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한 온라인 쇼핑몰에 갤럭시S3가 30만원대에 뜬 적이 있었다. 갤럭시S3가 출시된 지 한 달쯤 지났을 때였다. 당시 출고가는 96만1400원. 당연히 불티나게 팔렸다. 판매자는 KT 대리점 점주인 박아무개씨는 30대의 갤럭시S3를 팔았고 대략 1000만원의 손해를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지
“0시간 60시간 70시간 80시간 뺑이쳤지 / 때로는 형님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하자기에 / 아침부터 새벽까지 몸 버리고 속 버리고 일했는데 / 이제와서 필요 없다 이제와서 나가라니 웬말이냐”11일 오후 4시 10분. 서울 홍익대 걷고 싶은 거리에 ‘이씨 니가 시키는 대로 내가 다할줄 아나’라는 노래가 울려퍼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오염수 유출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정부는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과 장하나 민주당 의원실은 11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오염수 유출에 대한 정부의 직무유기를 비판했다. 지난달 24일 일본
KT가 대리점주들에게 ‘시연폰’ 구매와 개통 등을 일방적으로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 시연폰은 새로운 휴대전화가 나올때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대리점에 비치하는 단말기를 의미한다. 이에 KT는 “시연폰은 강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미디어오늘이 9일 한 피해 대리점주에게 제공받은 이메일 자료에 따르면 KT는 그간
“올라가는데 10일이 걸렸는데 내려오는데는 1분도 안 걸리네요”(천의봉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사무장)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울산 현대차 공장 앞 송전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여온 최병승(38)·천의봉(33)씨가 8일 오후 1시25분쯤 고공농성을 멈추고 내려왔다. 철탑에 오른 지 296일만이다.8일 오후
삼성전자서비스와 협력업체의 사장 및 임직원들이 협력업체 직원들의 노조결성과 노조활동을 방해하며 협박과 욕까지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은수미 민주당 의원실과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고용 근절 및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삼성전자서비스와 협력업체의 부당노동행위를 공개했다. 공대위는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경색된 여야 관계를 풀기 위한 방안으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5자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1대1 영수회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진보 성향 신문은 청와대의 제안을 비판한 반면 보수 성향 신문은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사건 국정조사 기간이 연
“알코올 중독은 죽어야 끝나는 병이에요”알코올중독 피해 가족 김아무개(54)씨는 5일 이렇게 말했다. 죽을때까지 관리를 해야한다는 것읻. 김씨의 남편은 9년째 알코올중독 치료중이다. 김씨의 남편은 20년 이상 술을 마셔왔다. 당사자도, 가족도 모두 괴로운 시간이었다. 오죽하면 김씨는 남편의 질환을 고치기 위해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사가
KT가 영업정지 마지막 날인 5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대리점은 신규고객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KT대리점들은 “내일 꼭 다시 들러달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KT 영업정지 마지막 날인 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10개 대리점에서 분위기를 살폈다.가장 적극적인 통신사는 LG유플러스였다. 법적 보조금 상한선이 27만원임에도
2012년 방영된 KBS 보조출연자 박아무개씨의 죽음으로, KBS별관 주차장에 보조출연자 대기실이 마련됐지만 실질적인 사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월 18일 경남 합천 촬영 현장으로 가던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로 보조출연자 고 박아무개씨가 숨지고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박씨의 유가족은 △고인의 죽음에 대한 자막 △보조
3일 저녁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을 비판하는 ‘제5차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가족, 중·고등학생, 태어나서 처음 촛불문화제에 왔다는 참가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가했다.이 날 촛불문화제에는 3만여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7000명)의 시민이 참가해 역대 촛불문화제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
남편을 백혈병으로 먼저 떠나보낸 지 8년. 부인 정애정씨(37)는 여전히 남편 황민웅씨의 죽음을 ‘산재’로 인정받기 위한 싸움을 진행중이다. 고 황민웅씨는 1997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기흥공장에 입사해 7년간 일했다. 같은 공장에서 일하던 황씨와 정씨는 1년간의 연애 끝에 2001년 10월에 결혼했다. 결혼한 지 3년, 황씨는 급성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 관련 국정조사가 시작됐지만 지지부진한 국정조사에 분노한 시민들의 촛불집회는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27일 오후 8시, 25000여명(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7000여명)의 시민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대로 된 국정조사’과 ‘국민들의 관심’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었다. 지난 6월 21일 광
서울 중구 대한문앞에서 ‘경찰의 대한문 앞 집회 통제 중단’을 요구하던 민변 소속 변호사 2명과 민주노총 간부 1명이 연행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경찰의 대한문 앞 집회 통제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해 “대한문 앞 집회방해는 위법한 행
20일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울산 현대자동차 3공장 앞에서 사측과 심한 충돌을 빚었다. 이날 오후 7시께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공장 진입을 시도하자 사측 용역경비·현대차 직원은 소화기와 물을 뿌려대는 상황이 2시간 30분간 이어졌다. 이 충돌로 희망버스 참가자 10여명이 부상을
ㅇㅇㅇ
방송·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예술이 배고프다 해도 기본은 해야하는 거 아니냐”며 현장에서 겪는 부당함을 호소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전국 을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을의 눈물’ 이라는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발표회에는 방송연기자, 보조출연자, 그래픽 디
국정원의 불법 정치개입·사찰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정원 해체’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포럼 진실과정의와 공안감시네트워트(공감넷)이 19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국정원 문제의 진단과 개혁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광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가 발제를 맡았고 서화숙 한국일보
여권이 ‘현오석 때리기’를 시작한 가운데 경제학자들은 현시점에서 과오를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나아가 ‘저의가 의심스럽다’ 는 분위기다.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지난 1일 “경제수장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았다”고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비판했다. 지난 9일 최경환 원내대표도 “우리
지난 정부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MB맨들이 돌아왔다. ‘청와대 성접대 로비’에 연루됐던 김정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15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같은 날 ‘큰집 쪼인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은 방통위 방송통신 정책고객 대표자회의 의장으로 임명됐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