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월호 수색을 위한 민간 구조장비인 ‘다이빙벨’ 투입 필요성을 제기했다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은 JTBC가 방송심의제재조치 취소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21일 오후 서울행정법원 제13부(반정우 부장판사)는 JTBC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 선고공판에서 “방통위의 JTBC 에 대한 제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이 취임 후 내세운 ‘비상경영 대책’과 지난 15일 전임 노동조합 간부 등이 포함된 ‘보복성 인사’ 논란으로 기수 성명이 이어지자 보직 간부들이 진화를 위해 나섰다.연합뉴스 보직 간부사원들은 20일 ‘회사를 사랑하는 간부 사원들의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ldqu
“인천일보가 기업회생 개시결정으로 체당금을 신청하려 합니다. 조건 : 2013년 5월 31일자로 사직서 제출 후 6월 7일 입사처리 방법으로 진행 예정. 자세한 사항은 경영기획실로 문의 바랍니다.”지난 2013년 6월 21일 인천일보 경영기획실이 전직원에게 보낸 체당금 신청 안내 문자다. 체당금은 임금채권보장법에 따라 사업주가 파산선고
경향신문이 지난 13일 보도한 서울 수서경찰서 경찰관의 미담성 기사가 오히려 가정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에 휘말렸다.경향신문은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부제로 ‘가정폭력 드러나자 안도’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기사 내용은 사실상 가정폭력과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광주에서는 ‘5월의 영령’을 기리는 기념행사와 참배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5·18 추모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인 전야제가 이날 오후 시민·학생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전남도청 앞 민주평화광장에서 열렸다.경향신문 보도에 다르면 이날 행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이 취임 후 편집총국장제 무력화와 희망퇴직 실시, 전임 노조 간부의 지역 발령 등을 단행하면서 노사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지난 1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김성진 지부장)에 따르면, 연합뉴스 사측은 이날 오후 29명의 사원인사 결과를 내부에 공표했다. 이 중 27명은 오는 18일자로 전보 인사가 났으며, 도쿄와 요하네스버그(
사이버사 대선개입 법원서 ‘철퇴’ 내렸지만…침묵하는 조선·동아지난 대선 당시 인터넷과 SNS상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야당 후보를 비난하는 댓글을 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 2013년 10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이버사의 &
지난 1995년 5월 17일 미디어오늘 창간호 발간과 함께 이광호 초대 편집국장이 취임한 이후 미디어오늘은 지금까지 12명(횟수로는 14번)의 편집국장들이 거쳐 갔다. 처음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 2층에서 터를 잡았고 목동 방송회관으로 사옥을 옮겼다가 당산동에서 2번의 이사를 했다. 미디어오늘 지면도 12면에서 시작해 16면으로 증면됐다가 다시 12면-8면-
지난달 3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세월호 국정원 개입설’을 주장한 인터넷 게시글을 ‘사회적 혼란 야기’를 이유로 삭제 의결한 것에 대해 “정부 비판을 차단하는 통신심의제도 남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사)오픈넷은 15일 성명을 내어 “행정기관이 국민의 공적 사안에 대한
기자 한 명당 일주일에 평균 30건 이 넘는 기사를 작성하는 현 언론사 시스템에서 기자에게 가장 필요한 인센티브는 뭘까. 아무리 높은 성과급을 준다고 해도 기자에게 ‘좋은 저널리즘’ 동기를 높여줄 수는 없다는 게 현직 언론인들의 목소리다.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오늘 창간 20주년 심포지엄 ‘한국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자본을 가진 재벌언론이 종합편성채널까지 독식함으로써 왜곡된 언론 다양성이 결국은 ‘기울어진 운동장’의 여론 다양성을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오늘 창간 20주년 심포지엄 ‘한국 언론의 미래를 묻는다’ 첫
“그는 매사에 있어 私(사)에 앞서 公(공)이고, 나에 앞서 나라 걱정식이다. 그의 이러한 사고는 어려서부터 ‘義(의)가 생명보다 중하니라’고 조상 대대로 구전돼 내려오고 있는 가훈에 영향을 받은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략) 그의 투철한 국가관과 불굴의 의지, 비리를 보고는 잠시도 참지를 못하는 불같은 성품과 책임감,
인천일보가 직원 체당금(퇴직한 노동자가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할 경우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지급하는 제도) 부정수령 혐의로 고용노동청으로부터 지난 8일 전격 압수수색을 받았다. 노동청 수사 결과 만일 인천일보 직원들의 체당금 부정수령 혐의가 확정될 경우 받은 액수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환수 조치되며, 체당금을 부정수령하거나 이를 도운 자는 3년 이하의 징
뉴스 이용자들, 특히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어떤 매체를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을까?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2014년 언론수용자의식조사’를 보면 만 19세 이상 국민의 종이신문 이용률은 30.7%로 인터넷(67.1%)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매일 뉴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에서도 종이신문 이용률(7.4%)은 소셜미디어(8.6%)보다도 낮
지난 2005년 MBC ‘PD수첩’이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파헤친 지 10년이 지났다. 당시 ‘황우석 신화’의 허구와 숨은 진실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일대 파장을 일으켰던 주인공 한학수 MBC PD는 이제 제작 일선에 없다. 당시 한 PD와 함께 ‘PD수첩’을 제작했던 최승호 책임
심각한 경영 위기 속 비용 절감을 위해 이달 말 대규모 정리해고를 예고했던 OBS 경인TV가 지난달 30일 노동청에 정리해고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OBS 사측이 직원들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난달 월급의 10%를 삭감한 것에 대해 노조는 노동청 진정과 함께 윤승진 대표이사를 형사 고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이
CBS 제9대 사장으로 한용길(52) (주)죠이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선출됐다.CBS 재단이사회(이사장 권오서 목사)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CBS사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한용길 대표와 민경중 전 CBS 마케팅본부장, 이길형 전 CBS 방송본부장 등 3명의 최종후보 중 한 대표를 CBS 차기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한 사장은 이날 의결권을 가진 재적이사
지난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KBS 광복 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KBS PD협회에 이어 역사·언론단체들도 심의위원들의 무분별한 ‘정치심의’에 강하게 반발했다.방통심의위(박효종 위원장)는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6&mi
25일 세월호 시행령 폐기를 촉구하는 동서남북 추모 행진과 범국민추모문화제가 경찰의 차벽과 무리한 진압 없이 평화롭게 끝났다. 지난 18일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에선 유가족과 시민을 포함한 10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되며 부상자가 속출했지만, 이날 행진 대열은 경찰과 별다른 충돌 없이 5000여 명의 시민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4·16 가족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