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다시는 일베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또 어겼다.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이 만든 이미지와 음원 등 자료를 가져다 쓴 게 지금까지 벌써 6번째다.SBS는 지난 30일 ‘8뉴스’ 리포트에서 헌법재판소가 선거운동 기간 적용되는 인터넷
지난 23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내놓은 조정권고안에 대해 보수신문과 경제지들이 연일 ‘위법성’ 논란을 제기하면서 원안 흠집 내기에 앞장서고 있다.하지만 이들 언론이 재계 관계자나 업계 전문가 등의 입을 빌려 문제 삼는 권고안의 주요 내용은 오
방송통신위원회(최성준 위원장)가 오는 31일 예정됐던 2015 방송광고 결합판매고시 의결을 또다시 연기했다. 자본금 잠식과 8년 연속 적자로 생존의 갈림길에 선 OBS 경인TV 측이 요구하는 결합판매 비율 상향 조정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방통위가 이로 인한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실 만들기에 들어갔다는 지적이다.윤정식 사장을 비롯한 OBS 사측은 지난
한국기자협회(박종률 회장)가 선정하는 제298회 ‘이달의 기자상’(6월)에 인터넷 매체 더팩트가 전문보도(사진) 부문에서 수상한 것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기자의 끈질긴 취재력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과 관련한 루머를 종식했다는 평가와 함께 공인의 사생활 등 지극히 사적인 영역까지도 지나친
지난 24일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으로 실릴 예정이었던 김선우 작가(시인·소설가)의 고정 칼럼이 강원일보의 반대로 실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우 작가는 강원일보 측에 칼럼이 그대로 실리지 않으면 필진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고, 결국 해당 칼럼과 함께 그 역시 고정필진에서 빠지게 됐다.전국 9개 지역신문사가 회원인 지방신문협회는 이달부터
지난 23일 삼성전자가 1000억 원을 기부해 공익법인을 설립, 백혈병 등 삼성 반도체·LCD 직업병 피해자한테 보상한다는 조정권고안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이번 권고안을 거부했다”고 밝힌 한국일보 사설이 당초의 논조와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일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
삼성전자 1000억 기부해 반도체 피해자 보상 공익법인 설립삼성전자가 1000억 원을 기부해 공익법인을 만들어 백혈병 등 삼성 반도체·LCD 직업병 피해자한테 보상하라는 조정권고안이 나왔다. 조정위에 참여한 삼성 쪽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반올림),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rsq
최근 출연자의 욕설과 여성 비하 랩 등으로 논란이 된 Mnet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Mnet은 지난해 시즌3 프로그램에서도 유사한 사안으로 중징계를 받았음에도 전혀 반성하거나 개선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22일 오후 열린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김성묵 위원장)에서는 지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박효종 위원장)가 최근 인터넷상 명예훼손 글에 대해 제3자의 신청으로도 삭제할 수 있는 규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법적 근거와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법률가들의 지적이 나왔다.지난 9일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선 인터넷 명예훼손 글을 피해 당사자의 신청이 없어도 제3자의 신청이나 자체 인지만으로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ls
지난 2013년 8월 14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나세르 지역 라비아 알 아다위야 광장에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축출을 반대하는 대규모 점거농성을 취재하던 프리랜서 사진기자 마흐무드 아부 제이드(Mahmoud Abu Zeid·27세, 활동명 : 샤칸)가 체포·수감된 지 700여 일이 지났다.이집트 군부 수장이자 무르시 정부 국방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필립모리스 기자실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 직원이 사표를 냈다. 기자실을 출입하던 한 기자와 자리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이후 이 기자가 필립모리스 홍보팀을 통해 항의하자 스스로 사의를 밝힌 것이다.당시 기자실에 있었던 복수의 기자들 따르면 머니투데이 문화부 소속의 김아무개 기자는 이날 오전 후배 기자와 함께 필립모리스 기
최근 법원이 국가 정책과 정권에 비판적인 내용을 방송했던 프로그램을 정부가 제재처분한 것에 대해 각각 상이한 판결을 내려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의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던 KBS 은 대법원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반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1980년대 제5공화국 시절 저녁 9시를 알리는 시보광고와 함께 시작한 뉴스의 첫 앵커멘트는 “전두환 대통령은”이었다. 전두환 정권의 폭압 정치에 항거하는 국민 여론이 높았음에도 TV 뉴스에선 이 같은 정권 비판 보도를 볼 수 없었다. 정권이 방송을 장악하고 대통령 비판 보도에 재갈을 물렸던 지상파는 이른바 ‘땡전뉴스&rsq
역사 다큐멘터리 (민족문제연구소 제작·김지영 감독)을 방송했던 시민방송 RTV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징계가 정당하다는 2심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6행정부(재판장 김광태 부장판사)는 15일 RTV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제재조치명령의취소 소송에서 항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RTV는 방통위의 행정조치대로 제재조
삼성서울병원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약속을 어겼다고 비판한 리포트를 보도국장이 임의로 수정해 논란이 됐던 SBS가 기자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언론계와 SBS 내부에서 일고 있는 삼성 외압 논란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SBS는 지난 3일 ‘8뉴스’
최근 종합편성채널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또 유예해 준 방송통신위원회(최성준 위원장)가 적자와 경영난에 허덕이는 OBS에 대해서는 차별을 계속하고 있어 언론계와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민주언론시민연합·언론개혁시민연대 등 100여 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OBS 생존과 시청자 주권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OBS
지난달 28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성소수자들의 ‘퀴어문화축제’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가 열렸다. 올해는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는 이유로 시작 전부터 말이 많았다.올해로 벌써 16번째를 맞는 퀴어축제는 앞서 보수 기독교 단체와 일부 시민 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행사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개최될 수
지난 6일 서울 목동 CBS 사옥으로 들어선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건 엘리베이터 앞에 걸려 있는 노동조합의 대자보였다. 지난달 1일 취임한 한용길 CBS 신임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사장 서신’에 대한 노조의 입장이었다.논란의 불씨는 한 신임사장이 취임 후 처음 단행한 임원급 인사였다. 고질적인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기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박효종 위원장)가 인터넷상에 명예훼손 글에 대해 피해 당사자의 신청이 없어도 제3자의 신청이나 자체 인지만으로 삭제할 수 있는 규정 개정을 추진했다.9일 오후 열린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선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안예고 보고사항이 뜨거운 감자였다. 이날 전체회의에 올라온 보고사항은 현행 정보통신 심
‘쉽고 편하게’ ‘휴대폰을 통한 간편 대출’ 등의 선전을 남발하던 대부업과 저축은행 광고를 이제 보지 않게 됐다. 대부업 TV 광고 노출 시간 역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부업 TV 광고를 제한하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