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단독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열고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질의를 추진한다.박성중 미래통합당 과방위 간사측은 17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통합당 소속 과방위원들의 전체회의 소집요구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방송개입을 통한 권언유착 관련 질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은 18일 오전 10시30분이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의 단정적인 표현과 달리 이날 질의는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회의를 열기로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방통위 역시 여
대화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언론이 꼽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철 경축식 경축사의 포인트는 ‘대화’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강제징용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본과 한국 공동의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미래 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극일메시지를 강조했던 지난해와는 다른 뉘앙스의 발언을 두고 언론은 다양한 해석을 했다. 한국일보는 “한층 높아진 양국 긴장을 일단 관리하는데 방점을 찍은 것”이라고 했다. 동아일보는 “대화를 제안한 것은 한일 갈등의 골이 더 이상
유튜브를 통해 참여를 끌어내고 이를 프로젝트에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13일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질의 형식으로 뷰티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채널 ‘킴닥스스튜디오’의 김다은 대표(킴닥스)가 참석해 구독자와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킴닥스는 50만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버로 구독자와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앞서 MCN회사 ‘DIA TV’와 함께 로크넛 파운데이션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국민 파데 101’ 프로젝트를 진행해 구독자 101명과 함께 제품을 개발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은 ‘이례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지상파·종편·CJ ENM 채널이 아니지만 이에 못지 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 5년 이상 장수했고, 멤버도 바뀌지 않았다‘맛녀석’은 유튜브에서도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TV 예능 프로그램 개별 채널 구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사례는 지상파에서도 드물다. 유튜브 운영이 프로그램 성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맛있는 녀석들’의 콘텐츠 전략을 듣기 위해 ‘영식이형’ 이영식 PD와 이준호
넷플릭스와 통신사의 제휴가 이어지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토종 OTT 육성’ 프레임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한국방송협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유료방송 1위 사업자 KT와 넷플릭스의 제휴로 국내 미디어 생태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음을 우려하며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각성과 정부 당국의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KT IPTV ‘올레’는 지난 3일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LG 유플러스가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국내 IPTV 1, 3위 사업자가 나란히 넷플릭스와 손을 잡은 것이다.한국방송협회는 “K
ㅕ의정부고 졸업생들의 관짝소년단 ‘밈’에 인종차별적 요소를 지적한 방송인 샘 오취리가 비판에 직면했다.기발한 패러디로 매년 주목을 받는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식 시진. 이번에는 최근 인기를 끄는 가나의 장례 모습 영상을 패러디했다. 이들은 검은 색으로 얼굴을 칠했다.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며 “제발 하지 말라, 문화를 따라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해요?”라고 지적했다. 그랬던 샘 오취리가 7일 사과했다. 그는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라며 ”의견
“이들을 믿고 지갑을 열었던 수많은 구독자들은 얼척이 없습니다. 이제는 이들의 꼼수를 못 본 척하지 않을 겁니다.”지난 8일 채널A ‘화나요 뉴스’의 한 대목이다. 유튜브 ‘뒷광고’가 논란이다. 유튜버들이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콘텐츠에 광고라는 사실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은 점이 드러나 비판이 거세다. 언론 역시 ‘뒷광고’ 문제를 다루며 비판에 가세하고 있다. 그러나 ‘뒷광고’ 문제에서 언론도 자유롭지 않다. 광고임을 밝히는 PPL뿐 아니라 기만적인 광고를 쏟아내고 있다. 일부 언론의 ‘뒷광고’는 어
홈쇼핑에 대한 심의 제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9일 발표한 홈쇼핑 심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한 4기 방통심의위의 홈쇼핑 심의 제재는 372건으로 이명박 정부 1기 방통심의위의 홈쇼핑 제재 134건에 비해 급증했다. 4기 방통심의위 임기가 6개월 남은 점을 고려하면 심의 제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4기 방통심의위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사업자는 우리홈쇼핑(롯데)으로 63건 제재를 받았다. 이어 CJENM(CJ오쇼핑) 52건, 홈앤쇼핑 47건, 현대홈쇼핑 46건, GS홈쇼핑 42건, NS홈쇼
네이버·카카오·네이트가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다.이들 업체는 스포츠 뉴스 악플 문제의 개선 방안으로 스포츠 기사 댓글을 잠정 중단하거나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발단은 지난 1일 숨진 여자 프로배구 고유민 전 현대건설 선수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KOVO)은 포털에 스포츠 기사 댓글 기능 개선을 요청했다.네이버는 7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악성’ 댓글의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는 판단에 따라 네이버 스포츠뉴
스포츠 선수 악플 문제에 포털 네이버가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포털 다음은 중단 여부를 검토 중이이다.네이버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포츠뉴스 댓글 중단 소식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최근 ‘악성’ 댓글의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는 판단에 따라 ‘네이버 스포츠뉴스’에서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숨진 여자 프로배구 고유민 전 현대건설 선수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포털에 포털사이트
”민주주의 허울 독재 배격“ 윤석열 발언 파장윤석열 검찰총장의 신인검사 신고식 축사가 파장을 낳고 있다. 윤석열 총장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설명하며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라며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고 집행돼야 한다. 특히 부정부패와 권력형 비리는 외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총장은 “검사가 하는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설득”이라며 “수사대상자와 국민을 설득해 공감과 보편적 정당성을 얻어야 한다”고 했다.아침신문들은 윤 총장의 발언이
네이버가 SM엔터테인먼트그룹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비대면 시대 K팝의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이 K팝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네이버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SM엔터테인먼트그룹 계열사에 1000억원대 투자 사실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라이브 동영상 서비스)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커뮤니티 멤버십 플랫폼인 ‘Fanship’의 역량 강화와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SM 엔터테인먼트의 계열회사들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카카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에서 전례 없는 충돌이 빚어졌다. 29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장 정진웅 부장검사가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양측은 29일 여러차례 입장을 주고 받으며 반박을 이어갔다. 한 검사장은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 검사는 “한 검사장이 수사를 방해하려 했다”며 양측은 맞고소전까지 벌이게 됐다. “검사내전” “막장 드라마”30일 아침신문은 이 사건 사건 자체가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보며 비판적인 표현을 제목에 썼다. 관련 기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을 가리켜 “천박한 도시”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언론 보도를 문제로 지목했다.이해찬 대표는 24일 세종시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유럽의 센강 같은 곳에 가보면 여기는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다. 그 설명을 듣는 게 큰 관광 유람이다. 그걸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여기까지 살아왔구나 느낄 수 있다”며 “우리는 한강변에 아파트만 늘어서서 여기는 단가가 얼마, 몇 평짜리.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 그래서 품위 있고 안전하고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그런 도시를 잘
네이버가 기자 개인의 브랜드가 부각될 수 있도록 기자 페이지를 개편한다.네이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 페이지 구독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앞으로 기자페이지를 통해 기사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보다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술적, 운영적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네이버는 “기자 본인이 직접 자신의 기자페이지 프로필을 편집하고, 주요기사를 선정해 배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자 활동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해당 페이지를 운영하는 기자에게는 본인의 구독자 통계도 제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의 재난방송이 또 논란이 됐다. 부산 폭우 당시 KBS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에 KBS는 입장을 내고 재난방송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수신료 받지 마세요” 반발23~24일 내린 폭우로 부산울산경남 일대에는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KBS에서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거센비판이 이어졌다.22~24일 KBS 청원 게시판에는 관련 청원이 올라왔다. 한 누리은 ‘부산에서는 수신료를 받아가지 마세요’라는 청원 글을 올리고 “재난 전문 방송사라던 KBS. 지금 부산 비 와서 거의 모든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최고 제품 책임자(구글 부사장)가 국내 유튜브 검색 결과에서 YTN, 연합뉴스, KBS를 공신력 있는 뉴스 채널로 적극적으로 노출한다고 밝혔다.구글코리아는 21일 닐 모한 부사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튜브 정책 전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튜브 운영과 관련한 국내 첫 기자간담회로 이날 행사에는 유튜브 관련 취재를 해온 미디어오늘, 매일경제, 블로터, 중앙일보, 조선비즈 등 5개 매체가 참석했다. 닐 모한 책임자는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제정과 운영 등을 총괄하고 있다. 유
시민이 직접 허위정보를 검증하는 팩트체크 대회와 공모전이 열린다.한국언론진흥재단과 TBS가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가 열린다. 체커톤은 팩트체크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팩트체크 대회를 말한다. 개발자 대회인 ‘해커톤’을 팩트체크 분야에 응용했다.참가자는 오는 23일까지 모집하며 대회는 예선, 본선으로 나뉜다. 4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참가하면 전문가 온라인 강의를 통해 팩트체크 방법을 익히고 과제에 대한 팩트체크 결과 및 콘텐츠 제작 구성안을 제출한다. 본선 진출 팀들은 2개월에 걸쳐 허위정
‘공과 과’. 양면을 두루 살펴야 한다는 말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막상 현실에 적용하려면 까다롭다. 과가 분명한데 공을 언급하는 게 맞는지, 공이 과를 덮을 수 있는지, 공과 과를 어느 비중으로 살펴야 하는지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13일 아침신문은 박원순과 백선엽. 두 인물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신문들은 박원순 시장과 백선엽 장군을 둘러싼 대립을 언급하며 한국 사회의 ‘이념적 분열’을 언급했는데, 정작 ‘분열’은 이들 신문에서 극명히 드러나기도 했다.한겨레 경향 추모 전하면서도 “피해 호소 직시” 고 박원순 전 서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휴평가위)가 기존에 포털에 입점한 언론사에 대한 전면 재평가를 논의하는 TF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제휴평가위는 네이버와 다음의 언론사 제휴 및 퇴출심사를 담당하는 독립기구다.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지난 10일 5기 포털 제휴평가위는 비공개 회의를 열고 △위원장 및 소위원장 선임 △기존 입점 매체 전면 재평가 방안 TF 구성 △지역언론 제휴심사 개편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털 제휴평가위는 제휴 언론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독립기구다. 제휴평가위 설립 이전 포털은 특정 언론사와