EIDF는 5월 말 전승일 감독의 ‘금정굴
MBC계열사로 드라마, 예능 등 방송 미술 분야를 맡는 MBC아트의 노동조합이 사측이 ‘노조 파괴 공작’을 했다며 사측을 고소하고,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는 일이 발생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아트는 지난 12일 MBC아트 사측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고용노동부에 단체협약 위반을 이유로 부당노동행위 진정을 넣었다.사건의 발단은 사측에서 행하려는 명예퇴직과 관련, 사측이 노조가 합의하지 않은 ‘노조 제시안’이라는 문건을 공개한 것이라고 노조는 주장한다. 이후 사측이 배포한 ‘노조 제시안’을 두고 노조를 비방하
감사원이 23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하반기 감사 운용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해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혀 ‘정치 감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감사원은 또 코로나19 백신 및 마스크 수급의 적절성 여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이날 경향신문,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 한국일보과 관련된 사설을 썼는데 서울신문을 제외한 신문들이 이번 감사원의 감사가 ‘정치 감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서울신문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전 정부의 행보에 대해 “지금이라도 잘잘못을 가
몇 주 전에 뉴스 하나를 보았다. 지난 8월 2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영된 중국과 관련된 뉴스 꼭지였다. (참고 기사 : MBC 뉴스데스크: ‘한국’을 숨겨라… 한국 웹툰의 중국 영화 성공기) 뉴스는 지난 7월 중국에서 개봉하여 흥행 중인 영화 ‘두싱웨추’(独行月球, 독행월구, 한국어로 해석하면 ‘달을 홀로 다니다’라는 뜻이 된다)라는 작품을 다루고 있다. 기사는 해당 작품이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에 연재된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의 SF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하고 있음에도 “포스터 어디에도 한국 만화가 원
“뉴스레터 붐은 끝났다. 다음은 뭘까.”지난 3일 미국 인터넷매체 복스(VOX)에서 발행된 기사의 제목(기사 링크)이다. 이 기사는 2020년~2021년 뉴스레터 붐이 일면서 대표적으로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이 인기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도 뉴스레터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던 때를 떠올렸다. 올해 사정은 다르다. 서브스택은 경제 침체를 대비한다며 지난 6월29일 전체 직원의 14%인 13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서브스택 측은 경기 하락으로 향후 투자금 유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유발 하라리, 주디스 버틀러, 폴 크루그먼 등 세계적 석학을 불러모아 화제를 모았던 EBS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이하 ‘위대한 수업’)가 시즌2에서도 세계적 석학들을 모았다.시즌1에서는 정통 학자 추연진들으로 구성되었던 것과 비교해 시즌2에는 대중성이 더 강화되었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로 ‘총, 균, 쇠’의 저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슬로베니아의 철학자로 ‘삐딱하게 보기’ 등의 저자 슬라보예 지젝,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하버드 대학교에서 케네디스쿨 교수로 재직 중인 스티븐 월트 등 정상급 석학은 물론이고 영화 ‘아바타’
원로 언론인이자 해직 기자 출신인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앞에서 “교통방송(TBS) 내용이 거슬린다고 방송사를 문 닫게 하는 폐지 조례안을 발의하려한다”고 비판했다. 서울시의회는 TBS조례 폐지안의 올 정기회 통과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
MBC 기자 6명이 2017년 최승호 전 사장 시절 부당한 인사 발령을 받았다며 MBC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1심 법원이 MBC가 기자에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며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 MBC는 기자 4명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을, 기자 2명에게는 7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MBC 사측 관계자는 17일 미디어오늘에 “이의신청과 수용 등 여러 조치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MBC는 사법부의 판결이나 결정 등에 가능한 수용하겠다는 방향을 밝히고 있어,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서부지방법원
지난 2017년 초, 영화 ‘싱글라이더’가 한국에 개봉했다. 배우 이병헌과 공효진이 주연으로, 그것도 신인 감독의 장편 첫 데뷔작이자 상대적으로 저예산인 작품에(공표 제작비 45억원) 등장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비록 ‘싱글라이더’의 흥행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지만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미스터리가 오묘하게 가미된 드라마 장르의 연출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는 바로 감독 이주영이다.‘싱글라이더’ 이후 한동안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던 이주영 감독이 다시 복귀한 작품은 6부작 드라마
검찰 수사권을 축소한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법무부가 이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시행령을 내놓았다. 법무부는 11일 검찰의 직접 수사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이달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언론은 시행령이 ‘꼼수’라는 논조, ‘검수완박’법 역시 문제가 있었지만 시행령 역시 문제가 있다는 논조, 검수완박법이 근본적인 문제였다는 논조로 나뉘었다.또 다른 주요 이슈로는 서울시가 10일 주거 목적의 반지하 사용을 전면 불허하고 기존 반지하
MBC의 지역전문 방송채널 MBCNET에서 통일교의 행사를 생방송으로 송출하려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혀 취소됐다. MBCNET에서는 이전에도 통일교에 송출료를 받고 행사나 다큐멘터리 등을 방송한 적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NET지부는 11일 “MBCNET 사장, 김성환에게 묻는다. MBCNET은 통일교 채널인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해당 성명에 따르면 MBCNET은 수익성 사업으로 1년에 1번 통일교에 송출료를 받고 다큐멘터리를 방송한 적이 있다. 작년 5월 김성환 사장 취임 후 같은해 11월20일 통일교 관련 방송인 스페셜 ‘
KT가 2분기 매출을 발표한 가운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기업간 거래(B2B) 수주액이 크게 올라 상반기 매출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KT는 10일 올해 2분기 매출이 6조 3122억원, 영업이익은 45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상반기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2조 5899억원, 영업이익은 1조 858억원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은 역대 최
MBC 경영평가단이 MBC의 콘텐츠 경쟁력이 상승해 시청자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특히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7775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성과다. 영업이익은 684억 원으로 2011년 742억 원을 기록한 이래 가장 높았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방송문화진흥회법 제10조 제8항을 근거로 MBC에 대한 경영평가를 수행한다.MBC의 2021년 매출액은 7775억으로 전년 대비 804억 증가하였고, 매출원가는 108억 감소한 5302억, 판매관리비는 268억 증가한 1789억, 영업
MBC뉴스 유튜브 채널이 뉴스 부분 가장 조회수가 높은 채널로 성장하고 그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MBC뉴스 유튜브 채널의 월간 조회 수는 4억 뷰가 넘었다.유튜브 영상 통계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살펴보면, 뉴스 부문 가장 조회수가 높은 채널은 MBC뉴스로 4억만 뷰, 2위는 YTN으로 3억3874만 뷰였다. 3위는 JTBC뉴스로 2억7011만뷰였다. 4위는 SBS뉴스로 1억8304만뷰, 5위는 KBS뉴스로 1억5051만뷰였다.뉴스 부문으로 분류하지 않고 전체 채널 조회수 순위로 봐도 이는 매우 높은 조회수다. 플
MBC 소속 기자가 지난 1일 당시 박순애 교육부 장관(8일 사퇴)에 질문을 하다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제압을 당했다며 교육부 공무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교육부 공무원들은 해당 기자에 전화로 사과했고, 6일 MBC 기자는 이 상황을 모두가 볼 수 있는 플랫폼(카카오 브런치)을 통해 공론화했다.임현주 MBC 기자가 공개적 플랫폼에 밝힌 당시 상황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30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 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임 기자는 당시 만 5세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