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MB정부의 자원외교 의혹 관련 경남기업 수사에 착수한 지난달 18일부터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밝힌 지난 20일까지 주요 5대 일간지의 관련 보도가 701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 이 기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거진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대한 경향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23일 1심 판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것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기소로 인한 ‘진보교육감 흔들기’라는 반발이 커지고 있다. 조 교육감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논란은 지난해 6·4 서울시 교육감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시 조희연 캠프 측이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의 트위터 내용을 바
여고생 간 키스 장면을 내보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아 논란이 됐던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이 결국 중징계인 ‘경고’ 제재를 받았다.방통심의위(박효종 위원장)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 25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미합의’ 안건으로 올라온 &l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65)가 결국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검찰이 현직 총리 수사라는 부담을 덜고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육성녹음과 메모로 불거진 ‘성완종 리스트’의 진실규명도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
자본 97% 잠식 등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는 OBS 경인TV가 비용 절감을 위해 다음 달 말 대규모 정리해고를 예고하면서 노사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OBS 사측은 인력 감원 없이 비용구조 개선은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사측이 경영정상화 위한 아무런 노력 없이 정리해고와 순환휴직을 강행할 경우 제작거부까지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다.지난달 5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집회에서 경찰의 소화전 불법 사용을 고발하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가 20일 오후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기자는 서울중부서로 연행, 남대문경찰서 유치장 구금돼 경찰 조사를 받은 후 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가 되지 않아 석방됐다.중부서 관계자는 미디어오늘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4월 16일 사람보다는 돈을 싣고 항해하다가 바닷속으로 침몰해 버린 건 비단 세월호만이 아니었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 언론의 무책임·선정성·편파·반인권 등 총체적 문제와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났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언론의 ‘양심’은 여전히 가
한국일보사에 대한 횡령과 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68)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양형은 징역 2년6월로 줄었다.서울고등법원 형사3부(강영수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열린 장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업무상 배임죄를 인정해 징역 2
“기회가 있어도 업무가 많아서 참가하기 어렵다.” 기자 100명 중 96명 이상이 분야별 전문지식이나 탐사보도 등 재교육을 받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힘들다고 꼽은 이유다.사실 우리나라에 언론인들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 기관과 프로그램은 꽤 다양한 편이다. 당장 한국언론진흥재단만 하더라도 1년차 이상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난 8일 오전 신세계그룹 홍보팀 직원과 무가지 메트로 신문 배포도우미 사이에 벌어졌던 몸싸움 사건이 양사 간 법적 소송으로까지 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측은 당시 현장에 경찰과 메트로 측 관계자까지 와 있던 상황에서 물리적 다툼은 이미 쌍방의 피해로 합의를 보고 끝난 사건이라는 입장이지만, 메트로 측은 신세계그룹의 공식 사과 요구와 함께 법적 대응
지난 1월 안산 인질 살해범 피의자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가 과거 대구 친딸 성폭행범과 동일인이라는 오보를 낸 종합편성채널들이 무더기로 중징계를 받았다.9일 오후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박효종 위원장)에선 지난 1월 16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앵커가 진행하는 MBN 뉴스대담 프로그램 에서 진행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이 결렬됐다. 지난해 12월 말 노사정 대화의 원칙·방향에 대한 기본 합의를 이루고 노동시장 구조개편을 논의를 시작한 노사정 위원회는 ‘쉬운 해고’ 요건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잠정 중단됐다.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ldq
여고생 간 키스 장면을 내보냈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도 법정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아울러 JTBC 김수길 사장이 드라마 연출자인 여운혁 책임PD에게 동성애 표현을 자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밝혀져, 방송사 대표가 드라마 제작자의 자유로운 연출과 표현에까
청와대 비서실이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정부합동분향소 조문이 연출됐다고 보도한 CBS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남부지법 제15민사부(김홍준 부장판사)는 2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이 지난해 5월 CBS의 해당 보도가 청와대 비서실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낸 정정보도 및 8000만 원의
야구전문기자들이 출연하는 한 포털사이트 인터넷방송에서 본인을 ‘홍어’라고 소개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산 기아타이거즈 담당 기자에 대해 소속 언론사가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된 지난달 27일 다음스포츠의 ‘풀카운트 개막특집’ 방송에서 장강훈 스포츠서울 기자는 자신을 “뭐 설명 안 해도 되지 않을까
6·25 한국전쟁을 다루는 과정에서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렸던 KBS 특집 다큐멘터리 ‘뿌리깊은 미래’가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열린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김성묵 위원장)에서는 지난 2월 7일 방송된 KBS
경남도민일보 제9대 대표이사로 구주모(54) 현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경남도민일보는 “경남도민일보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24일 사원 총회를 열고 구 후보에 대한 청문회와 동의 투표를 진행했다”며 “3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원총회에서 대표이사 후보 동의를 얻은 구 대표이사를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도민일
“스포츠신문 판매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스포츠신문을 ‘먹여 살린 것’은 박찬호다. 경기가 열리고 있을 때야 말할 것도 없지만 겨울철 같은 비수기에도 박찬호 기사가 1면에 나가면 ‘기본’은 팔린다는 것… 물론 연예기사가 판매에 끼치는 영향력도 무시 못 한다. 최진실·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대법원으로부터 폐간 판결을 받은 ‘자주민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사이트 폐쇄 결정을 내렸다. 방통심위위는 자주민보가 법원의 등록취소 확정판결 이후에도 국보법을 위반하는 게시물을 여전히 게재하고 있다는 점 등을 폐쇄 이유로 들었지만, 자주민보 측은 사이트에 게시된 수만 건의 기사 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성인 웹툰 전문 사이트 ‘레진코믹스’를 음란성을 이유로 접속 차단했다가 과잉 규제 논란 끝에 이틀 만에 시정요구를 철회키로 결정했다.26일 오후 열린 방통심의위 제23차 통신심위소위원회(장낙인 위원장) 임시회의에서는 지난 24일 성기 노출 등 음란성과 청소년 보호 수단 부족 등을 이유로 접속 차단 조치를 내렸던 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